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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마지막 바다…관음포서 북을 울리다
남해 이순신 순국공원의 관음루. 노량해전의 격전지였던 관음포 앞바다가 훤히 내다보이는 장소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새해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노량해전이 이순신 장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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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후손이 성수 떠간다"…요즘 애들 갑옷 입고 북 치는 이곳
경남 남해 관음포의 이순신순국공원. 이순신 장군이 숨을 거둔 관음포 앞바다를 마주보는 자리에 대형 동상이 서있다.. 백종현 기자 ‘서울의 봄’이 가고 이순신의 계절이 왔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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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물 다리 너머 신비한 세상, 그 섬에 가고 싶다
━ 다리로 뜬 두 섬 창원 저도 vs 강진 가우도 때아닌 다리 전성시대다. 육지와 섬, 산과 산을 잇는 다리가 2018년 한국 관광의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흔들다리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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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아직 여름휴가 못 갔다면...지자체 추천 '숨은 피서지'로
여름 휴가가 막바지이지만 아직도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시민들이 적지 않다. 중앙일보 내셔널부 기자들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 피서지를 추천받은 뒤 이를 지역민들에게 재차 검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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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대식물 770종 자생 … 태고의 신비 숨 쉬는 ‘완도 난대림’
한반도 서남단인 전남 완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난대림(暖帶林)이 있다. 2033만㎡(615만평) 산림에 상록활엽수와 희귀 난대식물 등 770종이 자생하는 완도수목원이다. 축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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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태고 원시 난대림'의 신비…완도수목원 600만평의 향연
한반도 서남단인 전남 완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난대림(暖帶林)이 있다. 2033만㎡(615만평) 산림에 상록활엽수와 희귀 난대식물 등 770종이 자생하는 완도수목원이다. 축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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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걱서걱’ 바람소리···보기만해도 시원한 대나무숲 4곳
대나무숲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달랠 만한 곳이다. [중앙포토] 대나무숲(대숲)은 한여름의 천연 해열제다. 녹음이 우거진 시원한 대숲에서는 몸과 마음의 열이 스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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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작 - 문보영 '막판이 된다는 것'
제17회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들이 20일 한자리에 모였다. 문단 새내기들이다. 왼쪽부터 단편소설 당선자 문경민, 시 당선자 문보영, 문학평론 당선자 박동억씨. [사진 권혁재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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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중앙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작 - 막판이 된다는 것
후박나무 가지의 이파리는 막판까지 매달린다. 그늘을 막다른 골목까지 끌고 갔다. 막판 직전까지. 그 직전의 직전까지. 밑천이 다 드러난 그늘을 보고서야 기어이 후박나무는 그늘을 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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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가볼 만한 곳] 시원한 숲길 걸으니 몸과 마음이 다 즐겁네~
| 한국관광공사 '힐링 숲' 6곳 추천 반갑게도 6월을 시작하자 마자 3일간 현충일 연휴가 이어진다. 사실 6월은 여행하기가 참 애매한 달이다.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여서 그많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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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전남 완도군 청산도 슬로길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가는 길목의 유채밭 길 풍경. 뭍의 꽃은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개화했는데 청산도 유채꽃은 되레 늦게 꽃망울을 틔웠다. 샛노란 유채밭을 만나려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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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11)
진도에서 밤을 만난 상선은 부두에 정박했다. “지밀 대사님, 내일 아침에 출항할 거니까 배에서 내려 객관에서 묵어도 됩니다.” 가네야마 강수가 우리 선실로 내려와 일렀다.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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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kking 가을엔 그 길을 걷겠어요
늦더위가 철 모르고 까탈을 부렸지만 자연의 섭리를 마냥 거스를 순 없나보다. 아침 저녁으로 수줍은 듯 살랑대는 가을바람이 ‘추녀(秋女)’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러고보니 나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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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와이드] 남해! 그곳이 생태섬으로 바뀐다
한려수도가 한눈에 보이는 섬인 경남 남해의 상주면 상주리 금전마을. 수령 1백년의 울창한 송림과 백사장으로 유명한 상주해수욕장을 끼고 있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1백15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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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청정 해역이 재산"
한려수도가 한눈에 보이는 섬인 경남 남해의 상주면 상주리 금전마을. 수령 1백년의 울창한 송림과 백사장으로 유명한 상주해수욕장을 끼고 있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1백15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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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함성호 '바람과 그늘' 중
어제는 후원의 층층나무 그늘 아래서 식구들과 전을 부쳐 먹으며 놀았습니다 그게 답니다 가다 못 가면 쉬어 가지요 앞산 벗나무는 새 음(音)을 찾았는지 유난히 환하게 숨어있습니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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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면…] 신안 '가거도'
신안군은 가거도(可居島)를 '이달의 섬'으로 지정,30일과 다음달 1일 현지에서 일주관광 ·낚시대회 ·패러글라이딩·독실산 등반 등의 축제를 펼친다. 일제가 소흑산도라고 이름 붙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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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여섯번째 편지〈이런 꿈들〉
밤에 다시 당신과 길을 떠납니다. 내 전화에 당신은 급히 배낭을 꾸리고 머리를 감고 옷을 갈아입고 차를 점검합니다. 음식점에서 만나 돌솥밥을 먹습니다. 그게 아무리 잠시라도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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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좋아 방향제 원료로 채취하기도
향기가 강하다는 것도 목련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아메리카 인디언들 사이에는 목련의 강한 향기를 놓고, '목련이 있는 침실에서 잠이 들면 죽음에 이른다'고 하고, 미국산 목련인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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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중문 주상절리층 보호대책 시급
'지삿개바위’로 불리는 서귀포시의 대포·중문해안변 일대가 지질·유적상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10일 중문·대포해안 암석층에 대해 지질·식물·고고학 전문가들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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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마음으로
교육계에 발을 들여 놓은지 어언 15년이 어김없이 찾아오는 두번의 방학이 다른직종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황금의 휴가임에 틀림없다. 휴가기간중 별다른 제약없이 여헹을 떠나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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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아득히 먼 세윌 위에 파랑처럼 밀리는 너. 울향 젖은 그늘 딛고 태하동에 노을이 뜨면 성인봉 뭍으로 향한 손짓마다 별이 되고. 모시개 등줄기를 마냥 씻는 봉래폭포 너와 밀 묵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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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나무|허영자
내 마음이 캄캄 어두웠구나 세상일에 너무 흔들리고 있었구나 무어나 서둘러서 되는 일은 드물다 노래도 사랑도 죽음까지도…. 후박나무는 동양의 군자 청량한 그 그늘에 들면 시름은 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