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고용부의 삼성전자 영업비밀 공개 결정은 무리수다
고용노동부의 삼성전자 작업환경측정보고서 공개 결정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근로자의 산업재해 입증을 위해서라지만 ‘반도체 코리아’의 기술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고용부는
-
급락한 BYD 영업이익, 대체 무슨 일이?
BYD 전기차에 충전하는 모습 [사진: 셔터스톡] 올해 연간 영업이익 지난해보다 20%나 줄어든다. 지난달 30일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닛케이아시안리뷰 등 외신이 전한 BYD
-
[이하경 칼럼] 두 ‘미치광이’ 손에 맡겨진 한반도
이하경 주필 12년 만에 평양에 다녀온 미국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는 “워싱턴과 평양에서 모두 강경파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게 근본적인 문제”라며 “북한 군부 인사들이 외교관들을
-
[현장에서] 통상압박 철강업계에 일자리 늘리라는 산업부장관
이소아산업부 기자‘동상이몽(同床異夢)’. 정부와 철강업계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악수를 나눴지만 각자의 ‘속내’는 극명하게 달랐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서울 소공동
-
[예영준의 차이 나는 차이나] 중국 하면 배갈? 와인 생산량 세계 6위, 영국 왕실 납품도
옌타이 장위 와인박물관에는 와인 생산 초기 모습을 재현한 밀랍인형이 전시돼 있다. [예영준·최승식 기자] 중국술 하면 누구나 마오타이(茅台)로 대표되는 배갈, 즉 백주(白酒)를
-
125년 전통 중국 장위 와인 제바이나...오크통 건물속 생산라인은 정밀화학공장 방불
중국술 하면 누구나 마오타이(茅台)로 대표되는 빼갈, 즉 백주(白酒)를 떠올릴 것이다. 양꼬치가 유행하게 된 최근에는 칭다오(靑島) 맥주를 연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
-
[백가쟁명]사드, 한중 양국 출구 전략을 고민해야
유주열 과거 '마늘파동'을 통해 중국의 경제보복을 경험한 한국 기업들은 사드 배치 결정으로 중국의 ‘사드 보복’을 우려하고 있었으나 중국이 쉽게 보복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
-
트럼프·아베가 이끄는 통상전쟁, 한국은 1급 차관보 담당
━ 보호무역 파고, 방파제 급하다 피터 나바로 미국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뒷줄 왼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
-
[특별 인터뷰] ‘대선 조율사’ 박지원의 정권교체 플랜
반기문 총장 대선 출마 가능성은 ‘반반’, 여권 또는 야권 후보 될지도 ‘반반’… 손학규·정운찬·천정배, 안철수와 힘 모은다면 국민의당 외연 크게 확대될 것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
[데스크 view &] 한국경제 지나친 비관론을 경계한다
김준현산업부장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긍정 바이러스 유포자다. 적어도 자국 경제에서만큼은 그렇다. 세 개의 화살(통화완화·재정확대·구조개혁)을 무기로 ‘잃어버린 20년’에 지친 일본
-
조양호 비공개로 만난 이동걸…채권단이 선제 구조조정 나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달 말 비공개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만났다. 한진해운의 부채는 5조6000억원으로 조건부 자율협약에 들어간 현대상선(4조8000억원)보다 많다. 당장
-
[중앙시평] 한국 경제,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
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한국 경제가 불안하다. 지금 경제가 나쁜 것도 문제지만 미래가 더욱 불안하다. 우리 경제는 저성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
-
[시론] 우리 조선산업을 중국에 몽땅 넘길 수는 없다
홍인기카이스트경영대학 초빙교수전 대우조선 대표이사나는 대학에서 ‘중국 금융시장’과 ‘글로벌 에너지 정치’를 강의하면서 시꺼먼 먹구름이 한국 조선산업에 몰려오는 불길한 예감을 느끼고
-
탄소 배출 ‘톱10’ 중 한국·독일만 거래제 전면 시행
디스플레이 업체인 A사 임원 김모(52)씨는 탄소 배출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정부가 할당한 배출량을 맞출 수 없어 6000억원의 과징금을 내야 할 상황이기
-
밖에선 저유가에 울고 안에선 담합 제재 … 먹구름 낀 해외 수주
기로에 선 건설업계 국내 대형 건설사인 A사는 지난해 6월부터 비밀리에 별도의 태스크포스(TF) 팀을 만들었다. 50억 달러(약 5조6000억원) 규모의 카타르 알카라아나 석유화학
-
[사설] 우리의 주력 산업들이 흔들리고 있다
전기전자·자동차·조선·철강·화학은 우리 경제를 떠받쳐 온 5대 주력 산업이다. 그런데 최근 이 수출산업들이 내려앉는 흐름이 심상찮다. 원화 환율이 비교적 수출에 유리하게 움직이는
-
[포커스] 나고야로 시작된 생물자원 전쟁
나고야 의정서 발효로 제약·바이오 업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고야 의정서는 생물유전자원을 활용해 발생하는 이익을 자원제공국과 공유하는 지침을 담은 국제 협약이다. 앞으
-
현대오일뱅크 가세, 2조5000억 윤활기유 4파전
25일 준공식을 가진 현대오일뱅크 윤활기유 공장. 대진표의 마지막 선수가 입장했다. 현대오일뱅크다. 접전을 벌일 종목은 2조5000억원 규모의 국내 윤활기유 시장. 현대오일뱅크는
-
[심층진단] 새정치민주연합 이대로 침몰하나 - '고질병' 계파정치가 당도 선거도 망쳤다!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선 참패 이후 깊은 수렁에 빠졌다. 마치 브라질월드컵에서 참패한 국가대표팀을 보는 듯하다. 김한길-안철수 ‘투톱’이 사퇴하고 박영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
-
[심층진단] 새정치민주연합 이대로 침몰하나 - '고질병' 계파정치가 당도 선거도 망쳤다!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선 참패 이후 깊은 수렁에 빠졌다. 마치 브라질월드컵에서 참패한 국가대표팀을 보는 듯하다. 김한길-안철수 ‘투톱’이 사퇴하고 박영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
-
위기 벗어난 동부제철, 채권단 공동관리 가닥
동부그룹이 한 고비를 넘겼다. 채권단은 동부제철에 대해 ‘워크아웃’이 아닌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뉴스1]동부제철이 워크아웃을 모면하고 당
-
[글로벌 아이] 뉴욕에서 지켜본 우리의 어제와 오늘
정경민뉴욕 특파원 “당장 짐 싸서 떠나란 말이오!” 지난 8월 시리아에 대한 미국의 폭격이 초읽기에 들어갔을 무렵.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악을 썼습니다.
-
[사설] 절반의 성공 거둔 아베노믹스 1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아베노믹스’가 1년을 맞았다. 20년간의 장기 침체에 맞서 인정사정 없이 무제한 양적완화와 엔화 약세를 밀어붙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베노믹스
-
청문회·투자법안·예산 … 11월 국회도 곳곳 암초
국정감사가 종반(11월 2일 완료)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국정원 대선 개입 논란 등으로 국감이 여야 공방으로 얼룩지면서 여야 관계가 험악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