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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 잃은 빨강은 비극의 색깔
마크 로스코의 ‘무제’(1970), acrylic on canvas, 152.4 x 145.1 cm,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D.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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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아들딸의 신용카드로 긋지 마라
[일러스트=김회룡] 김종윤중앙SUNDAY 경제산업에디터 지중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로 꼽힌다. 아프리카·아시아·유럽의 3개 대륙에 둘러싸여 있다. 서쪽은 지브롤터 해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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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양육비 못 받는 싱글맘 돕는다
A씨(44)는 딸이 8살 된 2010년에 이혼했다. 남편의 외도 때문이었다. 남편은 딸의 고교 졸업 때까지 매달 양육비로 100만원을 주기로 법원에서 합의했다. 송금된 양육비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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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재용 항소심에서 징역 6년 구형
검찰이 탈세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50)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 때와 같은 징역 6년에 벌금 50억원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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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부자들 펑펑 쓰게 만들자
고현곤편집국장 대리 최경환 경제팀이 과감한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책이 망라됐다. 유보금 과세, 부양책 후유증 등 일부 논란이 있지만, 중앙은행을 동원해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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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야설천하] ⑥ 공자철학의 혁명적 해석 주대환
(왼쪽 사진)의 저자 주대환은 공자가 당시 현실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이상주의적 정책을 내걸었다는 점에서 ‘좌파 정치인’이었다고 주장한다. 주대환은 1973년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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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야설천하] ⑥ 공자철학의 혁명적 해석 주대환
(왼쪽 사진)의 저자 주대환은 공자가 당시 현실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이상주의적 정책을 내걸었다는 점에서 ‘좌파 정치인’이었다고 주장한다. 주대환은 1973년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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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때 규제 만들고 … 퇴직 후 산하기관서 2모작"
‘관피아’의 먹이사슬은 ‘갑을’관계가 연쇄적으로 이어진 피라미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최정점에는 중앙정부 고위 퇴직관료들이 서 있다. 이들은 규모가 큰 공공기관·민간협회, 금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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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자 “간첩 50명보다 조갑제 한 명이 더 낫더라”
1980년대 군부독재 정권의 내막을 파헤치며 명성을 날리던 조갑제 기자의 월간조선 편집국 시절 모습. [사진 조갑제닷컴] 사람들은 평판을 중요시한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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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자 “간첩 50명보다 조갑제 한 명이 더 낫더라”
1980년대 군부독재 정권의 내막을 파헤치며 명성을 날리던 조갑제 기자의 월간조선 편집국 시절 모습. [사진 조갑제닷컴] 사람들은 평판을 중요시한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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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북한 기자 “간첩 50명보다 조갑제 한 명이 더 낫더라”
1980년대 군부독재 정권의 내막을 파헤치며 명성을 날리던 조갑제 기자의 월간조선 편집국 시절 모습. [사진 조갑제닷컴] 사람들은 평판을 중요시한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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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조영남과 조용필 누구랑 더 친하세요
[일러스트=강일구] 주철환PD 10년째 받는 단골 질문. “PD 시절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대답도 이골이 났다. “행복에 순위를 매겨야 하나요.” 호기심은 ‘제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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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돈벌이 인문학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인문(人文)의 바람이 드세다. 대학마다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단기·속성의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고, 기업들은 경영과 인문학을 접목시키는 궁리에 골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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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이화여대생들이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한탄하고 나선 까닭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대한민국에서 더는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용납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법 앞에서 평등하게 심판받는 그날까지, 이화가 지켜보겠습니다’. 지난 월요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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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청부살인한 청담동 사모님 호의호식
청부살인 혐의로 수감된 한 중견기업 회장 부인이 형집행정지를 이용해 병원 특실에서 호의호식 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위와 이종사촌 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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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민초들의 3·1절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버지니아 울프가 말했다. “해마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새로 읽고 그 감동을 글로 옮기면 우리의 자서전을 쓰는 것이나 다름없다.” 햄릿의 고뇌와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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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존중받으며 산다" 한국 56%<짐바브웨 72%
대선에서 국민행복시대를 약속한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었다. 사진은 대선 전날인 지난해 12월 18일 박 후보의 서울 광화문 유세에 몰려든 지지자들. [중앙포토] 많은 사람들은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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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김태원]중국 내 탈북자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우리의 자세
2012년 3월 중국정부의 탈북자 강제 송환은 잠시 탈북자에 대해 잊고 있던 대다수의 한국인들에게 크나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연예인을 비롯한 사회 각계의 인사들은 주한중국대사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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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김일성 따라하려 지나치게 살찌우자 주민들 반응이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과의 차별화 전략에 부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지난 7일 북한 내부소식통이 전해온 북한 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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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명 목숨 뺏은 테러범, 방 3개 쓰며 호텔급 호의호식
[사진 = 중앙일보 DB]77명의 목숨을 앗아간 노르웨이의 연쇄 테러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빅(33)이 수감된 교도소 방이 웬만한 아파트보다 쾌적한 시설이라고 미국 폭스뉴스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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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미얀마에서 유명한 한국인은 박정희와 이순신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이제 막 민주화의 길로 시동 건 나라, 미얀마. 우리에게는 옛 국명 ‘버마’가 더 친숙하다. 그동안 몇 차례의 민주화 시위가 결실을 맺지 못한 게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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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사망으로 왕실 권위 추락 … 그녀 두 아들이 인기 되찾아
윌리엄 왕자(맨 위)와 해리 왕자가 어머니인 다이애나비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던 모습. [중앙포토]1926년 4월 21일 영국 런던 중심부의 저택에서 한 여아가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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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키벤 여는 맛, 열차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
일본인에게 도시락은 생활 문화의 하나다. 직장인도 외부 식당 대신 집에서 싸오거나 배달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도시락이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한 일본에서는 음식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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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한, 안보리 경고를 무시하지 말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6일 북한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경고하는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이 안보리 결의 1874호가 금지한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한 지 3일 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