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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하인두, 좋아한 방아잎 향기처럼 ‘휘발성 삶’ 살아
━ 예술가의 한끼 한국적 미감의 정체성을 구현하는 구성과 색감을 찾으려고 한 화가 하인두. 화가 하인두는 시인 천상병과 친했다. 두 사람은 용모도 성격도 너무 다르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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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하루앞 문 여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문산호’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해변에 문산호 전시관이 서 있다. 연합뉴스 7번 국도를 타고 경북 포항에서 영덕으로 올라가다 보면 해변에 높이 26m, 길이 90m에 달하는 거대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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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계에 도전한 불·수·사·도·북 종주 산행
━ [더,오래] 하만윤의 산 100배 즐기기(26) 불·수·사·도·북 종주산행의 마지막인 북한산. 종주산행 길에 바라본 비봉능선이 새삼스럽다. [사진 하만윤]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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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인생샷] 1960년을 4293년으로 표기하던 시절
━ 58년 개띠, 내 인생의 다섯컷 (31) 서형석 한국 사회에서 '58년 개띠'는 특별합니다. 신생아 100만명 시대 태어나 늘 경쟁에 내몰렸습니다. 고교 입시 때 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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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이주여성 자녀 한글 지도… 공부방 도배도
○…“이렇게 고마울 수가…. 이번 겨울은 참 따뜻할 것 같아요.” 22일 오후 대구시 지산동 배따라기 공부방. 공부방 운영자인 박진현(50·여)씨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 이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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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풍경] 나는 달린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달린다. 살아있음이다. 그냥 숨쉬는 게 아니라 펄펄 살아있음이다. 생명은 축복이다. 더구나 그것이 역동적일 수 있음은 분명 신의 가피다. 태초 인간이 나무에서 내려와 초원을 내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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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의원 7명 재산공개 내역
◎양순직 36억원/최영한 35억원/김진영 20억원/변정일 9억원/정장현 9억원/김두섭 2천만원 무소속의 양순직·변정일·최영한·김두섭·정장현·김진영의원 등 7명이 10일 재산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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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지각한 6·25훈장 수여식
6·25당시 세운 전공으로 참전수훈기록부에 올라있었으나 이같은 사실을 모른채 지금까지 살아온 황윤지씨(68)등 역전의용사 22명에 대한 화랑무공훈장 수여식이 3일 오전 경남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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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제4회「후소회전」때 목록대로 그림 전시해 놓자|이당이 밤에와 순서 뒤죽박죽 만들어 언짢았지만 끝내 이유를 몰라
나는 1939년10월 후소회가 제2회전을 열때 조선일보지상에「동양화의 신단계」라는 글을 발표했다. 이글을 쓰면서 나는 화가자신이 자기비하로 환쟁이 운운하는 것도 나쁘지만 사회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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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2)|서화백년(68)|이당 김은호
위당 정인진가 지어 준「후소회」란 이름은 제자들에게도 큰 환영을 받았다. 후소회의 제1회전은 이모임이 정식으로 발족한 1936년 가을에 이루어졌다. 10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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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파 두 거장 파리서 동시에 작품전|시리코|에른스트
초현실주의파 두 거장의 전시회이며 예술사의 한 장으로 돌아가 버린 것으로 여겨지는 초현실주의 운동의 두 거장이 최근 「파리」에서 동시에 작품전을 열어 현대인에게 대화의 문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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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괴 대남 공작에 새로운 「패턴」|대통령 저격범 문세광의 배후를 추적한다
민단 분열 후 반민단화 재일한국 청년 동맹은 원래 민단의 하부 행동대였던 것이 3년 전 민단 분열의 여파로 반민단·반정부파 손아귀에 들어간 불온 변신조직이다. 한청의 전신은 4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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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전시의 문화인들(13)
(2) 육군연예대는 6·25 동란 직후인 50년7월19일 대구에서 발족했다가 근 10년 후인 59년3월3l일에 해체되었다. 연예인들의 종군 위문공연은 1·4 후퇴 피난시절 이루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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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윤곽 드러나도 소재 몰라 공전
속보=동아일보 최형철 기자「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서대문 경찰서는 사건발생만 한달째인 25일 현재 범인의 윤곽은 뚜렷이 드러났으나 소재를 알지못해 잡지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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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을 수도 안 잡을 수도 없어
속보=동아일보 최영철(32) 기자 「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발생 후 19일이 지나도록 유력한 용의자 1명도 잡지 못한 채 수사의 공전만 거듭하고 있다. 13일 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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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화랑동 회원등 5명을 수배
속보=동아일보 최영철 기자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7일 상오 전 「화랑동지회」 회원 박영선(34·서대문구 불광동), 양일만(35), 조 모(34) 등 4명을 유력한 용의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