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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둔화돼도 유동성 위축 염려 없어
4일과 5일 글로벌 증시는 세계 금융위기 하락세의 끝자락이었던 2009년 2월 이후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 한 주간 뉴욕 증시가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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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버냉키 입만 바라본다 … 양적완화 ‘시즌3’ 내놓을까
미국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가시자 국제금융가의 시선이 다시 그의 입으로 향했다. 벤 버냉키(Ben Bernanke)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다. 시장은 그의 입에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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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태, 가계 부채 걱정” … 김중수 ‘베이비 스텝’ 이어진다
김중수 총재 ‘가계부채와 유럽’.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밝힌 금리 동결 이유다. 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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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처럼 장·단기 금리차 클 때는 불황 안 온다
미국 경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일부에서는 “이미 좋은 날은 갔다”는 말도 나온다. 심지어는 연말께부터 불황이 올 것이라고 암시하는 사람도 드물지 않다. 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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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재정 '최악의 위기'
엄청난 재정적자로 미국 정부의 부채 규모가 법으로 정한 한도까지 도달해 자칫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까지 우려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 이달 초 조 바이든 부통령 등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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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미국 양적완화 종료 앞두고 채권 ‘빅2’ 엇갈린 베팅
핌코 ‘채권왕’ 빌 그로스(左), 블랙록 CIO 릭 리더(右) 국제 채권시장을 쥐락펴락하는 두 거두가 맞붙었다. 올 6월 끝나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2차 양적완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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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호의 마켓뷰] 미국 2차 양적완화 이후를 대비해야
경기와 기업이익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코스피는 질주하고 있다. 시장은 조정을 기다리는 이보다 참여하고 순응하는 자에게 보상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기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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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연말 최고 2550까지 갈 것”
코스피가 2200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지난달 15일 1923.92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한 달여 만에 약 300포인트나 올랐다. 가속 페달을 밟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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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조 깨지면 더블딥 올 수도 … 금융연구원·존스홉킨스 공동 세미나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금융연구원과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이 공동 개최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세미나에선 금융위기의 여진 속에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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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 스페인, 재정위기 도미노 공포
16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에서 열린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무장관 회의 도중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오른쪽)와 줄리오 트레몬디 이탈리아 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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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차 양적완화 시작부터 삐거덕 … 국채 금리 되레 상승 … 실효성 논란
경기 부양을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2차 양적 완화 조치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Fed는 국내외의 따가운 비판 속에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국채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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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합의 이끌 사전 정지작업 시작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전초전’인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22일 경주에서 개막된다. 의장국인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환율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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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고 막으려 제로금리 복귀
일본이 4년3개월 만에 제로금리로 되돌아갔다. 경기부양을 위한 것이지만, 돈을 많이 풀어 엔고(高)를 막자는 의도가 강하다. 이로써 미·중·일의 ‘환율 전쟁’은 확전 국면으로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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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성장 견고 … 미 초저금리 따라가다간 인플레 불러
지난달초 홍콩에서 언론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케네스 로고프 교수. 이 자리에서 그는 중국 부동산 거품붕괴가 금융시스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콩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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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복 온도 차 … G20 정책 공조 느슨해지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26~27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지난해 9월 미국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 때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한 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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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금리 인상 전 돈줄 안 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정책금리 인상 전에 돈줄을 죄지는 않기로 했다. 애초 Fed는 출구전략을 위한 정책금리 인상 전에 1조4000억 달러에 달하는 보유 유가증권을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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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억 유로 합의는 세 정상의 합작품
9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국회 앞에서 가면을 쓴 한 시민이 정부의 긴축안에 반대하는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아테네 로이터=연합뉴스] 위기의 순간, 그들이 나섰다. 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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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달러 마구 찍어내면 심각한 후유증 부를 것”
워런 버핏(사진)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달러가치 훼손을 막기 위해선 경기 회복이 가시화하는 대로 미국 의회가 재정긴축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버핏은 ‘달러 효과(The 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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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ye] 중앙은행 총재들의 수난
중앙은행 총재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것으로 일반에 인식돼 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경제 대통령’으로까지 불린다.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