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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잇는 차 한 잔, 인류의 가장 오랜 기호품
“생애를 되돌아보면/ 별 물건이 없나니/ 다만 한 잔의 차에/ 한 권의 경책뿐.”한생을 ‘무소유’로 살다 간 법정 스님이 생전에 차를 마시며 음미했다는 조선 중기의 고승 부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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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재배지 … 관광객만 연 70만 명 다녀가
고란 기자의 녹차 체험:1 채엽 첫물차를 딸 때는 다음 수확을 위해 마지막 한 잎은 남겨 둔다. 2.덖음 솥을 180~200도로 달궈 덖어 낸다.3유념 잎을 비비면서 압력을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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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먼훙차엔 사과,난초향 … 영국 왕실 사로잡아
"용정인가. 오늘 늙은 땡초가 호강을 하는군.""철관음을 즐기신다 들었습니다만 마침 가진 게 이것밖에 없군요."무협지 주인공이 천신만고 끝에 소림사 방장 스님과 마주앉은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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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고향은 뉴기니, 이슬람 거쳐 유럽으로
인도 심바올리슈거의 직원들이 설탕 포대를 옮기고 있다. 인도는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의 설탕 생산국이다. 지난해 심각한 가뭄으로 사탕수수 생산이 급감하면서 설탕값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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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푸얼차
중국 윈난(雲南)성은 푸얼차의 고향이다. 푸얼현과 시솽반나(西雙版納) 지역에 내로라하는 차창(차 제조 공장)들이 즐비하다. 한데 최근 뭇 차창을 누르고 우뚝 선 차창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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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國父 호암에게 길을 묻다
보보시도량(步步是道場). 이것이 인생이다. 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바로 도량이라는 생각 아래 사업을 계속 일으켜왔다. 인생은 도량이고 나에게는 끊임없이 사업을 일으켜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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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량위기 다시 오나
글로벌 식량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 최신 호는 ‘세계 먹여 살리기(Feeding the world)’란 제목의 커버 기사에서 “농업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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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이코노재팬] 긴자의 무료카페와 일본경제의 고민
도쿄 긴자에 위치한 카페 ‘하리마야 스테이션’은 ‘공짜’ 커피 등을 마시러 온 손님들로 하루 종일 북적인다. [김현기 기자]20일 낮 일본 도쿄 긴자(銀座) 한복판 욘초메(4丁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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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나눔장터] 안 쓰는 휴대전화기 모아 ‘CO₂ 빼고 사랑은 더하고’
자원 재활용과 나눔을 실천하는 ‘위아자 나눔장터’가 다음 달 11일 낮 12시30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부산(해운대 벡스코 야외전시장)·대전(서구 둔산동 남문광장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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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설탕
부패하지 않아 유통기한 표시가 없는 식품. 역사적으로 흑인 노예와 아시아계 이민자의 쓰디쓴 노동으로 짜낸 단맛 결정체. 백미·밀가루·소금·화학조미료와 함께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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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기획/건강] 여섯가지 색 중국차
녹차(綠茶) ▶역사가 가장 길고, 생산량이 가장 많고, 품종이 다양하고, 해외에도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중국 명차 중 으뜸으로 불리는 서호용정차(西湖龍井茶)는 저장성 항저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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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홍차와 코팅 프라이팬에서도 검출
분유에서 시작돼 일부 초콜릿, 야채 시리얼, 두유 제품으로 계속 확산되면서 전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는 멜라민 파문이 이번에는 프라이팬과 홍차로 번졌다. 멜라민이 주방에서 쓰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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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중국의 코드’ … 샤오캉 완성 알리는 상징물로
중국인은 무엇이든 큰 것을 좋아한다. 그게 대국의 기풍에 맞다고 생각한다. ‘세계 최대’ ‘세계 최고’란 말을 즐겨 쓴다. 최근 베이징을 찾은 한 한국 건축가는 “요즘 중국 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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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기쁨 이탈리아 최고의 엘리트 와인
스위스 국경과 인접한 알프스 산맥의 발텔리나 계곡은 기온이 낮아 표고 500m가 넘는 곳에서는 포도 재배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여름에는 40도가 족히 넘는 데다 급경사지라 수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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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 ~ 5월 10일 딴 찻잎이 최고 품질
웰빙 열풍에 힘입어 최근 몇 년 새 우리 국민의 녹차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소비량은 아직 1인당 연간 70g(연간 4000t 생산) 정도다. 일본(연 1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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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기쁨 이탈리아 최고의 貴腐와인
창고에서 작은 빈산토 통들은 흔들리지 않도록 보존되면서 10년간 숙성된다. 단맛 나는 와인, 하면 많은 사람들이 3대 귀부(貴腐·고급스럽게 발효됨)와인을 떠올릴 것이다. 샤토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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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Memo] 네스프라페 外
■ 김준영 해태음료 대표와 이삼휘 한국네슬레 대표는 14일 커피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첫 제품 ‘네스프라페’를 한국과 아시아·유럽·미주에서 동시에 출시했다. 한국네슬레가 생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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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의 그윽한 내음, 실론 차
1 고산지대 경사면을 따라 끝없이 펼쳐진 차 농원의 정경 귀가 약간 먹먹하다 싶었는데, 눈앞에 푸른 베일이 펼쳐졌다. 둥글둥글한 산꼭대기에서 흘러내린 차(茶)의 베일. 덜컹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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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한 잔 항산화력, 채소의 30배
‘요즘 녹차 마셔보셨어요?’ 녹차가 건강효과를 등에 업고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대세는 순도 높이기와 고급화. 건강 성분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한 순수 잎차와 가루녹차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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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차향에 젖어, 풍경에 취해 … 타이완 茶
타이완(臺灣)은 차(茶)의 나라다. 우룽차(烏龍茶)만 300종이 넘는다. 2005년엔 차왕(茶王)으로 뽑힌 우룽차 600g이 무려 88만 대만달러(약 2640만원)에 팔려 화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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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수면, 건강에 약인가 독인가
더위가 계속되면서 낮 뿐 아니라 잠을 잘 때의 옷차림도 점점 얇아지고 있다. 특히 때로는 평소 항상 착용해야 하는 속옷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속옷까지 벗고 자기도 한다. 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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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NEWS
신라호텔, 명품 와인 선보여아기 다다시의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 주니어는 와인에 대한 정확한 품평을 내리는 것으로 묘사돼 있다. 그런 파커가 10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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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몸에 휘날리는 '오성홍기'
중국산은 우리의 침실에서 주방까지, 양말에서 성인의 내의까지, 어린이 완구에서 책가방 속까지, 먹거리에서 가전제품까지,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침실의 침투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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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트 브랜드] 커피&도넛 전문점 부문 '던킨 도너츠'
던킨 도너츠는 '가장 좋은 상품을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판매한다'는 기업 이념아래 57년 역사를 이어온 세계 최대의 커피&도너츠 전문 브랜드다. 세계 50여 개 국에서 60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