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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남의 영화몽상] 어느 비디오 가게 사장님의 전성시대
이후남 문화선임기자 예전에는 ‘비디오 가게 주인’을 꿈꾸는 회사원들이 드물지 않았다. 좋아하는 영화를 실컷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요즘으로 치면 ‘덕업일치’를 꿈꿨던 셈이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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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데이: 최후의 심판' 놈들이 몰려온다
영화 '더 데이:최후의 날' 스틸 감독 조엘 노보아 장르 SF, 액션, 공포 상영 시간 87분 등급 15세 관람가 디지털 개봉 별점 ★★ [매거진M] 정체불명의 괴생명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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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데뷔 55년, 연기도 영화 밖 삶도 바쁜 ‘국민배우’ … 안성기
충무로에서 떠도는 이 배우에 대한 이런저런 소문을 듣다 보면 영어의 ‘too good to be true’라는 표현이 떠오른다. 진짜라고 믿기엔 너무나 훌륭하다는 얘기다. 밥 먹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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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듯 책 읽던 트럭 운전사의 상상력에 세계가 열광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97년, 제작 기간이 초과되면서 제작비가 3억 달러로 불어난 ‘타이타닉’은 20세기폭스의 골칫거리였다. 60년대, ‘클레오파트라’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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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듯 책 읽던 트럭 운전사의 상상력에 세계가 열광
지난달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15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장에서 제임스 캐머런 감독(왼쪽)이 그의 전 부인이자 영화감독인 캐서린 비글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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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여자만 쫓는 변태 살인마 결국 여자 손에 당하다
‘한 가지 재미만 확실하면 뛰어난 오락영화’라는 기준을 적용한다면, ‘데쓰 프루프’는 상당히 훌륭한 오락물이다. 전반부의 산만한 수다는 인내심을 상당히 요구하지만, 막판 3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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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워(D-War) ‘네티즌-평론가 전쟁’을 논하다
대중문화평론가 장병원·김봉석·김종휘(왼쪽부터)씨가 심형래 감독의 야심작 ‘디 워’가 충무로에 미친 영향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조문규 기자]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 워(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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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부천에 가면 … "등골이 서늘" 여름영화 축제
그래픽 크게보기 올해 11회째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2년 전 부천시와의 갈등으로 충무로 영화인들이 불참 선언을 하는 등 파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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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느낌] 간만에 '물건'
오랜만에 '물건'이 나왔다. 23일 개봉하는 전계수(34) 감독의 데뷔작 '삼거리극장'이다. 박찬욱 감독이 "요즘 영화 중 최고"라고 손가락을 치켜세운 것이 과장이 아니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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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혈전] 타란티노 감독·박찬욱 감독
올 하반기 가장 화제가 될 영화 두 편이 오는 21일 개봉한다. '킬 빌'과 '올드 보이'. '킬 빌'은 '펄프 픽션'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5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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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러-니콜슨 주연의 '앵거…' 2주 연속 1위!
4월 18일부터 20일까지의 부활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슈퍼스타 아담 샌들러와 잭 니콜슨이 공연한 코메디물 '성질 죽이기(Anger Management)'가 지난 주말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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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人 과학자 납치 꿈꾸는 세 남녀의 음울한 욕망
뉴 로즈 호텔 아벨 페라라? 누구지? 페라라는 지명도 높은 감독은 아니다. 할리우드에서 작업하지만 이른바 대작영화, 돈 버는 영화를 만든 적은 거의 없다. 그렇다면 작가감독? 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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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을 물음표'의 만화가 강도영 인터뷰
"모두에게 공감이 가는 만화를 그리고 싶다" 최근 인터넷엔 새로운 스타일의 만화가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만화의 제목은 '지치지 않을 물음표'. 만화가는 듣기에도 생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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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드 투 킬'에 '사이코'가 숨어있네
오마주는 선배 영화인에 대한 경의를 뜻한다. 후배는 자기의 작품에 선배를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해 앞서간 영화인에 대한 예우를 표시한다. 때문에 오마주는 베끼기나 인용과 차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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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이야기'가 경쟁력
지난주 젊은 영화인의 모임인 영화인회의는 남산 애니메이션 영상관에서 한국영화 제작환경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한 공청회를 열었다. 토론은 제작 공정상의 문제에 집중됐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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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단숨에 정상
지난주 '정글 쥬스'로 한국 영화가 원기를 회복하는가 싶더니 다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국내 극장가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H G 웰스의 SF 고전을 원작으로 웰스의 증손자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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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위트, 놀라운 분장' 팀버튼 '혹성탈출'
'혹성탈출'이라는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찰턴 헤스턴 주연의 이 영화는 인간들이 원숭이에게 지배당하는 끔찍한 내용을 담은, SF영화의 수작이었다. 국내에서도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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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감독의 새영화 '혹성탈출'
33년 만에 리메이크된 「혹성탈출(원제:Planet of the Apes)」이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것은 감독이 다름 아닌 팀 버튼이기 때문이다. 「배트맨」 「가위손」 「슬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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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에 선보이는 일본영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선 주목받는 일본감독들 영화를 볼 수 있다. 아오야마 신지, 제제 다카히사, 미이케 다카시, 그리고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것. 최근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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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영화의 대부, 로저코먼 기자회견
B급영화의 대부 로저코먼이 29일 전주국제영화제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스타시스템과 제작비의 지원없이 속성으로 영화를 만들기로 유명한 그는 53년 제작자,작가로 영화계에 입문하여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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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화제 28일 개막] 주요 초청감독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최민 영상원장)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출품작의 수준이 높고 장르가 다양해 벌써부터 영화애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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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주 국제영화제] 주요 초청감독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최민 영상원장)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출품작의 수준이 높고 장르가 다양해 벌써부터 영화애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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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영화 제왕' 코먼 감독 자서전 번역 출간
"난 할리우드에서 대단히 이례적인 사람이다. 50편이 넘는 저예산 영화를 감독했고 영화사를 차려 제작.배급한 영화가 1백50편을 넘는다. 내 영화들은 유수한 국제 영화제에 출품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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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영화의 제왕' 코먼 감독 대자본에 맞선 반세기 역정
"난 할리우드에서 대단히 이례적인 사람이다. 50편이 넘는 저예산 영화를 감독했고 영화사를 차려 제작.배급한 영화가 1백50편을 넘는다. 내 영화들은 유수한 국제 영화제에 출품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