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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당원이 주인 되는 두 세상
박상훈 정치학자 한동안 유행했던 국민 주권론과 시민 직접행동론이 당원 주권론과 당원 직접결정론으로 진화 중이다. 이재명 대표는 5월 19일 민주당의 당원 참여 행사에서 “당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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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 칼럼] 지옥의 문 앞에 선 보수
이현상 논설실장 “도덕이 무력해진 선거.” 총선이 끝나고 나간 모임에서 보수 성향의 지인이 울분을 토했다. 이해가 간다. 어려운 중소 자영업자가 받아야 할 돈을 주택 구입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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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가 20대 피부 돌아갔다, 마침내 밝혀진 ‘노화의 비밀’
노화를 거꾸로 돌리는 약,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 「 고령화 사회는 ‘노화와의 전쟁’입니다. 건강한 노후는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의 꿈입니다. 더중앙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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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올해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퀀텀 리더십’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나의 MBTI(INFJ)와 사주는 신기하게도 둘 다 내가 미래 트렌드에 관심이 많다고 알려준다. 그래서인지 새해 첫 칼럼 주제를 양자역학과 넥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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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의 사이언스&] 핵융합·태양광·수소, 인류를 에너지 문제에서 해방할까
최준호 과학&미래 전문기자 “오늘은 역사적 순간입니다. 인류가 화석연료의 대안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야 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핵융합발전은 안전하고 믿음직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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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 “내년 총선 무조건 이긴다는 경제결정론에 빠져 있다”
━ 전임 지도부 눈에 비친 지금의 한국당은? 자유한국당 전현 지도부의 발길이 대구로 향했다. 황교안 대표는 16일 대구의 한 중소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들은 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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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석학 유발 하라리 교수에게 물었다 AI와 생명공학을 인류가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사용할 것인가?
알고리즘이 우리네 일상 언어 생활 속으로 들어왔다. 알고리즘을 활용한 알파고의 충격 때문이다. 유발 하라리는 새 책 『호모 데우스』에서 데이터이즘(Dataism)이 기존의 종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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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여성단체들의 이례적인 차분함...안경환 후보자에 이중잣대 논란
“책 구절 한 줄 한 줄을 짚어가며 비판 성명을 내는 데 피로감을 느낍니다." 국내 대표 여성단체로 평가받는 A단체의 한 간부는 지난 15일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책『남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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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안보 대통령’의 자질과 철학을 묻는다
문정인연세대 명예특임 교수 ‘안보 대통령’ 논쟁이 뜨겁다.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김정남 피살사건을 계기로 안보 문제가 다가오는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대두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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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신현림의 매혹적인 시와 사진 이야기 #12. 이 방에는 도로 표지판이 없네
- 존 라프맨, 케이티 그랜넌, 윤정미, 심규동 작가 이전에 서민으로서 조국 미래의 삶을 생각하면 암담하다. 노후보장이 안된 한국생활은 참혹하기까지 하다. 자식 양육 문제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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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보다 사람 챙기는 사회적 경제가 시장 빈 틈 메울 것”
중앙SUNDAY는 사회적 경제 분야 석학인 마거릿 멘델 캐나다 칼폴라니 정치경제연구소장을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사회적 경제란 협동조합·사회적 기업을 통해 이윤 추구보다 일자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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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는 결정론 아닌 가능론” 석·박사 따러 전문직 몰려
미래예측학과를 개설하고 있는 서울 성북동의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의 본관 전경(위)과 점집이 몰려있는 서울 미아리 점집 거리(아래). [중앙포토] 치과의사 강우석(57·서울 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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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사이 ‘선택의 순간’ 몰리기 전 예방적 외교 나서야
윤덕민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국·중국 간 갈등의 파고가 높아질수록 우리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중국이 국제규범과 법을 준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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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현재 합리화 위해 하나님의 뜻 말하는 건 위험" "기독교는 고난의 의미 속에 하나님 의지 있다고 믿어"
하나님은 미국을 축복하는 게 아니라 저주한다.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면 저주받게 된다고 성경에 나와 있다. 미국이 9·11 테러 공격을 받게 된 것은 미국 스스로 자초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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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현재 합리화 위해 하나님의 뜻 말하는 건 위험” “기독교는 고난의 의미 속에 하나님 의지 있다고 믿어”
최정동 기자 -하나님의 뜻 논란이 남긴 것은. ▶김영준 목사=이제 정치적인 쟁점이 아니라 철학적인 차원에서 그분이 한국 사회에 던진 귀중한 화두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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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하나님의 뜻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유대인들은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감히 입에 올리지 못한다. 성서를 읽을 때도 하나님의 이름인 야훼()가 나오면 발음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간다.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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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손학규, 옥스퍼드의 실패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는 1096년부터 교육을 시작했으니 915년이나 되었다. 오랜 세월 옥스퍼드는 개방과 진보의 자세로 인류 지성(知性)에 기여했다. 16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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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 시시각각] 환원주의의 희생자들
김환영중앙SUNDAY 지식팀장 환원주의(還元主義)는 “다양한 현상을 기본적인 하나의 원리나 요인으로 설명하려는 경향”이다. 환원주의는 결정론과 함께 과학의 양대 패러다임이라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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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는 한나라와, 원외는 심대평과 … ‘지지율 3위’ 희망연대 쪼개지나
지방선거를 두 달여 남겨놓고 보수 진영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는 25일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다음 달 초 전당대회에서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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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 한나라 대결' 사라지자 독자 노선
침묵하던 충청권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대전 서을 4.25 보궐선거에서 충남지사를 지낸 국민중심당의 심대평 대표가 한나라당의 이재선 후보에게 압승을 거두자 정치권의 시선이 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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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4.25 재보선, 충청·호남 민심 잣대"
정치권은 4.25 재보선 결과를 충청과 호남의 민심을 가늠할 잣대로 보고 있다. 선거기간 내내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가 대선주자들을 앞세운 한나라당 후보에 앞서간 것이나 김대중(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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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민주당에 간 홍어 두 마리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설밑에 민주당의 신임 한화갑 대표에게 홍어 두 마리를 선물했다. 취임 축하 선물치곤 별나다. 흑산도 근해에서 잡히는 홍어는 전남의 대표적 생선이다.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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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DNA가 마음까지 복제한다구?
"명료하고 깊이가 있으며, 교양적이다."(워싱턴 포스트), "박학다식하며 논의에 빈틈이 없다. 읽는 재미도 있다."(타임) 호들갑스럽기까지 한 미국 쪽 서평들의 일부인데, 책을 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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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는 차기 낙점 늦출텐데…"
"실언(失言) 아닐까.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 후보선출을)되도록 늦추려고 하겠지…. "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http://www.leehc.com)총재는 3일 아침 서울 가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