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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1377년 금속활자로 인쇄한 『직지』가 현대 우리에게 전하는 것은
사전적 의미의 책은 종이를 여러 장 묶어 맨 물건으로, 일정한 목적·내용·틀에 맞춰 사상·감정·지식 등을 표현한 글·그림 등이 담겨 있어요. 오늘날 여러분은 교과서·문제집·소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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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소유' 혜민 스님 "기대 부응 못한 점 참회…본분 힘쓰겠다"
방송으로 모습 드러낸 혜민 스님. 사진 BTN 영상 캡처 이른바 ‘풀(full) 소유’ 논란으로 공개 활동을 자제하다 3년여 만에 방송에 복귀한 혜민 스님은 “승려로서 기대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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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누구나 맑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열아홉 살의 겨울, 가야산 해인사에 처음 입산할 때의 일이다. 해발 700m에 자리한 산중 절은 마치 소나무가 흰 눈을 덮어쓴 모양으로 꽁꽁 얼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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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생각 잡지마요, 포기하세요” 달마고도 닦은 스님의 걷기법 유료 전용
“스님, 저는 걷고 있어도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잡념이 가시지 않아요.” 기자가 물었다. 그걸 잡고 있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잖아요. 빨리 포기해야 돼. 그 생각으로부터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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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 열반 30년, 그의 깨달음 다시 만난다
해인사를 찾은 법정 스님(오른쪽 두번째)과 웃으며 담소를 나누는 성철 스님(왼쪽 두번째). [중앙포토]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선어(禪語)를 던지며 단박에 깨달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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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산이요,물은 물이로다" 성철 스님 열반 30주기 맞아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선어(禪語)를 던지며 단박에 깨달으라고 일갈했던 퇴옹당(退翁堂) 성철 스님(1912~93)의 열반 30주기를 맞아 뜻깊은 추념 행사가 다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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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두뇌게임부터 명승지 유람까지…닌텐도 안 부러운 실내 전통놀이 5종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를 해야 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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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평화롭게 걷고 산처럼 앉아라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정월 초하룻날부터 네 명의 제자들, 선원 대중들과 올바른 마음수행을 위해 숨 쉬고, 걷고, 앉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며 행복한 일주일을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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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게임기도 컴퓨터도 스마트폰도 없던 옛날, 집에서 뭐하고 놀았을까
백제시대에도 즐긴 전략게임 쌍륙 할까 내 방에서 팔도유람하는 승람도놀이 할까 추운 겨울은 야외 활동에 제약이 많죠. 우리 조상님들은 추운 겨울엔 실내에서 재미있는 놀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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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파계 스캔들' 뒤엔…절집 담 넘은 종단 권력싸움 [백성호의 현문우답]
#해인사 주지의 파계 경남 합천의 해인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을 떠받치는 큰 기둥 중 하나입니다. 강원과 선원, 그리고 율원을 두루 갖추고 있어 ‘총림(叢林)’으로도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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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현응 주지 스님 '성추문' 의혹…조계종 조사 나선다
해인사 현응 주지 스님. 연합뉴스 해인사 주지인 현응 스님을 둘러싼 성추문 의혹 관련해 대한불교조계종이 조사에 나섰다. 조계종은 18일 현응 스님의 계율 위반 의혹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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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 문전박대 뚫었다, 끝내 명품 와인 탄생시킨 '한국 어르신'
이달 초, 미국 와인 생산의 중심지인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가 크게 술렁였다. 나파밸리 와인의 상징과도 같은 ‘조셉 펠프스 빈야드’가 세계 최대 명품그룹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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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한줄명상]3ㆍ1운동 때 태극기를 든 까닭 따로 있다
「 “내가 깨닫고 남을 깨닫게 하라(自覺覺他).” 」 #풍경1 중세 유럽의 가톨릭은 낡고 부패해 있었습니다. 교황권을 놓고서 패권 다툼이 벌어지고, 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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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타고 서울~거제 2시간대…5년뒤 남부내륙철도 뚫린다
KTX-산천. [중앙일보] 김천(경북)과 거제(경남)를 잇는 길이 177.9㎞의 남부내륙철도가 이르면 2027년 개통된다. 이렇게 되면 서울에서 거제까지 고속열차인 KTX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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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집, 커봐야 몇평이냐” 조계종 종정 추대 성파스님 한마디 [백성호의 현문우답]
14일 경남 양산의 통도사 서운암으로 갔다. 하루 전날 대한불교 조계종 제15대 종정(宗正)으로 추대된 성파(性坡) 스님을 만났다. 통도사 방장인 성파 스님은 “뭐하러 올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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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한 글자 한 글자 조합해 한 권의 책으로 활판 인쇄의 매력에 빠지다
역사책에서 봤던 금속활자 직접 만지며 활판 인쇄에 묻어나는 가치 되새겼죠 경기도 파주시 출판도시 활판공방을 찾은 박시은(서울 여의도초 5·왼쪽)·송윤서(경기도 서정중 1) 학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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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폭력에 교실 박차고 나간 12살 소녀…사진 속 추미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정치 인생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강성’이다. 추 전 장관은 최근 펴낸 저서 『추미애의 깃발』에도 “내 자리에서 풀어야 하는 문제라고 판단하면 그냥 지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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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맏상좌 덕조 "법정 스님이 가장 싫어한 칭호가 작가였다"
“법정 스님께서 가장 듣기 싫어하는 칭호가 ‘작가’였다.” 10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에서 덕조 스님을 만났다. 그는 법정 스님의 맏상좌다. 절집의 맏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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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자택' 논란 혜민스님, 이번엔 뉴욕 아파트 구매 의혹
혜민 스님 인스타그램 캡처 혜민 스님이 정식 승려가 된 후 미국 뉴욕의 아파트를 구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부동산 등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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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해인사 방장 스님 "진보는 진보를, 보수는 보수를 내려놔라"
“지금 한국사회는 진보와 보수, 양쪽으로 갈라져 있다. 살불살조(殺佛殺祖)가 필요하다. 그래야 소통이 되고 상생(相生)이 된다.” 4일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방장 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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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내가 누구인지 알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충남 공주시 반포면 제석골길에는 학림사 오등선원이 있다. 지난 1일, 그 선방의 출입문이 만 3년 만에 열렸다. 방문을 열고 나온 이들은 12명의 수행자. 얼굴은 초췌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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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기둥에 구구절절 … 주련 안 봤다면 사찰 껍데기만 본 셈
“저런 게 있었네요.” 지난달 27일 강화도 마니산의 정수사. 경기도 고양시에서 왔다는 50대 중반 부부는 사찰에 주련(柱聯)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단다. 새해가 밝자 수능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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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명 스님 떠난 봉암사…그곳엔 불자도 ‘수장’도 없었다
봉암사 수좌 적명 스님은 생전에 ’행복하자고, 영원히 행복하자고 수행한다“며 ’아무리 힘든 상황에 처해도 기꺼이 받아들일 때 주인으로 선다“고 강조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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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명 스님 떠난 봉암사···그곳엔 불자도 '수장'도 없었다
「 [명상칼럼] 봉암사 적명스님의 영원한 행복 」 경북 문경의 봉암사는 각별한 사찰이다. 대한불교 조계종단에서 37년 전에 ‘종립특별선원’으로 지정한 까닭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