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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함께 이겨 냅시다] 성금보내주신 분들
기다리던 비가 주초부터 내리고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가운데 가뭄 극복을 위한 모금행렬은 일요일인 17일에도 계속 이어졌다. 남진 하나증권 사장 외 임직원이 5백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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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왕세자, 아르헨 처녀와 백년가약
애인의 집안내력 때문에 결혼허락을 받지 못해 갈등하던 윌렘 알렉산더(33) 네덜란드 왕세자가 고민에서 벗어났다. 그동안 반대여론 때문에 결혼승낙을 망설이던 베아트릭스 여왕이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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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지방문예회관 공동화
수렵어로시대 원시공동체 사회에서의 인류 조상들은 먹을 것을 찾아 산으로 강으로 돌아다녔을 것이다. 조별로 사냥과 어로를 마친 사람들이 하루의 노획물을 가지고 돌아오는 시간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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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영화 촬영지, 신혼여행 명소로 각광
사후(死後)세계에서도 사랑이 싹틀 수있다는 '자귀모'. 우체통을 통해 시간을 초월한 사랑을 주고 받는 이야기를 담은 '시월애'. 만남과 긴 이별,그리고 엇갈림속에 행복한 만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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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개들의 충성, 들쥐의 줄서기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군의 심리전 전문가들은 포로로 잡은 일본군의 행동에서 예상밖의 행동을 발견했다. 자진해 미군 작전에 협조하는가 하면 입만 다물고 있으면 알려질 수 없는 비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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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명의 無로 바라보기] 리셋장치와 공
전문가들은 요즘 컴퓨터에 빠진 청소년들이 엉뚱한 일을 저지르는 이유 중의 하나로 리셋 기능을 든다. 게임을 할 때에 성적이 나쁘면 리셋장치를 누르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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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을 다스려야 병이 낫는다
◈조화로운 마음 요즈음 각종 매체들을 통하여 건강법과 건강에 대한 지식들은 만이 보급되었지만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건강생활의 기준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또한 최신의학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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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사지(massage)
무엇보다도 마사지는 접촉을 통해서 화자와 시술자 간의 소통성을 창조하고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영혼의 단계에 대한 균형을 회복하고 장려하는 방법이다. 쓰다듬기 그리고 압력을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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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그대로 거기 있구나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나의 종로행이 시작됐다. 친구들과 갔던 종로서적. 예쁜 펜이며 수련장을 몇권 사고 길이라도 잃어버릴세라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던 것이 첫 경험이었다. 80년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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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 출신, 사이버 은행장·CEO등 벤처인으로 부활
금융권에서 마케팅 및 재무관리 등의 노하우를 쌓은 전문 금융인들이 벤처행을 선택하고 있다. 남의 돈을 만지는 일에서 만족할 것이 아니라 ‘돈’과 ‘나의 일’을 찾아 나서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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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라운지] 한국까르푸 外
◇ 한국까르푸는 24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19번째 매장인 가양점을 개장했다. 매장면적이 3천평 규모로 지하 1층에는 생활용품과 의류, 지하 2층에는 식품매장, 1층에는 패스트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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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난 사랑, 어긋난 사랑 이야기 ‘첨언밀어’
"나는 실연했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실연의 상처를 달래려 낯선 섬에 여행 온〈첨언밀어 甛言密語〉의 여주인공은 자신이 묵고 있는 민박집 천장에 이렇게 쓴다. 그래, 어쩌면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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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3탄 - 서울 밟고 올라서기
북악 스카이웨이 팔각정이나 63빌딩 전망대에 오르면 무엇을 제일 먼저 찾아보는지? 기자의 경우는 1.우리집(보이지도 않지만 그 근처 건물 하나라도 발견하면 왜 이리 기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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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동경비구역 JSA' 제작자 심재명
본지 독자 제위께서는 잘 아시리라 믿지만,중앙일보가 매해 말 각계 인사들을 선정해 '올해의 새뚝이'라는 칭호를 부여하는 제도가 있다. 새뚝이란 기존의 관행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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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공동경비구역 JSA' 제작자 심재명
본지 독자 제위께서는 잘 아시리라 믿지만,중앙일보가 매해 말 각계 인사들을 선정해 ‘올해의 새뚝이’라는 칭호를 부여하는 제도가 있다. 새뚝이란 기존의 관행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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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덜하고 적게 써야 풍요롭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들은 아주 적은 돈으로도 가질 수 있다. 필요 이상의 것들만이 비용이 많이 든다.' - 한 독일 의사. 극과 극은 서로 공존하기 마련인 모양이다. 한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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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 소박함 추구 주장한 '새로운…'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들은 아주 적은 돈으로도 가질 수 있다. 필요 이상의 것들만이 비용이 많이 든다.' - 한 독일 의사. 극과 극은 서로 공존하기 마련인 모양이다. 한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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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보름달 아래 초가을 추억만들기
누구에게나 지난날을 생각하면 아련히 떠오르는 그곳이 있다. 그/그녀를 처음 만난 곳이나 그/그녀의 품에 처음 안겼던 곳도 그럴 수 있고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그 카페나 우연히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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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의 영화속의 연인 - '거미 여인의 키스'
"삶이 내게 준 건 투쟁뿐이야" 라고 말하는 정치범과 "남자들이 조금만 여자같다면 폭력도 줄어들거야" 라고 말하는 호모가 감옥의 한방에서 동거하면서 시작되는 〈거미여인의 키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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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의 연인] '거미 여인의 키스'
"삶이 내게 준 건 투쟁뿐이야" 라고 말하는 정치범과 "남자들이 조금만 여자같다면 폭력도 줄어들거야" 라고 말하는 호모가 감옥의 한방에서 동거하면서 시작되는 '거미여인의 키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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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새로운 동네, 신촌탐험
1986년에 출판된 강석경의 〈숲속의 방〉에서는 '종로'를 '젊음의 해방구'라 칭했다. 1986년이라... 그럴 만도 했겠다. 그렇다면 90년대 들어서 가장 젊은 거리는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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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라이프] 양평 '한화 테마홈'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삼거리에서 유명산쪽으로 한참 올라가다 보면 옥천면 신복3리 중미산 휴양림이 나온다. 휴양림내 왕복 2차로변 산중턱 해발 5백여m 지점에 전원주택단지 '한화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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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의 행복한 책읽기] 〈명이대방록〉
과연 아시아적 의미의 독자적인 근대에 대한 논의가 가능한가? 이것은 오랫동안 동아시아적 근대를 지배해왔던 서구중심주의의 시각을 벗어나 자생적 근대화론의 필요성을 역설했던 학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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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최후의 날 生死의 기로에서
1975년 4월 하순 월남의 수도 사이공. 미국 대사관 내 중앙정보국(CIA) 정보 분석요원인 프랭크 스넵은 사이공의 다른 비밀공작원들과 마찬가지로 월남 정권이 붕괴하고 월맹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