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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찾아 구름,연기처럼 산하 누빈 대자연인
1 당 회소 ‘자서첩(自敍帖)’(1988), 종이에 먹, 28x803㎝2 ‘광개토대왕비’ 탁첩, 광서기축본(1889) 3 ‘광개토대왕비’ 임서, 종이에 먹, 18.3x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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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현판은 부서진 38개 나무 조각의 땜질
[김상선 기자]지난 2월 화재 때 땅에 떨어져 훼손됐던 국보 제1호 숭례문(崇禮門ㆍ남대문)의 현판이 1950년대 보수 당시 글자 일부가 원래의 모습과는 달리 변형됐다는 사실이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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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대군 사당에서 숭례문 현판 탁본 발견
숭례문 현판의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120여 년 전에 뜬 것이라는 숭례문 현판 글씨의 탁본이 서울 상도동 지덕사에서 발견됐다고 YTN이 보도했다. 화재로 바닥에 떨어진 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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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글씨 탁본전'을 보고] 보기만 해도 손에 잡힐듯
화가 장욱진의 평전을 썼을 만큼 미술 동네 사람임을 자랑해온 김형국 서울대 교수가 오는 18일까지 과천시 시민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추사체의 진수, 과천시절-추사 글씨 탁본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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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본으로 맛보는 추사체
추사(秋史) 김정희(1786~1856)는 시문서화(詩文書畵)에 두루 능했던 조선조가 낳은 큰 스승으로 흔히 '추사체'라는 독특한 글씨로 기억된다. 기괴하게 보일 만큼 개성이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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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4. 합천 영암사터 쌍사자석등
국토박물관 순례의 진수는 뭐니뭐니 해도 아무런 해설 없이 그 자체로서 예술적 감동을 불러 일으켜주는 문화유산의 명작을 찾아가는 것이다. 그것을 보는 순간 눈이 번쩍 뜨이고 가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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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史 哲·詩 書 畵 대가 '秋史의 부활'
"문필가는 '학삐리'와 '딴따라' 두 유형이 있다. 그렇다면 유홍준은 '딴따라'에 가깝다." 미술사 연구자로서 외도였던 시리즈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한창 각광받을 무렵 백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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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양녕대군 사당 至德祠
관악산의 주봉인 국사봉 북쪽 산자락에 자리잡은 지덕사(至德祠.서울동작구상도동산65의42)는 양녕대군을 모신 사당이다. 조선조 태종의 장남이며 세종의 맏형이었던 양녕대군은 거짓으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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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밀려드는 개방 물결|기차엔 대만인 여행객 북적
이튿날 아침에 부현장이 와서 같이 아침식사를 하고 호텔마당에 내려가 보니 거기에는 수령7백년이라는 큰 「용」나무가 몇 그루 있고 작은 연못 옆에는 「위제구치」라는 주자의 친필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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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속의 한국 종
【동경=박동순 특파원】삼국시대 이래 한국에서 만든 동종의 아름다움에 이끌린 한 일본인이 근 60년 동안 이를 집요하게 추적한 끝에 일본 안에서만 59개의 조선 종을 찾아 실측·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