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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DMZ를 올레길처럼 만들고 싶다
얼마 전 세미나 참석차 제주도에 갔다가 올레길을 걸었다. 올레길은 나에게 찡한 감동을 주었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올레길의 성공은 무엇보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제주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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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접경지역 개발·보존 위한 새 틀 필요하다
1989년 10월 3일, 냉전의 상징물이던 베를린 장벽이 맥없이 쓰러져 갔던 순간이 눈에 선한데 어느덧 독일은 통일 20주년을 맞았다. 우리는 어떤가. 5000만 국민의 거울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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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승수 “DMZ 자전거길 지뢰 대책은”
조승수 진보신당 의원이 4일 국회행안위 국감장에서 M-3 대인지뢰를 놓고 비무장지대(DMZ) 평화자전거 길의 안전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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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1800㎞ 둥펑-21 미사일, 오키나와 미군 기지까지 사정권 오차 범위 50m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중국이 달라졌다. 천안함 이전(BC·Before Chonanham)과 천안함 이후(AC·After Chonanham)가 판이하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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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마일 신비의 생태기행 ⑦ 산사태·난개발로 멍드는 산과 숲
올 초 지진 피해를 본 중앙아메리카의 아이티는 도미니카공화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히스파니올라섬을 양분하는 두 나라 국경선은 한눈에 보기에도 뚜렷하게 구분된다. 도미니카 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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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잘 놀까” … 지구촌 여가문화 집중 논의
제11회 월드레저총회가 28일 강원대에서 막을 올린다. 9월 2일까지 계속되는 총회는 50여 개 나라 2000여 명의 레저 관련 학자와 정책 입안자가 참가하는 학술행사로 여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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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트레킹 코스 평화누리길 걸어보니
순수한 자연의 상태 그대로를 담고 있는 평화누리길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자연의 순수한 상태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DMZ 인근. 이곳이 ‘평화누리길’이라는 이름으로 그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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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병사 참전 기념품에 담긴 ‘6·25전쟁과 한국’
한국전쟁 참전 기념품인 손수건과 스카프, 베개 보. [강원도DMZ박물관 제공] 강원도 DMZ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스카프에 담긴 한국의 기억-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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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 현장을 가다] 155마일 신비의 생태 기행 ④ 용늪과 양의대
산자수명(山紫水明·산색이 아름답고 물이 맑다는 뜻)이라고 했던가. 산 깊고 물 맑은 동부전선의 민통선 지역. 뛰어난 경관과 건강한 생태계를 간직한 이곳은 지난 60년 동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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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계곡 ‘2색 즐거움’ … 청정바다에 낭만이 두둥실
양양군의 19개 해변은 7번 국도와 접하거나 가까워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또 양양해변은 강원도 3대 해변의 하나인 낙산을 제외하고는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다. 해변마다 마을 주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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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전쟁 60년, 전후 세대의 155마일 기행 ⑬·끝 판문점
경기도 파주시의 ‘북한군-중국군 묘지’. 남한 땅에 묻힌 하나뿐인 북한군과 중국군 묘다. 작은 봉분 앞에 세워진 비에는 대부분 ‘무명인’이라 적혀 있다. 이름 이 표시된 묘는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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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수경 스님, 그는 다시 길을 떠난 것이다
6월 14일, 수경 스님이 가까운 절집 사람에게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떠납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기고 화계사 주지직을 떠났다. 조계종 승적도 내려놓았다. 세간에는 수경 스님의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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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60주년 민·관·군 625㎞ 이어달리기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강원도 전역에서 도민과 군 장병 등 3만여 명이 참여하는 ‘6.25전쟁 제60주년 민·관·군 한마음 625㎞ 이어달리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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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정갑철 강원 화천군수
3선에 성공한 정갑철(65·한나라당) 강원 화천군수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지역 발전에 대한 군민의 염원을 확인했다”며 “민심을 토대로 화천 발전전략을 다듬어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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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⑪ 한강하구 중립지역
한강하구 중립지역 남북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MDL·Military Demarcation Line) 표지물은 임진강의 최하류인 파주시 장단면 정동리에 1번이 세워져 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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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의 내 아들아, 전쟁을 말해 미안하구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전면전’이란 독한 평양발 협박이 휴전선 너머 남으로 쏟아지던 26일 오전. 나는 휴가 나온 큰아들을 힘든 마음으로 귀대시켰다. 상병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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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의 내 아들아, 전쟁을 말해 미안하구나”
‘전면전’이란 독한 평양발 협박이 휴전선 너머 남으로 쏟아지던 26일 오전. 나는 휴가 나온 큰아들을 힘든 마음으로 귀대시켰다. 상병도 반이 지나 ‘꺽상’이라며 제대를 꼽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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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⑩ 문화재의 보고 DMZ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성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성산성은 병자호란 때 조선의 군대가 거의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전적지다. 경기도 용인의 광교산 전투와 함께 병자호란 2대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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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MZ 평화누리길 182.3㎞ 열려
남한 최북단 지역을 걸으면서 북한 땅과 문화 유적, 주상절리 등을 볼 수 있는 DMZ 트레킹 코스 ‘평화누리길’ 개장식이 지난 8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렸다. 평화누리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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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현장을 가다] 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⑦ 화천과 파로호
강원도 화천은 산과 물의 고장이다. 한반도 13정맥의 하나인 한북정맥(漢北正脈)이 불끈 한 지역이다. 해발 1000m가 넘는 험준한 산들이 즐비하다. 백암산(1175m), 적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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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3복 … 걸으면 걸을수록 행복해진다
제주 성산포 옆 해변엔 배낭을 맨 채 올레길을 걷는 순례꾼이 쌓아 놓은 돌탑이 끝없이 이어진다. 지리산 둘레길이나 강화 나들길에서도 걸으면서 봄을 느끼는 상춘객이 한창이다. 대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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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현장을 가다] 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⑥ 삐라
최전방의 병사들은 밤새 초소 경계근무를 마치고 날이 밝아야 비로소 막사로 돌아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지난 9일 새벽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의 한 해안에서 야간근무를 마친 율곡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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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 전국] DMZ 트레킹 코스 182 ㎞ 내달 8일 열린다
대명항에서 출발해 덕포진을 지나 문수산성에 이르는 경기도 김포시의 서부전선 군부대 순찰로. 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민통선 철책선을 벗삼아 걸으며 분단의 아픔과 현실을 체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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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분단현장을 가다] 전쟁 60년,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③ 철원 ‘철의 삼각지
평상시 교통의 요지는 전시엔 전략의 요충지가 된다. 전선도 결국 길을 따라 번지기 때문이다. 경원선이 지나고 금강산 전기철도가 시작되는 철원이 그랬다. 격전을 치른 백마고지(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