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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동서 놀던 아이가 왜 노르웨이 있나...엄마는 절규했다 [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강주안 논설위원 서울 종로구에서 숙박업을 하는 최영자(72)씨는 1975년 여름 이후 악몽 같은 48년을 보냈다. 네 살이었던 아들 백상열 군이 대방동 집 앞에서 소독차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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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 대리입양에 배달알바 있었다" 美 추방된 입양인 소송 [法ON]
어린 아기 2~3명이 낯선 어른의 손을 잡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장시간 비행을 견딘 아기들이 낯선 땅에 도착하면, 별안간 처음 보는 어른들에게 인계됩니다. 과거 다른 나라로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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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초청 한국계 감독 저스틴 전 "'파친코'선 윤여정 선생님 함께해 영광이죠"
저스틴 전 감독(맨 오른쪽)이 각본, 주연을 겸한 영화 '블루 바유'. 다음달 6일 개막하는 제74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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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왔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설 특별 방역수칙에 따라 예년처럼 떠들썩한 명절을 보내긴 어려울 전망이에요. 다양한 분야를 탐독하며 가족·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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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 논설위원이 간다] 아이는 나날이 커가는데 입양은 멈춰섰다
━ ‘코로나 비극’까지 덮친 입양 현실을 보다 해외 입양을 앞두고 있는 민수(가명)가 위탁모 이금선씨와 놀이를 하고 있다. 생후 18개월의 민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입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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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32년만에 다시 만난 엄마
23일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 사무실에서 손동석씨가 32년만에 어머니와 상봉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대구경찰청] “32년 동안 찾아 헤맸는데 믿기지가 않아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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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인 국내 가족 찾기 체계화돼야”
박경민 가족을 찾아 한국에 온 해외 입양인에게 자신의 집에서 숙식을 제공한다. 사비를 털어 함께 가족을 찾아주고 통역에 서류 번역까지 해준다. 입양인 ‘핏줄 찾아주기’를 18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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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2019 하계 숙명봉사단 발대식
6월 24일(월) 숙명여대에서 열린 ‘2019 하계 숙명봉사단 발대식에서 참가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24일(월) 교내 제2창학캠퍼스 젬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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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입양아들의 눈물···"한국은 나에게 무엇인가"
2017년 5월 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필립 클레이라는 이름의 42세 남성이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국명 김상필. 8살때 미국 필라델피아로 입양됐지만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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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아동 수출' 한국정부 방조"
세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지만 양부모가 시민권 신청을 하지 않아 40년간 본인도 모른 채 외국인으로 살다가 2016년 한국으로 강제 추방된 애덤 크랩서(한국명 신성혁·43)씨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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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오페라 축제 무대서 희망 노래한 입양아합창단
2010년 창단 이후 매년 공연을 펼치고 있는 김수정 단장(가운데)과 입양아합창단 단원들. 새 가정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입양어린이들이 세계 3대 오페라 축제 무대에 올랐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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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하고 시원한 북녘의 ‘쩡’한 맛
▶동무밥상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진길 10 (합정동 381-64) 전화: 02-322-6632 평일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5시30분)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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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합창단, 세계 3대 오페라 축제 무대에 선다
2010년 창단 이후 매년 공연을 펼치고 있는 김수정 단장(가운데)과 입양아합창단 단원들. [사진 김수정]새 가정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입양어린이들이 세계 3대 오페라 축제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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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작년 11월에야 실태 파악 나서 … 미국에 문제 제기는 한 건도 없어
홀트아동복지회 직원이 해외로 입양될 아이들의 기록카드를 살펴보고 있다. [중앙포토] 미국의 ‘시민권 없는 입양인’들이 절실히 바라는 것은 미국 의회에 계류 중인 ‘입양인시민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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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된 미국에서 추방당해 돌아온 사람 …“살아남기가 목표”
━ “인천 공항에 도착한 뒤 무작정 여의도로 가서 2주일 정도 길에서 잤어요. 제가 유일하게 아는 한국 지명이 여의도였어요.” 미국에 입양됐다가 추방돼 다시 한국에 돌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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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없는 입양인' 문제에 한국 정부는 어떠한 노력을 해왔나
홀트아동복지회 직원이 해외로 입양될 아이들의 기록카드를 살펴보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5월 21일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서 김상필(43ㆍ필립 클레이)씨가 투신자살했다. 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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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한인 2만 명…국적 확인 안 돼
현재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아이들 가운데 1만9429명의 국적 취득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국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했다. 이는 미국 해외입양인들의 시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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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현수는 60년 전 내 모습이지요"
입양한 아들·딸을 훌륭하게 길러낸 김원숙 화가와 수천 명 입양인들의 아버지같은 역할을 해온 토마스. 부부는 3년 전 토마스·원숙파운데이션을 설립했다.오는 6월 12일 메릴랜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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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양부모 학대로 숨진 현수 동상, 미국에도 세워진다
‘현수 조각상’이 오는 6월 12일 메릴랜드주의 장애인학교 린우드센터에 세워진다. 지난 4월 서울 내곡동의 다니엘학교에 세워진 지 두 달 여 만이다. 지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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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아픔 사라지진 않아 … 상처와 함께 사는 법 익혔을 뿐
수묵화풍으로 그려진 ‘피부색깔=꿀색’의 주인공 소년 융(왼쪽)과 융 감독을 합성한 이미지. 그는 “내 그림에는 여러 문화가 섞여 있다”며 “동양과 서양 두 문화의 중간에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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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천재 모방하는 보통사람 … 한국 노래방 궁금해요”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유럽 국가에서 장관직에 오른 플뢰르 펠르랭(41). 검은색 단발에 붉은 립스틱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치마 정장을 즐기는 그는 때론 과감한 미니스커트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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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천재 모방하는 보통사람 … 한국 노래방 궁금해요”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유럽 국가에서 장관직에 오른 플뢰르 펠르랭(41). 검은색 단발에 붉은 립스틱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치마 정장을 즐기는 그는 때론 과감한 미니스커트도 입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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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이 믿음의 시작… 세상은 살 만하다
26일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작은 도시 코빌에 세워진 원불교 선센터가 오랜만에 북적였다. 15년째 프랑스 입양인의 모국방문 사업을 해 온 원불교 여성회 회원들과 프랑스 입양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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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질문의 연속… 신념의 반대말이죠
신경숙은 “소설가가 되지 않았다면 결격 사유가 많은 인간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내 작품이, 누군가에게 다시 한 번 읽고 싶은 책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