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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으로 촛불혁명 완성됐나
디디의 우산 디디의 우산 황정은 지음, 창비 황정은이 연작소설 두 편을 묶은 『디디의 우산』을 들고 돌아왔다. 『아무것도 아닌』이후 2년 만이다. 등장인물 하나 겹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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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강·조남주·정유정 신작 나온다
한강·조남주·정유정·은희경·성석제. 올해 소설책을 내는 작가들이다. 윤대녕·권여선·김언수·편혜영·이장욱·윤성희·황정은·장강명도 있다. 작가들에게는 레드오션, 문학 독자에게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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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로 돌아온 채동욱 전 검찰총장, 법무법인 '서평' 설립
“만감이 교차합니다. 이제 전화도 하고 살아야죠.”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총장직 사퇴 이후 3년 8개월 만에 법조계로 돌아왔다. 채 전 총장은 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간의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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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출간
해마다 화제작을 선보이며 한국문학에 젊은 활기를 공급해온 출판사 문학동네의 2017년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나왔다. 2016년 한 해 동안 등단 10년 이내 작가들이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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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유력 일간지 가디언서 한국 시인 7명 소개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의 온라인판에 올 한 해 한국 시인 7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가디언이 번역문학 전문 온라인저널 애심토트(Asymptote)와 함께 작품을 선정해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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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한강’ 나오게 ‘번역가의 집’ 짓자
한강 작가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을 두고, ‘한강의 기적’이란 말이 등장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작가 개인에게는 물론, 한국문학의 미래를 위해서도 산뜻하고 기분 좋은 청신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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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학 사랑하는 외국인들 ‘제2의 창작자’로 키워야
20일 오전 서울 삼성동 한국문학번역원 1층 도서관에서 신혜린 미국 밴더빌트대 교수(왼쪽)와 김성곤 원장이 K리터러처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대 영문과 사제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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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 놀랄 정도로 폭넓고 역동적”
소설가 배수아의 『훌』을 읽고 있는 데보라 스미스. 그는 배씨의 작품도 번역했다. [사진 데보라 스미스]“간결하고 서정적 산문.”(파이낸셜타임스)“부드러운 듯 날카롭다. 과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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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⑩·끝 시 - 함기석 ‘오염된 땅’외 15편
돌아보다, 고통받는 인간의 얼굴 말의 당연한 의미를 믿지 않고 늘 다른 가능성을 타진하며 새로운 말과 논리를 꿈꾸는 사람이 시인이다. 언어 혹은 언어의 자율적 논리 자체를 중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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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삭인 세월호 아픔, 시·소설에 젖어들다
지난달 24일 미당문학상 예심을 하고 있는 심사위원들. 왼쪽부터 문학평론가 송종원·조강석, 시인 나희덕·이영광, 평론가 박상수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국 현대문학의 두 거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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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물건 사시면, 전통문화 계승에도 한몫해요
30일 호림아트센터에서 열린 아름지기 바자에 참여한 신연균 이사장, 이경렬 운영위원, 이운경 운영위원(오른쪽부터). 재단법인 아름지기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2001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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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염상섭·김훈 … 한국문학 위엄을 보라"
소설가 황석영(72·사진)씨의 작품 목록에는 빼어난 중단편이 수두룩하다. TV드라마·영화로 제작돼 널리 알려진 ‘삼포 가는 길’뿐이 아니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월간 ‘사상계’에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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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 '모태 계급문학' 의 남루함 … 온갖 상 휩쓸며 보상받아
소설가 황정은(38)은 독특한 세계로 주목받아 왔다. 말로 표현하자니 내키지 않고, 쉽게 잊히지도 않는 앙금 같은 감정이나 삶의 애매한 순간을 그는 요령 있게 포획해 선보이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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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고 말하게" … 1761만 불러모은 김한민 리더십
생존이 화두였던 한 해가 지나간다. 불안하고 위축된 현실이라 해서 모두 숨죽인 채 가만히 있었던 건 아니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굳은 의지로 문화계의 새 판을 짠 주역들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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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짠하지만 어둡지 않은 … 그래, 이게 황정은 소설
계속해보겠습니다 황정은 지음 창비, 228쪽, 1만2000원 ‘황정은 풍(風)’ ‘황정은 월드’라는 말이 생길 만큼 독특한 작품 세계로 주목받는 저자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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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9년 열애 김용준, 헤어져도 일주일 안가”
황정음 [사진 황정은 SNS 캡처] 황정음이 연인 김용준과의 애정전선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황정음은 10월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용준과의 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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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눈먼 자들의 국가
지난 8월 자신의 책 『마음』(사계절) 한국어판 출간에 맞춰 방한했던 재일 학자 강상중(세이가쿠인대) 교수는 ‘문학의 힘’에 관한 이야기를 여러 번 했다. 2010년 갑작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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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무채색렌즈클럽 7∼12일 사진전外
◆무채색렌즈클럽이 7∼12일 서울 통의동 류가헌에서 사진전을 연다. 이치환·백보현·박노근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인위적으로 빛을 제어하지 않은 무코팅 렌즈로 찍은 사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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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일러스트=박용석] 문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은 자괴감이 섞였으나마 1980년대에나 가질 수 있었다. 맞설 명시적 적은 사라지고 심지어는 소비 사회에서 길러진 자신의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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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난 사람들의 출구없는 고통 … 문학도 앓고 있구나
지난 5일 열린 제15회 중앙신인문학상 예심 장면. 왼쪽부터 심사위원을 맡은 천운영·박형서·이수형·황병승·김수이·편혜영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15회째인 중앙 신인문학상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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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세상과 다시 만나는 나만의 시간
한가위 연휴다. 바쁜 일상에 치여 마음으로만 찍어두었던 책장을 펼쳐 볼 시간이다.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들이 추석에 읽으면 좋을 책을 추천한다. 묵직한 철학서부터 발랄한 동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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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촌·제주도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작가축제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이 2006년부터 격년으로 열고 있는 서울국제작가축제 5회 행사가 21∼27일 서울 북촌과 제주도에서 열린다. ‘에로스와 꿈’을 주제로 국내 작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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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⑩ 소설 - 황정은 '누가'
소설가 황정은은 주로 사회적 약자의 생존 현실, 그들이 겪는 말 못할 삶의 고뇌 등을 그린다. 황씨는 “사회의식이 있어서라기보다 주변 사람들이 겪은 이야기를 소설로 쓰다 보면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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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까칠한 삶, 골똘히 들여다 보다
소설가 황정은은 주로 사회적 약자의 생존 현실, 그들이 겪는 말 못할 삶의 고뇌 등을 그린다. 황씨는 “사회의식이 있어서라기보다 주변 사람들이 겪은 이야기를 소설로 쓰다 보면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