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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력 논란에 자기 복제…본질 놓친 하이브의 위기 [이지영의 문화난장]
이지영 논설위원 위기는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방탄소년단(BTS)을 낳은 K팝 최대 기획사 하이브가 흔들리고 있다.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의 5인조 걸그룹 르세라핌은 최근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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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사면초가의 이재명 대표가 부활하는 길
이하경 대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가장 드라마틱한 서사(敍事)를 가진 정치인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열두 살 때 험한 세상에 던져졌던 소년공(少年工) 출신이다. 가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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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비전포럼] "한·중 아무리 싸워도 만나서 타협하는 모습 보여야"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포럼이 중앙일보와 한반도평화만들기 한중비전포럼 주최로 지난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가넷스위트룸에서 열렸다.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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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났구나 그랬구나” 이 말만 하면, 떼쓰는 아이에겐 '독' 유료 전용
■ 바쁜 당신을 위한 세 줄 요약 「 ·감정코칭의 5단계를 밟아라. 아이의 감정 알아차리기→감정적 순간을 좋은 기회로 삼기(피하지말기)→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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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있어도 살린다"…'존버' 하듯 현실 닮은 낭만닥터
‘낭만닥터 김사부 2’의 서우진(안효섭). 김사부(한석규)의 가르침대로 쑥쑥 자라고 있다. [사진 SBS] “이상한 사람, 이상한 병원, 이상한 어른들, 그리고 엿 같은 나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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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의 문화탐색] 서울의 택지 부족…뉴욕 맨하튼에서 한수 배우라
서현 건축가·한양대 교수 달을 분양합니다. 헛웃음이 나올 것이다. 어수룩한 백성들 대상의 사기행각인 거지. 광고자를 바꾸자. 개발업자 출신의 미국 대통령은 세상 중심에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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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판사 과로사, 외교관 뇌출혈···여성 엘리트들이 쓰러진다
━ 전문직 워킹맘들 "과로사 남일 아니다" 지난달 19일 오전 4시쯤. 서울고등법원 소속 이승윤(여·42·사시 42회) 판사가 자택 안방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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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창문 없는 한 평 원룸 살며 쓰리잡 뛰어도 희망이 없다"
━ ‘빈곤층의 피난처’ 고시원에서 만난 경제 난민들 고시원에 고시생이 없다? '고시원의 메카'라는 서울 신림역 사거리 주변에는 고시 준비생이 아니라 이른바 '경제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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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박정희가 키운 구미의 비명…내륙 최강 산업도시의 비극
━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살려달라” 비명 지르는 구미 시민들 박정희 대통령이 1969년 낙동강 변 농촌 마을(경북 선산군 구미읍)에 국가산업단지를 세우면서 구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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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73년을 기다렸는데…강제징용 재판은 왜 자꾸 지연되나"
대법원은 2012년 5월 24일 일본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사상 처음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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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친구 만나 잘 쏘는 사람 부자 멀었다
━ 신성진의 돈의 심리학(6) 2018년 무술년 새해 첫 해돋이. 송봉근 기자 ‘부자 되세요!’새해가 되면 늘 이런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듣기도 한다. 모두 그랬으면 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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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신현림의 매혹적인 시와 사진 이야기 #12. 이 방에는 도로 표지판이 없네
- 존 라프맨, 케이티 그랜넌, 윤정미, 심규동 작가 이전에 서민으로서 조국 미래의 삶을 생각하면 암담하다. 노후보장이 안된 한국생활은 참혹하기까지 하다. 자식 양육 문제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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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훈의 직격 인터뷰] “노조 전임자들도 현장 일터에 가 용접봉 들어야”
━ ‘조선 도시’ 탈피 시도하는 권민호 거제시장 권민호 거제시장이 지난해 12월 22일 대우 옥포조선소 야드에서 조선업 위기는 “비정상적 호황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과정”이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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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선거로 권력 독점하는 제왕적 대통령제 개선 안 하면 차기 정부도 실패할 수 있어
지난 3일. 서울 광화문에 170만의 촛불이 일어섰다. 촛불은 들불처럼 번지며 전국적으로 232만 명이 거리로 나왔다. 헌정 이래 최다 인원. 8회에 걸친 800만 명의 촛불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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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선거로 권력 독점하는 제왕적 대통령제 개선 안 하면 차기 정부도 실패할 수 있어
지난 3일. 서울 광화문에 170만의 촛불이 일어섰다. 촛불은 들불처럼 번지며 전국적으로 232만 명이 거리로 나왔다. 헌정 이래 최다 인원. 8회에 걸친 800만 명의 촛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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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35] 마음먹어도 자꾸만 드는 생각
이 현JTBC 경제산업부 기자“언제부터인지 우리 내부에서는 대한민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잘못된 풍조가 퍼져가고 있습니다. 법을 불신하고 경시하는 풍조 속에 떼법 문화가 만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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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뺨치는 정치인들의 '시장 먹방', 그 이유는?
각양각색 점퍼를 입고 입이 찢어져라 음식을 받아먹는 정치인의 모습, 익숙하지 않은가.이번 총선에서도 정치인 ‘먹방’(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 정치인 ‘먹찍(먹는 모습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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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대기업 희망퇴직은 피할 수 없는가
최근 신입사원까지 희망퇴직을 받았던 두산인프라코어 사태로 대기업들이 앞장서고 있는 희망퇴직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기업의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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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다양한 흙수저론 … 버티면 도자기 된다는 ‘뜨거운 불속 수저’ 만화까지
인터넷에 ‘흙수저 빙고 게임’이 나온 뒤 일약 수저 계급이 화제가 됐다. 가로·세로 다섯 칸의 생활지표를 체크해서 한 줄이 완성되면 흙수저가 된다. 흙수저는 금수저, 은수저, 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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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전례연구委 제사 차례 모델-상차리기 전에 촛불 먼저
새해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많이 간편화되긴 했어도 정월이면차례지내고 성묘하는 것 만큼은 변함없는 우리의 미풍양속. 차례지낼 때는 조상에 대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이겠지만이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