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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칼럼] 비뚤어진 자식 사랑…정순신·조국, 영화 ‘마더’처럼 충격이었다
정순신 변호사가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지난 주말,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2009)를 다시 찾아봤다. 고위직 검사인 학폭 가해자 부모가 대법원까지 가는 ‘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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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자식 사랑…정순신·조국, 영화 '마더'처럼 충격이었다 [이지영의 문화난장]
이지영 논설위원 정순신 변호사가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지난 주말,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2009)를 다시 찾아봤다. 고위직 검사인 학폭 가해자 부모가 대법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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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나경원 불출마 결단, 尹정부 성공 위한 자기희생"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대표 불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김성룡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25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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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신년인사회, 안철수∙나경원은 마이크도 못 잡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 했다. 뉴시스 3·8 국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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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역사 속으로…다시 책 펴는 만학도의 설렘과 긴장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101) 퇴직 후 지난 몇 년 동안 반퇴 생활을 해오며 나름대로 보람 있고 행복했다. 아내와의 시간, 긴 여행, 책 보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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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여자라서 행복해요’ 광고 카피가 사라진 이유
━ [더,오래] 심효윤의 냉장고 이야기(23) “여자라서 너무 행복해요.” 코로나 사태 이후 야근을 줄이고 집에서 와이프랑 꽁냥꽁냥 저녁을 만들어 먹는 날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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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행정 하지말라" 조은희, 서정협 서울시장 대행에 직격탄
오는 4월 7일 치러질 예정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힌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에 대해 날 선 비판을 내놨다. “임기 3개월도 남지 않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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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정부, 보호무역, 국수주의 도래…코로나 이전 못 돌아가”
최종현학술원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 '코로나19 위기와 대응, 그리고 미래' 콘퍼런스가 8일 서울 강남구 최종현학술원에서 열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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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통성 없는 편집광 왕자…상드, 소설로 쇼팽 흉봤다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50) 프레데릭 쇼팽. 1838년경, 연필화. 루이기 칼라마타. 바르샤바 쇼팽기념관 소장. [출처, Wikimedia Com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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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랑을 빼앗은 사람? 쇼팽을 경계한 상드의 아들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44) 조르주 상드의 아들 모리스와 딸 솔랑주. 메리엔느 낭시의 드로잉. 상드가 아이들을 데리고 스위스에 있을 때의 그림.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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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9주년 北신문 “그때와 비할 바 없이 강해졌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조선중앙TV 캡처. [뉴시스] 북한이 6·25전쟁 69주년을 맞은 25일 미국을 향해 분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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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보면 안다, 멍든 몸에도 꽃이 피어난다는 것을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22) 민들레. [중앙포토] 민들레는 키가 크다 실컷 앓은 다음 세상 아름다움이 선물처럼 다가온다 길모퉁이 틈새에 비집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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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다이어리] '엄마' 혐오 시대
이지영문화부 차장‘240번 버스’ 사건이 결국 ‘맘충’ 논란으로 번졌다. 아이만 하차한 상황을 뒤늦게 알고 버스 운행 중 정차 요구를 한 아이 엄마에 대해 성난 네티즌들의 비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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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런 한심한 국책은행에 혈세를 넣어야 하나
정부와 한국은행이 부실이 우려되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돈을 집어넣느라 옥신각신,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판 양적완화니 추경이니 온갖 수단을 따지느라 나라가 시끄러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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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의 ‘40대를 위하여’] 짜증나고 의욕 없나요, 취미 하나 만드세요
성공한 70대 남성 사업가가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 불안이 얼마나 심한지 계속 손을 떨고 있었다. 불안한 맘에 어젠 잠도 못 이뤘다고 했다. 성공한 어르신의 불안엔 ‘내가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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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표절·메르스 사태는 일과 양심 사이에 딴 계산 끼어든 탓
당사자 본인을 비롯하여 여러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일이기에 재론하기 민망스러운 일이지만, 소설가 신경숙씨의 소위 표절 사건은 보다 복잡한 맥락 속에서 생각되어야 할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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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메르스 사태는 일과 양심 사이에 다른 계산 끼어든 탓
당사자 본인을 비롯하여 여러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일이기에 재론하기 민망스러운 일이지만, 소설가 신경숙씨의 소위 표절 사건은 보다 복잡한 맥락 속에서 생각되어야 할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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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기 위해 사랑을 포기한 여인의 당당함이여!
[월간중앙] 조국애와 실연의 복수심, 집요한 사랑 위해… ‘보호받는 여성상’ 버리고 ‘화신’이 되어 운명에 맞서다 예리한 칼로 남자의 목을 자르는 여인의 표정에서 혐오감과 결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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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못 참고 먼저 지갑 여는 나, 어느새 호구가 됐네
01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 Q (돈 없어도 낸다는 40대 주부) 40대에 접어든 주부입니다. 전 어느 모임에 가든 계산할 때, 다른 사람들이 눈치 보며 미적미적하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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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남이 흉을 봐도 끙끙 앓기만 하는 20대 여성
01.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 의지만으론 안돼 Q (할 말 다하는 사람이 부러운 직장인)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대학 졸업 후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 고민은 쪼그라들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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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고홍명(辜鴻銘)과《중국인의 정신》이해
고홍명(1857~1928)은 ‘변발(?子) 교수’, ‘광인 선비(狂士)’, ‘괴걸(怪傑)’로 불린다.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오랜 기간 유학생활을 했지만, 변발과 구식복장을 고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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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더 늦기전에 췌장암 걸린 아버지에게 잘 해드리고 싶다는 40세 워킹맘
Q 올해 마흔이 된 워킹맘입니다. 최근 친정 아버지가 췌장암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잘 지내시는 줄로만 알았는데 병을 숨기고 있던 겁니다. 미안하기도 하고 밉기도 해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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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국 교회는 구원받을 수 있을까?
박명림연세대 교수·정치학 중국대학과의 학생 정기 학술교류를 마치고 그들과 함께 지난 1월 개관한 하얼빈의 안중근의사기념관을 다녀왔다. 20세기의 대표적 동아시아인이자 모범적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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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현 교수의 스트레스 클리닉] 시어머니와의 관계가 어렵다는 결혼 3개월차 새댁
일러스트 = 송혜영 Q 모든 게 낯설기만 한 결혼 3개월 차 새댁입니다. 시어머니와 같은 건물 위 아래에 살고 있습니다. 주말부부라 평일엔 퇴근 후 시어머니와 둘이서 저녁을 먹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