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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vs 터키, 집단학살 인정 놓고 과거사 갈등
24일 아르메니아인 학살 100주기를 맞았다. 제1차 세계대전 중 발생한 이 사건은 오스만제국에 의해 자행된 20세기 최초의 집단 학살이다. 하지만 오스만제국의 후신인 터키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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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대학살 100주년…터키 그리고 일본
4월 24일은 아르메니아 대학살 100주년 기념일입니다. 아르메니아 대학살은 1차대전 당시(1915년에서 1917년까지) 아르메니아인들이 터키의 전신인 오스만 제국의 강제 징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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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서 살아난 지 70년 … 삶이, 음악이 감사할 뿐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도 살아남아 ‘홀로코스트 서바이버 밴드’를 결성한 사울 드라이어(오른쪽)와 류벤 소스노비치(왼쪽)가 동유럽 유대인 전통음악 클레즈머를 연주하고 있다. [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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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4호 수용소 탈출 불가능 … 신동혁 말 믿지 않았다"
탈북자 신동혁(33)씨가 자신을 다룬 미국 언론인 블레인 하든의 책 『14호 수용소 탈출』을 들고 있다. [중앙포토·유튜브 캡처]계산된 거짓말인가, 트라우마로 인한 기억의 편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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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사람’ 블링큰·리퍼트, 서울서 삼계탕 회동
8일 방한한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왼쪽)의 첫 일정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와의 ‘삼계탕 회동’이었다. 이들은 7년 전 부터 우정을 쌓아왔다. [사진 리퍼트 대사 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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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재회한 두 '오바미언' 삼계탕 회동
8일 한국에서의 첫 일정으로 삼계탕 저녁식사를 한 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 [사진 리퍼트 대사 트위터]. 두 ‘오바미언(Obamian)’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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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옥을 엿봤다”
히치콕의 다큐멘터리는 1945년 나치 수용소 해방 당시 연합군 카메라맨들이 찍은 필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두 여자가 뼈만 앙상한 여자 시체 한 구를 땅바닥에 질질 끌고 간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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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코너 오피스’] 편한 곳에 오래 머물지 마라
미치 로스차일드(사진)는 환자와 병원을 연결해주는 웹사이트 바이탈스(Vitals)의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작은 기업이 큰 회사를 앞설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빠르게 움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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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북한 14호 수용소 탈출 불가능 … 신동혁 말 믿지 않았다"
탈북자 신동혁(33)씨가 자신을 다룬 미국 언론인 블레인 하든의 책 『14호 수용소 탈출』을 들고 있다. [중앙포토·유튜브 캡처]계산된 거짓말인가, 트라우마로 인한 기억의 편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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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기자 소트로프 가족들의 다짐
"우리의 적들이 자기의 유일한 무기(공포)로 우리를 인질로 삼게 해선 안 된다." '이슬람국가(IS)'에 의해 두 번째로 희생된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의 가족들이 고통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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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 생존자에게도 과세 … 70년 전 잘못 바로잡은 여대생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전쟁기록연구소 건물 앞에서 포즈를 취한 여대생 하를로터 판덴베르흐. 유대인에 대한 부당한 세금 징수를 고발, 보상까지 이끌어내는 데 공헌했다. [암스테르담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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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세월호 생존자도 구하라
강인식사회부문 기자 물론 나는 알고 있었다/오직 운이 좋았던 덕택에/나는 그 많은 친구들보다/오래 살아남았다/…그러자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브레히트 ‘살아남은 자의 슬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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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입양아·동성애자·이주노동자 … 세상의 가장자리로 밀려난 이들
목요일에 만나요 조해진 지음, 문학동네 272쪽, 1만2000원 반가웠다. 표지에 찍힌 이름만으로 책장을 선뜻 펼칠 만큼. 저자는 지난해 황순원문학상 본심에 오른 단편 ‘빛의 호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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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홀로코스트 생존자 111세로 별세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의 최고령 생존자 알리스 헤르츠 좀머(사진)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별세했다. 111세. 1903년 프라하에서 태어난 그는 다섯 살 때부터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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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100명 태웠다는 화물칸, 50명 들어서자 빽빽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기념관에 보관된 당시의 화물열차. 나치 독일은 한 칸에 많게는 100명의 유대인을 태워 강제수용소로 보냈다. [사진 김성희] 신에게 바쳐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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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100명 태웠다는 화물칸, 50명 들어서자 빽빽
기념관에 보관된 당시의 화물열차. 나치 독일은 한 칸에 많게는 100명의 유대인을 태워 강제수용소로 보냈다. [사진 김성희] 신에게 바쳐진 제물이라는 어원의 ‘홀로코스트(H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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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노에 답한 독일의 기립박수
27일 베를린 독일 연방하원(분데스탁). 모든 의원이 기립했다. 1분간의 묵념이 이어졌다. 나치 정권의 희생자에 대한 추모였다. 이날은 유엔이 2005년 정한 ‘홀로코스트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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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홀로코스트 생존자 콘서트 데뷔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올해 90세 할아버지 조지 호너가 22일 밤 보스턴 심포니홀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연주를 했다. 이번 연주는 대학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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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숙과 미숙, 너무 다른 메르켈과 아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다하우 나치수용소 터를 방문한 것은 역사적이다. 단순히 현직 독일 총리로서 처음 나치수용소 유적을 방문해서가 아니다. 지난해 재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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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총리는 추모 발길 … 20일 나치수용소 참배
독일 다카우 수용소 조형물. ‘(나치의 유대인 학살 같은 만행이)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는 글이 히브리어·이디시어(중·동부 유럽 유대인의 언어)·영어·독일어·러시아어로 새겨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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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나치범죄 추적단체, 아소 나치식 개헌 발언 비난
나치 전범 추적과 증오 범죄 근절 활동을 펼치는 시몬비젠탈센터(SWC)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의 ‘나치 발언’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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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상반된 2차대전 '전범 재판'
유지혜 기자 최근 ‘전범(戰犯·war criminal)’이라는 말이 자주 들립니다. 일본에선 아베 신조 총리 등 관료들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 국제적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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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나치 전범 사냥꾼 "일본, 과거사 망각 넘어 왜곡"
일가친척 89명을 나치 손에 잃고 부인과 단둘이 살아남은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나치 사냥꾼 시몬 비젠탈(1908~2005)은 2003년 나치 전범 사냥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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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군국주의 향수, 있을 수 없는 일"
클린턴백악관에서 300m 남짓 떨어진 미국 워싱턴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 기념관에 지난달 2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1000여 명의 사람이 몰려들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