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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바둑계 강타한 '3부녀(父女) 프로기사'
올해 각자 분야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3부녀 프로기사. 왼쪽부터 김다영 3단, 김성래 5단, 김채영 3단. [사진 한국기원] 2017년 국내 바둑계에는 ‘3부녀(父女) 프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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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고수는 단수도 쉽게 잇지 않는다
●박정환 9단 ○자오천위 4단 5보(64~77)=현재 반상에서 불꽃의 심지는 우변이다. 비세를 의식한 백이 우변에 침투한 뒤 타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흑은 일단 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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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엉킨 실타래
●박정환 9단 ○자오천위 4단 기보 4보(46~64)=박정환 9단은 먼저 47로 한 칸 뛰어 큰 곳을 선점했다. 뒤이어 51로 넘으면서 쏠쏠한 실리까지 챙겼다. 기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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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선택의 갈림길
●박정환 9단 ○자오천위 4단 3보(32~50)=자오천위 4단이 32로 수비하자, 박정환 9단에게 선수(先手)가 돌아왔다. 바둑에서 선수를 차지한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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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신예 구쯔하오, 삼성화재배 첫 우승
구쯔하오 중국의 무서운 신예 구쯔하오(辜梓豪·19·사진) 5단이 삼성화재배에서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구쯔하오 5단은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삼성화재 글로벌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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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쯔하오 5단, 삼성화재배서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
2017 삼성화재배 우승을 차지한 구쯔하오 5단 [사진 사이버오로] 무서운 신예 구쯔하오 5단이 삼성화재배에서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6일 경기도 일산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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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쯔하오 5단 반격 성공…7일 삼성화재배 우승자 결정
삼성화재배 결승전 2국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구쯔하오 5단 [사진 사이버오로] 구쯔하오 5단이 삼성화재배 결승전 2국을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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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알아서 찌그러진 느낌
●박정환 9단 ○자오천위 4단 2보(21~32)=박정환 9단이 상대하는 자오천위 4단은 무섭게 떠오르는 중국의 신예 기사다. 현재 중국에는 자오천위 4단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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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두 번째 만남
●박정환 9단 ○자오천위 4단 1보(1~21)=지난 9월 25일 대전 유성구 삼성화재 유성연수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듯 낙엽이 한두개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날 박정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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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무릎 꿇은 세계 1인자
●커제 9단 ○안성준 8단 13보(204~220)=바둑이 종반에 다다른 지금, 검토실에선 조심스레 안성준 8단의 승리를 점쳤다. 더는 둘 곳이 많지 않은데 백의 실리가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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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 자냐 뜨는 자냐 … 삼성화재배 결승은 중국 ‘집안싸움’
탕웨이싱(左), 구쯔하오 (右) 중국의 신구(新舊) 강자 가운데 누가 삼성화재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까. 탕웨이싱(唐韋星·24) 9단과 구쯔하오(辜梓豪·19) 5단이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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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끼우는 맥점
●커제 9단 ○안성준 8단 12보(193~204)=앞서 백은 '패'를 활용해 하변 끝내기까지 알뜰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처리되지 않은 게 있다. 하변 백마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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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패'라는 마법의 장치
●커제 9단 ○안성준 8단 11보(169~193)=바둑을 배우다 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맞닥뜨리는 난관이 몇 가지 있다. '패'가 그중 하나다. 고수가 되기 위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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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버리는 대신 얻는 것
●커제 9단 ○안성준 8단 10보(158~169)=바둑에는 '사석작전(捨石作戰)'이라는 독특한 전술이 있다. 접전이 벌어졌을 때 아군의 일부를 버림돌로 내놓아 상대가 이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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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라이트훅, 레프트훅
●커제 9단 ○안성준 8단 9보(144~158)=안성준 8단이 우하에 든든하게 집을 짓고 거드름을 피우고 있을 찰나, 커제 9단이 반격을 시작했다. 145로 라이트훅을 날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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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변동 없는 지각 변동
●커제 9단 ○안성준 8단 8보(121~144)=흑이 121로 뛰어들어오자 반상은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서로 포로를 교환하는 '바꿔치기'가 일어난 거다. 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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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전쟁과 휴전 사이
●커제 9단 ○안성준 8단 7보(109~121)=우상 패싸움과 좌변 접전이 일단락되자 잠시나마 평화가 찾아왔다. 안성준 8단은 숨을 고르고 반상을 천천히 훑어본다. 현재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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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형보다 나은 아우 많다
●커제 9단 ○안성준 8단 6보(92~109)=안성준(26) 8단은 안형준(28) 4단의 동생으로, 둘은 형제 프로기사다. 국내 형제 프로기사는 안씨 형제 등 모두 다섯 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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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승부사의 마지막 기회
●커제 9단 ○안성준 8단 5보(72~92)=안성준 8단은 내년 초 입대를 앞두고 있다. 앳돼 보이는 얼굴이지만 내년이면 스물여덟살이 된다. 이제까지 입대를 미뤄왔지만 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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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무명(無名)의 상위 랭커
●커제 9단 ○안성준 8단 4보(50~73)=안성준 8단은 현재 한국 랭킹 6위다. 안 8단은 2013~15년 3년간 국내 랭킹 10~20위였다가, 2016년부터는 꾸준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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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싱 9단 "안국현, 박정환보다 실력 한참 아래"
탕웨이싱 9단 [사진 한국기원] 탕웨이싱 9단이 안국현 8단을 꺾고 삼성화재배 결승에 진출했다. 8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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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 8단, 삼성화재배 결승 진출 좌절
안국현 8단 [사진 한국기원] 한국의 마지막 보루였던 안국현(25) 8단이 삼성화재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8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17 삼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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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물러설 수 없다
●·커제 9단 ○·안성준 8단 3보(37~50)=아무리 강자라도 내로라하는 최강자들이 즐비한 세계대회에서 바둑 한 판 이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안성준 8단도 16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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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 8단, 삼성화재배 준결승 2국 패배…최종국 8일 열려
안국현(오른쪽) 9단과 탕웨이싱 9단. 정아람 기자 안국현(25) 8단이 삼성화재배 준결승 2국에서 패배하며 최종국에서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7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