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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화 없이 추진한 개화, 척사파 설득 못해 실패
수신사 김홍집의 행차 온건개화파 김홍집은 1880년 일본에 다녀오면서 황준헌의 조선책략을 가지고 와 척사파의 공격 표적이 되었다. 사진가 권태균 개국군주 망국군주 고종⑤ 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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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에 집착한 고종, 일본의 침략 야욕에 말려들다
조·일 통상장정 기념연회도 조·일 통상장정은 일본인의 무역에 대한 무관세가 논란이 된 끝에 1883년 체결된 조약이다. 강화도조약에서 인정되지 않았던 조선의 관세권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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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국론자 대원군, 쇄국론자 최익현의 공격에 무너지다
정족산성 동문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에 있다. 병인양요 때 양헌수가 이끄는 결사대가 프랑스 군대를 물리친 곳이다. 사진가 권태균 개국군주 망국군주 고종③ 천주교 탄압고종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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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제왕’ 흥선군 권문세가와 전면전
대원군 초상 대원군은 극적으로 집권했지만 그 앞에는 과거와 전혀 다른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진가 권태균 개국군주 망국군주 고종① 대원위 분부 시대1863년 12월 8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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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앨리스, 지식을 탐하다 外
인문·사회 ◆앨리스, 지식을 탐하다(루이스 캐럴 지음, 이남석 풀어 씀, 옥당, 312쪽, 1만4000원)= 동화의 주인공인 앨리스의 입과 눈을 빌어 정체성의 심리학·유머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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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 병합에 항거한 매천 100주기
매천(梅泉) 황현(黃玹·1855~1910)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전남 구례와 광양에서 각각 열린다. 구례군과 광양시에 따르면 1910년 9월 10일 일제의 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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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우리 사회의 허약한 도덕성, 그 뿌리는 식민통치의 유산
내일이면 나라를 빼앗긴 경술국치 100주년입니다. 국권을 회복한 지 65년이 지났음에도 일본과의 진정한 화해도 이뤄지지 않았고, 식민통치의 잔재는 우리 주변에 남아 있습니다.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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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에듀, 11월 수능 대비 ‘라이브클래스’ 무료 제공
고등 온라인 교육기업 스카이에듀(대표 이현, www.skyedu.com)는 다음달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행하는 대수능 모의평가 당일부터 오는 5일까지 ‘스카이에듀 라이브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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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74) 선충원
▲신중국 수립 후 선충원은 ‘분홍색 작가’라는 비판을 받고 문단과 베이징대학 교수직에서 쫓겨났다. 대륙과 대만 양쪽에서 그의 작품은 금서였다. 선충원은 1979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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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상사 출신 선충원 ‘京派문학 영수’로 떠오르다
신중국 수립 후 선충원은 ‘분홍색 작가’라는 비판을 받고 문단과 베이징대학 교수직에서 쫓겨났다. 대륙과 대만 양쪽에서 그의 작품은 금서였다. 선충원은 1979년 11월 6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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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번호 ‘252’의 수난
“중국에 가기 위해 단체비자를 받고 싶습니다.” “안성에 사시죠? 죄송합니다. 단체비자는 어렵습니다.” 경기도 안성에서 토박이로 살아온 30대 주부 황현정씨는 얼마 전 남편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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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양장점은 살아있다, 패션 리더들의 사랑방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양장점은 패션 리더들의 갈증을 채워 주는 유일한 장소였다. 장안의 최고 멋쟁이들은 서울 명동에 줄지어 있던 양장점에서 옷을 맞췄다. 노라노·이신우·앙드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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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모자의 나라, 조선
조선은 ‘모자의 나라’로 불렸다. 계절·신분·성별 등에 따라 온갖 꼴의 모자를 갖춘 조선 특유의 ‘쓰개 문화’ 덕분이다. 100여 년 전 조선을 방문했던 미국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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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일제에 놀아난 부국강병의 꿈 … 김홍집, 비참한 종말 맞다
1880년 제2차 수신사로 일본에 갔을 때 찍은 사진. 1880년대 초반 개화 정국을 이끌던 김홍집(金弘集·1842~96)은 갑신정변 이후 한직으로 밀려나 1894년 청일전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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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아관파천 때 맛들여 … 매일 한 대접 ‘원샷’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커피를 즐긴 고종 황제. 중앙포토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 온다. 눅눅한 비닐 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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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아관파천 때 맛들여 … 매일 한 대접 ‘원샷’
커피를 즐긴 고종 황제. 중앙포토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 온다. 눅눅한 비닐 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어진다’(2008년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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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벼락출세한 이용익, 민족의 긴 미래 보고 학교 세우다
빠른 발을 밑천으로 당대 최고의 권좌에 올랐던 육척(1m80㎝) 장신의 호남아 이용익.무보다 문을 숭상하던 조선왕조 때 아이들이 부르며 놀던 승경가(昇卿歌). 권력의 실재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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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깊이읽기] 유통기한 끝난 씩씩한 남자들아, 이젠 유모차를 끌어라
씩씩한 남자 만들기 박노자 지음 푸른역사, 235쪽 1만2900원 한국학 연구자이자 논객인 박노자(노르웨이 국립오슬로대)의 이 신간은 ‘씩씩한 대한민국 남자 죽이기’다. 씩씩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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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우리술의 맛과 멋
이강주 제조명인 조정형씨가 술 내리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전주=프리랜서 오종찬술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들어 있고, 문화와 풍토가 녹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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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vs 구리, 운동장만한 바둑판서 한판
한·중 바둑계의 자존심을 건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다. 바둑 TV는 29일 오후 1시 중국 현지에서 벌어지는 ‘2009 봉황고성배 세계바둑정상대결’을 위성 생중계 한다. 이 대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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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 사표 낸 진짜이유? “황현정한테 위기감 느꼈다”
방송인 오영실이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시절 돌연 사표를 냈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1997년 KBS에서 '잘 나가는 아나운서' 중 한명이었다. 오영실은 23일 KBS 1TV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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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서울로 끌려간 녹두장군 전봉준 끝까지 대원군 감싸다 처형돼
1894년 이맘때와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전라도 일원을 뒤흔든 농민봉기를 이끈 녹두대장 전봉준. 그해 겨울 우금치 싸움에서 그의 부대는 끝내 패했다. 순창으로 몸을 숨겼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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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사로 푸는 ‘키워드 역시(歷試)’ ⑤ · 끝
제6회 ‘역시’(歷試·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 신청이 오늘 마감됩니다. ‘역시’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한국사 대중화 프로그램입니다. ‘역시’ 홈페이지(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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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나라 문 굳게 잠근 대원군 시대착오적 ‘목탄 군함’ 만들기도
흥선 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이 권좌에 오를 무렵 왕조의 운명은 바람 앞의 등불과 같이 위태위태했다. 나라 안에서는 세금을 줄여 달라는 죽창 든 백성들의 아우성이 자자했으며, 바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