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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독자의 거리를 좁힌다
해변에서의 대화를 통해 시와 독자와의 거리를 좁히려는 해변시인학교가 7월말부터 8월초에 걸쳐 세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최근 출판사들에 의해 시집 시리즈가 많이 나오고 시 낭송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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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대한민국 문학상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금년도 대한민국문학상 수상자가 9일 결정됐다. 문예진흥원은 지난해까지 「반공문학상」 「흙의 문학상」 「아동문학상」 등 3개문학상을 따로 나누어심사, 시상해오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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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필가지망생강습
「매스컴」선교업무를 맡고있는「루터란·아워」와 종교출판물을 간행하는「컨콜디아」 두는 16∼17일 이틀간 상지희관(서울돈암2동)에서 제9회 집필가 강습회를 갖는다. 기독교인으로 문필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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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포에 해변 시인학교|시인과 독자가 대화나눠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이 바닷가에 모여 파도와 바람과 별을 벗하여 문학과 시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해변시인학교」가 8월5일부터 8일까지 충남만리포 바닷가에서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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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협,『문학과 인간주의』 주제로|전국 순회 문학 강연회
한국 문인 협회(이사장 조연현)는 24일부터 5월20일까지 『문학과 인문주의』란 주제로 전국 순회 문학 강연회를 갖는다. 이번 문학 강연회는 문학 발전의 기반 조성과 한국 문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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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의 시」를 보급한다|대학가서 인기끄는 『시인과 독자와의 대화』
시낭송이 작품발표의 한방편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외국의 경우와는 달리 우리나라에서 는 아직도 생소한 분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각 문학단체가 마련한 시낭송회의 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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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6)제58화 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 비사|50년대"문예"지 전후-조광현(49)
1955년에 창간된「현대문학」지는 매월 한번도 결간된 일이 없이 오늘까지 통권 2백83호까지 나왔다. 햇수로는 23년이 넘었다. 1955년이면 내 나이 35세 때. 지금 회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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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인들의 종교참여 활발
미술전람회·문학발표회·무의촌 봉사·연예활동·공장 종업원 등을 통한 일반 직업인의 선교·사회봉사 등 종교활동이 최근 늘고있다. 불교·「가톨릭」·기독교 신자들이 추진하고있는 이 운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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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노래|황금찬
시월은 수정 하늘을 이고 풍요한 들판을 걸어오는 달. 하늬바람에 나부끼는 시월의 옷자락 어느 평화의 노래이거니 노을 빛 구름을 닮아 가는 저 선봉의 가을 청자 매병에 그린 학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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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와 독자
우리 나라 현대시는 독자와 얼마나 가까운 거리에 있는가. 최근에 이르러 갑작스럽게 시집이 많이 팔리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회의적일 수밖에 없는 이 같은 의문에 대해 23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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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원 죽서루|황금찬 (시인·강원 양양 태생)
죽서루는 관동팔경의 하나이며 삼척의 명승이다. 옛날부터 이 명승을 찾는 이 많았으니. 송강은 『관동별곡』에서 『진주관 죽서루 오십천 내린 물이 태백산 그림자를 동자로 담아가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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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찬송가 발표회 29일 향린 교회서
한국찬송가학회는 29일하오7시30분 서울 을지로2가 향린 교회((28)914l)에서 제1회 신작찬송가발표회를 갖는다. 발표자는 조남기·황금찬 씨 등 시인7명과 김대현·나운영·황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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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박재능
완성된 한편의 시보다는 미완성된 것이라도 문제성을 지닌 시가 나로서는 한층 관심이 쏠린다. 완성된 작품의 경우 그 자체가 왈가왈부할 필요성을 지니고 있지 않을 수 있는 반면, 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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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박재능
현대시에서 정서 배제를 위한 지적 수단이 자주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시라 해서 지적 수단만이 절대적일 수는 없을 것이다. 보편화된 정서를 시로 구상할 때는 지적「테크닉」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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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플로74」 문학강연회
「엑스플로74」 문학강연회가 서울등 10개도시에서 열린다. 문학을 통한 복음선교와 「엑스플로74」를 위해 「신앙과 문학」이란 주제아래 열리는 이번 문학강연회는 먼저 24일하오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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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평론가협 YMCA서 세미나
한국 영화평론가 협회는 공동 토의「한국영화의 방향을 찾는다」는 주제를 놓고 28일 하오 6시 김종원씨 사회로 YMCA친교실에서 제5차 세미나를 갖는다. 발표자는 이영일씨가「영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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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월탄 문학상 황금찬씨 수상
월탄 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팔봉)는 15일 73년도 제8회 월탄 문학상 수상자로 황금찬씨의 시집 『오후의 한강』을 선정했다. 월탄 박종화씨가 희사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이 월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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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문인단체· 동인모임들 임원개선·동인지발간등 움직임보여
봄철 「시즌」을 맞아 각문학동인모임과 문학단체들 은 동인지 발행, 임원개선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약1백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는 임원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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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시인|참된 「한국적인 시」의 의미
시의 「이즘」은 고사하고라도 시를 다루는 입장을 크게 두가지로 나눠서 생각할수 있다. 하나는 자기나라 사람만이 알수있는 작품을 쓰는 경우와 다른 하나는 세계적인 유통속에서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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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학
금년 한햇 동안의 우리 문학은 각 「장르」에 걸쳐 예년에 비해 두드러지게 활발한 움직임을 보았으면서도 특징 지을만한 하나의 일관된 흐름은 형성하지 못했다. 이것은 곧 열의와 의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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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순회 문학강연
한국 자연작가회의(대표 정을병)는 「주간종교」사의 협조를 얻어 12월2일∼7일 전국순회 문학강연회를 실시한다. 강연회 일정과 연사는 다음과 같다. ▲부산(12월2일)=김영목 김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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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작품 쓴다고 대중 영합 아니다|박남수
이 달에 발표된 작품 가운데 내가 흥미를 느낀 작품은 송욱의 『아악』이다. 오래간만에 대하는 작품이란 점에서도 그렇지만 그 보다도 이 작품을 읽고 난해성의 문제를 생각하게 하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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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문협 발족
「한국 크리스천문학가 협회」가 지난 21일 발족했다. 이 모임은 현역문인50여명으로 구성되어 친목과 아울러「연간집」등을 발간한다.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주태익 ▲부회장=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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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노가면희-강릉
◇단오-황금찬 머리채 창포물에 감아 빗고 은빛 모시치마 구름으로 날리며 아가씨들은 그네를 탔다. 근심도 꽃이되는 사장엔 황소를 눈 가늠하는 씨름꾼들의 호흡이 불보다도 뜨거웠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