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태극기 두 개의 광장, 언론도 반성해야...과거 파헤치기보다 미래 향해 나아갈 때
━ [창간 10주년 기획]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인터뷰 박종근 기자국내 유일의 일요일 신문인 중앙SUNDAY가 창간 10주년(3월 18일)을 맞았다. 중앙SUNDAY는
-
[홍석현 회장 강연 전문·풀동영상] 경청서 얻은 ‘나라를 위한 10가지 소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귀한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21세기 문화의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온 힘을 쏟고 계신 존경하는 김도종 총장님과 교직원분들
-
공정위, 신격호 총괄회장 검찰 고발하기로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김수남 검찰총장의 결정으로 판가름 나게 됐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21일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면 쉽게
-
긴축·개방 처방하던 IMF, 이젠 “돈 풀어라”
| “채무국 불평등 키웠다” 반성문80년대 남미 외채위기 닥치자구제금융 주며 신자유주의 강제자기반성인가.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달 27일 보고서 하나를 내놓았다. ‘신자유주의
-
[박정호의 사람 풍경] 구미서 ‘사랑고리’ 운동 성공회 김요나단 신부
김요나단 신부는 이웃집 할아버지 같다.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 별명이 ‘영원한 낙관론자(permanent optimist)’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지난 25일 경북 구
-
반기문 “과감한 개혁 이뤄” 무라야마 “그 시대 필요했던 분”
반기문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91) 전 일본 총리는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개인적으로 잊을 수 없는 분으로 명복을 빈다”며 “민주화 대통령
-
[Saturday] 형사 34년, 범인 1300명 잡은 포도왕 … 죽기 전에 화성 연쇄살인범 꼭 잡겠다
“빌딩이 높을수록 그림자는 길어진다.”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박 반장(최불암)의 대사다. 최중락 전 에스원 고문은 고도성장기의 그늘에서 자란 범죄와 평생 맞섰다. [권혁재 사진전
-
[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조셉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
조셉 나이 교수는 “북한이 핵을 포기할 의사가 없다는 것은 이미 명백해졌다”며 “레버리지를 가진 중국이 움직이지 않는 한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북한 체제의 변화 가능성뿐”이라고 말
-
메르켈 "한·일 가치관 공통점 많다" … 일본 외무성 우회 비판
이틀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가 9일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6월 독일에서 열리는 G7
-
[신장섭의 시대공감] ‘창업’에 대한 환상이 불러온 비극
한국 경제는 지금 지루한 저성장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언제 이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을지 막막하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드러나는 몇 가지 수치들은 우리 마음을 더 암울하게 한다
-
[직격 인터뷰] 일본 국민에겐 양식 있어 … 아베 격려하는 세력 다수 아니다
지난 22일 방한한 무라야마 전 총리가 서울 조선호텔에서 군대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한·일 갈등의 해법을 놓고 김영희 대기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결국은 양국 정상이 마음을
-
교수들 “자유주의자 집합체” … 보수 측선 “좌파 사관학교”
올해 개교 100주년, 종합대학 승격 20주년을 맞은 성공회대가 지방선거에서 두 교육감을 배출하면서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용철 기자 서울 남부순환로에서 오류IC를 지나 부
-
교수들 “자유주의자 집합체” … 보수 측선 “좌파 사관학교”
올해 개교 100주년, 종합대학 승격 20주년을 맞은 성공회대가 지방선거에서 두 교육감을 배출하면서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용철 기자 관련기사 “태도는 겸손하게 행보는 신
-
무라야마 "위안부 문제, 형언할 수 없는 잘못"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올바른 역사인식을 통한 한·일 관계 정립’을 주제로 강연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이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여성의
-
그들의 신년사를 읽으면 한국 경제가 보인다
신년사를 읽는 것만으로 ‘기업사(史) 이해’를 대신할 수 있다. 신년사에 내비친 대기업 총수들의 당당함과 비장함은 롤러코스터를 탄 한국 경제의 영욕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서다.
-
100만 대학살 불씨는 지도층·언론의 ‘증오 언어’였다
르완다 대학살(1994년)은 과연 남의 일이기만 한 것일까. 박선기 변호사(59·법무법인 대동)는 유엔 국제형사재판관으로 뽑혀 2004년부터 8년간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ICTR
-
100만 대학살 불씨는 지도층·언론의 ‘증오 언어’였다
1. 르완다 수도 키갈리의 제노사이드 기념관에 전시된 1994년 대학살 희생자들의 사진. 이 기념관에는 25만9000여 명의 유해가 안치돼 있다. 2. 한동대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
[전문]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발췌문 공개
국가정보원은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 간에 있었던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발췌문 전문을 공개했다. 다음은 뉴시스가 보도한 국정원이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
“버냉키 손가락 말고 달을 보라…주식 싸게 살 기회 왔다”
블룸버그 뉴스 버냉키는 힘이 셌다. 이틀간 한국 금융 시장은 크게 흔들렸다. 코스피 지수는 미끄럼을 탔다. 채권 금리는 연 3%(국고채 3년물 기준)를 돌파하며 급등했다. 외국인이
-
“버냉키 손가락 말고 달을 보라…주식 싸게 살 기회 왔다”
블룸버그 뉴스 관련기사 엔저·내수부진에 버냉키 쇼크 3중 악재 외국인 투자 위해 소폭 금리인상론 대두 현오석 경제팀 시험대에 … 환율 1200원 잠깐 찍을 수도 버냉키 발언 직전
-
아베노믹스 결말이 뭐든 한국엔 악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13일 아베 신조 총리와 회동 후 총리공관을 나서며 입을 다문 채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구로다 총재는 “금융시장은 일본 경제의 긍정
-
아베 쾌속 질주 … 오답 노트의 힘
1박2일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가 지난달 30일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일본 총리가 몽골을 찾은 것은 7년 만으로
-
“오늘의 중국을 정부가 만들었다고? 노, 틀린 말이다”
시진핑 중국 총서기가 지난해 12월 30일 허베이(河北)성 푸핑(阜平)현 빈민촌의 한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신화통신] 중국의 주요 정치인들이 새해 첫날 한곳에 모여 ‘신년 차화
-
[J Report] ‘주식시장의 유령’ ETF, 금 시장까지 흔든다
‘하나의 유령이 주식시장을 배회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라는 유령이’. 메타포(은유)가 아니다. 팩트(사실)다. 2002년 10월,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ETF가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