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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과 단풍의 제주
샛노란 빛깔의 햇 감귤이 시중에 선을 보이면서부터 제주도 관광은 제철에 접어든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상선의 섬으로 남국의 정서를 풍기는 이 섬은 그래서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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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 직물협상 11월초에 개최
한·호 양국 정부는 대한 편직의류의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GATT제소문제와 관련, TSB(섬유감시기구)의 교섭해결 시한인 11월30일까지 마무리 짓기로 확정하고 오는 11월 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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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화초·정원수 관리
갑자기 영하로 내려갔던 날씨가 차츰 평년기온을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요즘 날씨란 언제 또 변덕을 부릴지 알 수 없는 일이므로 화초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밭 흙에서 자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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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늦은 단풍철
가을 단풍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늦어져 11월 초순까지 계속될 것 같다. 10월초에 첫 신호를 올린 설악산 단풍으로 올해에는 예년보다 단풍이 한 주일 가량 빠를 것으로 예상,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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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밑거름 공급 늦어
올 가을 보리 밑거름 공급이 늦어져 파종적기를 놓치는 지방이 많다. 특히 호남을 비롯한 각 지방은 밑거름 없이는 보리갈이를 할 수 없는데도 농가별 소요량 조사의 늑장 등으로 파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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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교포 2백명 귀국 전망
귀국을 희망하는 「사할린」 억류 교포 가운데 2백 명이 11월 초순 안에 일본 외무성으로부터 「송환에 관한 모종 통지」를 받는다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멀지않아 귀환이 이루어질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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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광 송치의견서|박 대통령 저격사건 총결산
가. 문이 김호룡에게 포섭 당한 경위 ①7·4남북공동성명 직후인 1972년9월3일경 대판소재 「페스티벌·홀」에서 민단과 조총련이 회동하여 단합대회(공동대회)가 열렸을 때 문세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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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지방순회 독주회 갖는 피아니스트 장혜원씨
그 동안 주로 해외연주를 많이 해왔던 「피아니스트」 장혜원 교수(이대)가 올 가을 오랜만에 서울과 지방에서 순회독주회를 계획했다. 『독주회를 갖는다는 것이 우리 실정에선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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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서 암살지령 받았다"
박정희 대통령 저격사건의 배후인물은 북괴 김일성의 지령을 받은 재일 조총련 대판부 생야구 서지부 정치부장 김호룡(40세 가량)과 조총련 직할선박인 만경봉호의 북괴 공작지도원(성명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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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중, 중남미 순방 올 가을 호·버마도
【동경25일 AP합동】「다나까」 일본수상은 그의 『정상외교 정책』의 일환으로 올 가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국가들 및 「버마」를 방문한다고 25일 일본 외무성이 발표했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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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청학련 국가변란 기획사건-주요피고인별 공소사실 요지
①서도원(51·전 민주민족 청년동맹 위원장) 피고인은 용공단체인 민민청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특수범죄처벌에 관한 특별법 위반으로 혁명재판소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죄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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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망 여간첩일당 범죄사실
채수정은1942년3월 당진 신간보통학교6년을 졸업, 1958년5월 평양시여맹책임지부원을역임, 1964년9월개성 정치경제대학을졸업, 1968년11월∼70년1월까지, 70년2월∼7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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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청학련」 북괴의 통일 전선에 영합|중앙정보부, 수사 상황 발표-일본인 2명 등 60명 관련
신직수 중앙정보부장은 25일 전국 민주 청년 학생 총 연맹의 중간 수사 내용을 발표했다. 신 정보부장은 정부 전복과 국가 변란 획책 사건에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수사 대상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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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학섬 백학떼 줄어
【삼천포】천연기념물 제208호인 학섬의 백학 떼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해마다 3월 초순에 수천 마리씩 몰려와 4월에 산란, 5월부터 11월까지 서식하는 학은 3년 전부터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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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한·불 대학 미술 작품 교환전|서울 미대·불 문화성 합의
1974년은 한·불 양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그들의 작품을 서로 교환 전시, 실질적인 문화 교류가 이루어질 한해가 될 것 같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8∼9일 서울 미대 김세중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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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대 도굴단 셋 구속
전국각지의 고분을 도굴하여 고려청자·이조백자 등 시가 3억 원대에 이르는 자기류 5백여 점을 캐내 그중 2백여 점을 일본에까지 밀수출한 대규모 도굴단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시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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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난동 속 가뭄 40일째
12월에 얼었던 한강이 1월에 풀리고 영상기온 속에 소한을 맞는 등 이상난동 현상 속에 전국적으로 40여 일째 가뭄이 계속돼 영동·영남 일부지방에서는 식수난과 농사에 타격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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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요정 개점휴업|서울시내 16개중-4곳은 이미 문닫아
서울시내 대부분의 관광요정들이 외국관광객의 격감과 유류파동등 불경기로 휴업중이거나 사실상 휴업상태에 있다. 29일 관계업계에 따르면 시내 16개 관광요정 중 오진암(대표 김춘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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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이만기|민물양어
바다양어와 민물양어는 다소 다른 점이 있다 바다는 넓고 염분이 있으며 천연먹이가 민물보다는 많으나 민물은 먹이환수 그 밖의 환경에 한층 세심해야 한다 양어에 성공하려면 물고기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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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기후
덥다. 요즘 서울의 기온은 예사로 33도(C)를 넘나든다. 대구는 올 들어 벌써 37도를 기록한 날도 있었다. 서울의 하루 중 기온이 극치에 오르는 시간은 하오 2시 무렵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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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소금강과 경포대
두 곳이 다 한번은 가 볼만한 명소. 새삼 소개치 않더라도 두 곳 중 어느 한쪽을 이미 구경한 이가 많으리라. 강릉까지만 가면 이 두 명소는 시내나 마찬가지로 손쉽게 다녀올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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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사 우편통해 밀수
서울지검 수사과는 12일 세관직원과 짜고 미군군사우편을 통해 일본으로부터 싯가4천만원어치의녹용을 밀수입한 이(51·여) 이 웅(32)씨와 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밀수를 눈감아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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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의 사인에도 의혹
국민은행 갈현동지점 예금주 박두우씨(40·서울서대문구불광동l23의7)약물독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범인으로 검거된 박씨의 정부 김명상씨(42)가 7년전 사별한 두 번째 남편 김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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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어른 도박흉내 장난감돈 노름 성행|현금처럼 몇 만원까지 걸어|잃으면 돈주고 사고
장난감 돈을 이용한 도박성놀이가 어린이들 사이에 널리 번지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지방에서까지 주로 국민교생간에 성행하는 이 놀이는 장난감 돈을 현금이나「치프」처럼 거래하는「물주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