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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설치미술 체험전 ‘쏙쏙’
장흥아트파크가 문화예술교육 체험전 ‘쏙쏙’을 기획했다. 7월10일까지 열리는 ‘쏙쏙’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감성교육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열리는 설치미술전이다. 4명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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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박병춘, 공사판서 구르며 용이 된 화가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옛날 옛적 얘기를 한 보따리 끌어안고 사는 화가 박병춘(44). 충북 영동 산골짜기 소년이 갖은 시련을 헤치고 뒤늦게 홍익대 미대에 입학한 뒤 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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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 듣는 황병기, 그의 음악 듣는 인디밴드
국악인 황병기(오른쪽), 대중음악가 백현진씨가 만났다. 황씨가 “내 음악은 아무리 속도가 빨라도 꼭 ‘슬픔’이 있지. 들으면 눈물 쏟아지는 음악을 젊은 사람들이 많이 써줬으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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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타이어로 빚은 야수, 그 속엔 인간의 욕심과 연약함이
1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안 아이’ 전시에서 자신의 작품 ‘상어’앞에 선 지용호 작가. 런던과 싱가포르에 이어 지금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에서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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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베니스비엔날레’ 한국 참가작가 이용백씨 선정
‘2011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인 윤재갑(42·사진 왼쪽) 중국 민생현대미술관 예술감독은 1일 한국 참가작가로 미디어 아티스트 이용백(44·오른쪽)씨를 선정했다. 이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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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여전사’ 이불, 그의 상상력은 어떻게 현실이 됐나
한국 미술에서 천더기 신세를 면치 못하는 것이 드로잉(drawing)이다. 작가가 본격 작품 제작을 위해 어림잡아 그려보는 최초의 밑그림이자 설계도이기에 번득이는 직관이 엿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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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규씨 무형문화재 신청 세 번 퇴짜
4대 국새 제작의 총괄책임자인 민홍규(56·전 국새제작단장)씨가 국새 제작 당시인 2007년 10월 문화재청에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을 신청했으나 반려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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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문학상 거부한 이제하
1950년대 중후반 문학을 꿈꾸던 청소년들에게 학생잡지 ‘학원’은 그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였다. 그 잡지에 글이 실리는 학생은 그들의 세계에서 곧장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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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동상 속으로 앓았다
2일 이순신 장군 동상이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동상의 유지 보수를 위해 제작 42년 만에 처음으로 내부상태를 점검한 것이다. 내시경 기술자 등이 산업용 내시경을 이용해 동상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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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제작한 김영원 교수 “그저 힘들 때, 세종대왕 보고 위로 받았으면 좋겠네요”
제작을 끝낸 김영원 홍익대 교수가 동상 앞에서 웃고 있다. [김형수 기자] “정면에서 보면 미소를 짓고 있어도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우는 상이 됐어요. 앞에서 보면 웃고 있지만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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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내일 새벽 광화문광장에 납시오
‘세종대왕 동상 운반 작전’이 6일 0시부터 펼쳐진다. 지난 4월 제작에 들어간 세종대왕 동상은 현재 경기도 이천시의 한 주물 작업장에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무게 20t,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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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머금은 광화문 세종대왕상
근엄한 모습 대신 미소 띤 40대 후반의 미남형 얼굴을 한 세종대왕상 점토 원형이 8일 선보였다. [서울시 제공]은은한 미소를 띤 세종대왕 동상이 10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 들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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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 3040 기대주 ⑨ 설치미술가 이불
재능 있는 미술가들 덕에 오늘날의 한국 현대미술은 독특한 에너지와 매력을 지녔다는 찬사를 받는다. 1990년대 중반부터 쏠린 세계 미술계의 이 같은 관심은 설치미술가 이불(45)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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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강은해씨(고려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별세 外
▶강은해씨(고려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별세, 조준현씨(코스모스치과 원장)부인상=4일 낮 12시 고대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921-3099 ▶김용구씨(전 야구국가대표)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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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이들이 있어 한국미술, 풍부해진다
이들이 있어 한국 미술은 풍요롭다. 우선 물리학 등 과학이론에 기반한 조각을 선보이는 김주현(44)씨, 페미니즘부터 거대 서사 담론까지 선 굵은 주제로 세계를 누비는 설치미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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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띔! 문화 내비게이션] 다가서면 영화 … 멀어지면 추상화
접속Ⅱ, 영화필름·아크릴·레진, 110×35×90㎝, 2008 [사비나미술관 제공]폐기된 영화 필름이 형형색색의 설치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서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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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먼저 가르친 단어는 ‘벙어리’였어요”
“어머니는 저에게 설리번 선생님과 같은 존재입니다. ‘비’라는 낱말을 가르쳐 주려고 바깥에서 장대비를 함께 맞기도 했어요. ‘빗자루’를 뜻하는 ‘비’와 헷갈리지 않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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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2008 아름지기 아카데미 外
◇재단법인 아름지기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대학로 쇳대박물관에서 ‘2008 아름지기 아카데미’ 네 번째 강좌를 연다. 문화평론가이자 목수인 김진송씨가 ‘경성, 문화의 기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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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CEO의 삶과 경영⑥이혜경 오르비스인터내셔날패션 사장
20년 넘게 가죽과 모피에 미쳐 살아온 여자가 있다. 이탈리아 콜롬보의 악어백과 제니의 모피를 수입, 판매하는 오르비스인터내셔날패션의 이혜경(52·사진) 사장이다. 체구는 작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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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CEO의 삶과 경영⑥이혜경 오르비스인터내셔날패션 사장
20년 넘게 가죽과 모피에 미쳐 살아온 여자가 있다. 이탈리아 콜롬보의 악어백과 제니의 모피를 수입, 판매하는 오르비스인터내셔날패션의 이혜경(52·사진) 사장이다. 체구는 작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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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골찬 철조, 테라코타 삶 사랑을 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가나아트센터는 새해 첫 전시로 평창동엔 ‘박석원 조각의 45년, 積+意’전을,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엔 ‘한애규, 꽃을 든 사람’전을 열었다. 모두 조각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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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카르티에 미술관서 개인전 여는 첫 한국
사진을 찍겠다고 했더니 이불은 팔짱을 끼고 다리를 척 벌리고 섰다. 도전적인 자세다. 전시장 바닥 전체에 거울을 깔아 작품도 작가도 바닥에 그대로 비쳤다.1989년 ‘낙태’를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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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자락 문 연 미술관 “100세 노모에게 바칩니다”
조각가 이갑열 교수가 어머니 조원수씨와 함께 자신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상진 기자]올해 100살을 맞은 어머니는 지팡이를 짚은 채 허름한 작업실에서 돌을 깎는 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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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의 고정관념을 깬다" 누드크로키작가 김치김
지난 4일 맨해튼 소호의 작은 스튜디오에선 때아닌 ‘김치 파티’가 열렸다. 누드크로키작가(Nude Croquis Artist) 김치김(Kimchikim)의 클로징 리셉션을 축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