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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골판지, 쓸만한 해우소로 변신
━ 윤광준의 新생활명품 휴대용 변기 주토 진도 5.4를 기록한 포항 지진의 파장은 컸다. 이제 우리는 지진을 남의 일처럼 받아들일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정부는 닷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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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천재과학자가 소개팅에서 차인 이유
[tvn '알뜰신잡'캡처]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에 출연하고 있는 정재승 카이스트 물리학 교수가 자신의 소개팅 경험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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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즈 트리, 9일간 전시 끝내고 철거
‘흉물’논란을 불러일으킨 ‘슈즈트리’가 9일간의 전시를 마무리하고 29일 철거 됐다. 29일 서울역 고가공원인 '서울로7017'의 개장을 기념해 설치된 '슈즈트리'는 당초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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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든 서울로 ‘슈즈트리’ 비 오니 냄새 논란 일어
‘서울로 7017’에 설치된 슈즈트리[연합뉴스] 서울시가 서울역 고가를 산책길로 탈바꿈시킨 ‘서울로 7017’를 개방하면서 선보인 설치 미술 작품 ‘슈즈 트리’에 이번엔 냄새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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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날 듯”vs“의미있는 예술품”…1억 든 서울로 ‘슈즈트리’ 보니
15일 오후 ‘서울로 7017’ 공사 현장에서 10만 개 신발로 만든 ‘슈즈 트리’가 설치돼 있다. [사진 서울=연합뉴스]서울역 고가에 보행길로 조성되는 ‘서울로7017’ 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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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화장실 소변기’에 등장한 최순실과 박 대통령
강남역 화장실 소변기에 붙어 있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강남역 화장실에 등장한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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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26 - 태어나려는 자,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갈릴리 호숫가에 군중이 모였다. 다들 예수에게 다가가려고 서로 밀고 당겼을까. 예수는 아예 배에 올랐다. 그리고 뭍에서 조금 떨어졌다. 그제야 사람들은 차분해졌으리라. 예수는 호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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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곽희수의 단편 도시] 다시, 해우소
주인에게 열쇠 받아가는 상가화장실기기묘묘하게 꾸민 공중화장실 대신범죄·추문 없는 해우소를 고민할 때식당에 들어온 외국인이 서툰 한국어로 화장실을 묻는다. 식당 주인은 열쇠가 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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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해우소와 화장실
박정호논설위원며칠 전 집에 있는 변기가 막혔다. 아내가 계란 껍데기를 잘못 넣은 탓이다. 퇴근 직후 아파트 관리실에 달려가 ‘뚫어뻥’을 구해 문제를 해결했다. 속이 시원해졌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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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생사 걸린 화장실 혁명
장세정지역뉴스부장이달 초 중국 저장(浙江)성 사오싱(紹興)을 여행하던 길에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 들렀다. 소변기 앞에 서니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변기) 앞으로 작은 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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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의 Behind & Beyond] 법정 스님 손때 묻은 ‘불일암 이정표’
오래전부터 속에 담아둔 오솔길이 하나 있습니다.법정 스님이 손수 가꾼 불일암으로 난 오솔길입니다.길은 삼나무 숲 사이에서 시작합니다.길인 듯 아닌 듯, 숲으로 난 흙길입니다.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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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비료로, 약으로 쓰기 위해 동양의 화장실에선 똥을 모았죠
뒷간이라 불린 우리나라 옛 화장실의 모습을 살펴본 손어진(왼쪽)·구태희 학생기자. 화장실 안에는 똥을 퍼 나르는 ‘똥지게’가 놓여 있다.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음식을 먹는 행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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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명 받아 639년 창건 모든 건물 신라 수도쪽 향해
사래장부각분발(사방에서 온 장부들 제각기 뜻을 세워) 이금회재일당중(지금 다시 이 한 법당에 모여 계시네) 종조지모지관자(아침부터 저녁까지 그저 그렇게 앉으니) 합목명심주롱동(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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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뒷담화'] 법정스님과 불일암 오솔길
영화 ‘법정 스님의 의자’를 봤습니다. 2009년 봄, 길상사 법회에서 하신 말씀이 가슴에 맺힙니다. "이 눈부신 봄날, 새로 피어나는 꽃과 잎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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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파르라니 물든 남녘 봄처녀 ‘썸’ 타시네
벌써 3월. 입춘이 지난 지도 한 달이 넘었는데 여태 웅크리고 있었구나, 달력을 보다 문득 무안해졌습니다. ‘날 풀리면’ ‘봄이 오면’이라는 핑계로 미룬 약속이 몇 번인지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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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파르라니 물든 남녘… 봄처녀 ‘썸’ 타시네
벌써 3월. 입춘이 지난 지도 한 달이 넘었는데 여태 웅크리고 있었구나, 달력을 보다 문득 무안해졌습니다. ‘날 풀리면’ ‘봄이 오면’이라는 핑계로 미룬 약속이 몇 번인지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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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사 해우소 화랑 구경 한번 해볼래요
천경우의 퍼포먼스·설치 ‘하늘이거나 땅이거나’. 실상사 곳곳에 찻잔을 설치해 빗물이 담기게 했다.‘먼지 하나에도 우주가 담겨 있다.’ 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 달간 지리산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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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길 되는 지리산 둘레길
김기라의 약사전 광배. 성신석조각연구회의 극락전 돌꽃길. 안상수(feat. 마고·신믿음)의 생명평화깃대, 빛304. 천경우의 하늘이거나 땅이거나. 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 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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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청춘리포트 - 대학생 어깨에 걸린 무게 4.2kg
어떤 물건은 어떤 사람의 삶을 증명합니다. 청춘의 물건들도 그러할 것입니다. 청춘리포트는 서울·부산·대구·경기도의 12개 대학교를 찾아가 남녀 대학생 50명의 가방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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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청춘리포트 - 대학생 어깨에 걸린 무게 4.2kg
어떤 물건은 어떤 사람의 삶을 증명합니다. 청춘의 물건들도 그러할 것입니다. 청춘리포트는 서울·부산·대구·경기도의 12개 대학교를 찾아가 남녀 대학생 50명의 가방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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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한 해를 마무리하는 나무들
매년 찬바람 부는 초겨울이 되면 가을걷이를 한 좋은 쌀 한 가마를 시주했다는 불심 깊은 신도의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는 그해에도 20리 길 절에 쌀을 공양하러 등짐을 지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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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어서 오세요~ 가을의 문 닫히기 전에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모두가 한때일 뿐.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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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에겐 '육아 해우소' … 919곳 중 359곳만 설치
경기도 안양시 인덕원에 사는 주부 김은희(35·가명)씨는 매일 아침 서울 서초구 직장으로 출근하면서 딸아이(5)를 정부과천청사 직장어린이집에 데려다준다. 남편(39)이 산업통상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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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이유 궁전 공원, 아프리카 정원 산책하고 습지서 희귀생물 구경을
전남 순천시 도심을 지나 순천만으로 흐르는 동천의 하류 양편 111만2000㎡에 ‘지구촌 정원’이 내려앉았다. 박람회장은 크게 각종 정원이 모여 있는 주 박람회장(56만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