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났구나 그랬구나” 이 말만 하면, 떼쓰는 아이에겐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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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당신을 위한 세 줄 요약

·감정코칭의 5단계를 밟아라. 아이의 감정 알아차리기→감정적 순간을 좋은 기회로 삼기(피하지말기)→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하기→감정을 공감, 위로, 지지하기→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이끌어주기다.
·“그랬구나”를 경계하라. 감정코칭은 말로만 감정을 읽는 게 아니다. 아이의 감정은 받아주되 행동에는 명확한 한계를 그어주는 게 핵심이다. 양육자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자기감정부터 추스른 뒤 감정코칭에 들어가야 한다.
·방학을 회복탄력성 훈련 적기로 삼아라. 회복탄력성은 어떤 상황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유연하게 대처하는 힘이다. 긍정적인 정서경험이 많을수록 회복탄력성은 향상된다. 집 안에 긍정적 물건을 배치하고, 연령별 놀이로 긍정성 훈련을 할 수 있다.

감정코칭 전문가인 최성애 HD 행복연구소 소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행복연구소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김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