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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신사임당의 눈물
“저는 신사임당 같은 현모양처로 살아왔다고 자부해요. 최선을 다했는데 왜 이 지경이 된 건지….” 남편의 외도로 가정 붕괴의 위기를 맞은 중년 여성 S씨. 한국엔 S씨처럼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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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영어 뮤지컬, 우리말 섞어 영어 부담감 걷어내
‘아빠! 사랑해요’로 가족의 소중함 느끼자 가족 뮤지컬 ‘아빠! 사랑해요’가 17일과 18일 총 4회 걸쳐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다. 가족 뮤지컬 ‘아빠! 사랑해요’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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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 소학동자를 자처한 김굉필
김굉필을 모신 도동서원(道東書院)의 모습 : 소학 공부를 몹시 중시했던 김굉필은 위정자의 덕목으로서 수기(修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갑자사화 때 희생됐던 그를 모신 도동서원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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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직 맡은 자, 염치와 정의 외치지만 실제 정치는 달라”
그동안 삶의 기술(學問)을 위한 준비로 1)뜻을 세우고(立志) 2)심신을 수습하여(收斂) 3)지식을 추구(窮理)하는 단계를 밟아왔다. 지식 이후에는 당연히 실천이 있다. 이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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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일제가 강요한 ‘교육칙어’, 모든 학생 의무적으로 암송
1910년대 보통학교 어린이들의 돗자리 짜기 실습. 교육칙어는 학문과 기예를 함께 강조했지만 한국인에게는 단순 기능을 가르치는 데에만 역점을 두었다(『사진으로 보는 한국백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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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논술인문계] 각 제시문을 아우르는 핵심어 파악해야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가 기획한 ‘열려라! 논술’은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들이 평가하려는 논술능력을 유형별로 기를 수 있도록 마련한 면입니다. 교과서 하나로 논술과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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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이긴 사람들 ② - 한양대 김정함씨
힘찬 고고성을 내며 세상 빛을 보았다. 엉금엉금 기어다녔고, 목도 잘 가누었다. 첫돌 때까지는 또래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아이였다. 그런데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뭔가 이상함을 느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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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한국의 잠든 효심을 깨우다
"오래오래 사세요." 9일 경기도 용인의 한국민속촌을 방문한 하인스 워드가 어머니 김영희씨의 만수무강을 빌며 큰절을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어머니는 정말 강한 분이다.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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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인생] 남의 할아버지는 꼭 "어르신"으로
▶ 최훈영씨가 대구시 용산동 병암서원에서 언어예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조문규 기자 지난 1월 7일 중앙일보 편집국으로 제보 전화 한통이 걸려 왔다. 대구의 한 독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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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TV가이드] 세월의 갈피에 깃든 추억과 사랑
생명과학의 발달은 수명을 연장시켜 놓았을 뿐 인간의 절대 고독과 권태에 대해선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가족을 위해 세월 지나는 줄 모르고 살아왔던 한 평생. 자식의 효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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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생각키우기
①철길에서 놀던 자식을 구하려다 대신 죽은 어머니 등 부모의 자식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담은 기사를 한 가지만 찾아 읽고 느낀 점을 적는다. 아니면 효행상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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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下. 설 땅 없는 자폐 성인들
장애인복지법상 장애 등급은 1~6급으로 나뉜다. 이 중 자폐증은 가장 중증인 1~3등급으로만 분류된다. 그만큼 자폐는 심각한 장애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울수록 도움의 손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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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下. 설 땅 없는 자폐 성인들
장애인복지법상 장애 등급은 1~6급으로 나뉜다. 이 중 자폐증은 가장 중증인 1~3등급으로만 분류된다. 그만큼 자폐는 심각한 장애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울수록 도움의 손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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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통일교육' 이질화 극복하려면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은 교육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적대적 관계였던 북측과의 만남, 이에 대한 환호와 박수의 이면에 혼란스럽고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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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 향기 가득한 충남 공주시
백제 천년의 고도(古都)충남 공주시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박물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공주시에는 현재 중동 무령왕릉 인근에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이 오는 2002년 웅진동 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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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학년도 대학입시 여자 수석 윤지완 양
3백68.7점으로 전체여자 수석을 차지한 윤지완(尹智婉.19.서현고졸.성남시분당구서현동 삼성아파트110동401호)양은“재수기간중 아침일찍 도시락을 싸주며 힘내라고 격려해 주신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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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구구식 "정치"과목 국정교과서 제작
6일 밝혀진 「정치」과목 국정교과서의 제작실태는 1백만명이 넘는 고교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교과서가 얼마나 주먹구구 식으로만들어지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몇번을 읽어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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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하는 봉사
『아직도 자녀에게 자원봉사를 권유하지 않았습니까.』 서울 중계동 중원국교 김태수(金泰秀.56)교장이 학부모들에게 던지는 조언이다. 그는 지난해부터 학생들에게 자원봉사를 생활화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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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영어공부 방법도˝각양각색˝
영어실력이 아쉬운 이유와 그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는 만큼 영어교육 방법과 내용도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다. 바쁜 직장인들이 외국어학원까지 오가는 시간을 따로 소비하지 않도록 전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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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수석 이승은양
『다들 쉽다고 하는 정치·경제과목과 영어에서 3개씩이나 틀려 수석은 전혀 예상조차 못했는데 정말 기뻐요.』올해 대입학력고사에서 3백26점을 얻어 인문계와 여자전체수석을 차지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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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의사 안중근
『일본의 정부각료 지위에 있는 사람이 안중근 의사를 암살자로 보고있는데 이는 그 사람이 일본사람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다기보다 그의 무식을 탓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지난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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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무하는 「출세지상주의」
지난 일요일 낮 모처럼의 여가를 TV앞에서 보내려던 나는 기분이 씁쓸해지고 말았다. 「남편을 출세시키는 방법을 주제로 한 어느 토크쇼 때문이었다. 여성국회의원·대학교수·잡지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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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도의교육을
한 나라의 국민교육에 있어 도의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지·덕·체」를 골고루 갖춘 중견국민을·양성하기 위한 학교교육에 있어서는 더 말할 것도 없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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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동들의 지향성
한국교육학회 교육심리연구회는 25일 하오 2시 이대에서 연구발표회를 열고 정원식 교수(서울대사대)의 「한국아동의 가치관」 「한국아동의 의존성」, 「인지구조의 조기개발」에 대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