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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한국을 이끄는 24명 무슨 책을 읽고 있나
협찬: 교보문고 지금은 유명하게 된 교보문고의 지난달 벽보 문구는 이랬습니다.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괴테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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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종 서울대 교수] ① ‘수구 좌파’들 이제 위선 버리고 커밍아웃하라
박효종 서울대 사범대 윤리학과 교수는 요즘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우파 지식인이다. 원래 신부가 되려다 포기하고 윤리학자로 변신한 그는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대학에서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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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도 공자도 아시아 사상…동·서양 대표로 가르는 건 유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주 도올 김용옥(金容沃·사진) 선생이 중앙SUNDAY에서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연재를 마쳤다. 그는 르네상스적 인간이다. 동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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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도 공자도 아시아 사상…동·서양 대표로 가르는 건 유치
관련기사 김용옥 “세계적 사상 완성할 것” 지난주 도올 김용옥(金容沃·사진) 선생이 중앙SUNDAY에서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연재를 마쳤다. 그는 르네상스적 인간이다. 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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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모든 이를 위하여" 목자 김수환
18세 소년 김수환은 속이 탔다. 1940년 동성상업학교(현 동성고등학교) 졸업반 수신(修身 지금의 윤리)시험 시간. '천황의 칙유(勅諭)를 받은 황국신민으로서의 소감을 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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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예수 말씀을 칼질하고 색칠한 그들
저항과 반역의 기독교 에른스트 블로흐 지음, 박설호 옮김 열린책들, 2만5000원 부글거리던 이념의 시대인 1980년대 상황에서 막 튀어나왔을 법한 책이다. 『희망의 원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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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예수 말씀을 칼질하고 색칠한 그들
저항과 반역의 기독교 에른스트 블로흐 지음, 박설호 옮김 열린책들, 2만5000원 부글거리던 이념의 시대인 1980년대 상황에서 막 튀어나왔을 법한 책이다. 『희망의 원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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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 벗고 ‘다름’을 포용하라
관련기사 다윈, 반대자와 논쟁하기보다 현장에서 증거 찾았다 링컨, 신념으로 전쟁 이끌고 관용으로 치유했다 올해는 링컨과 다윈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다. 두 사람이 18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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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칼럼] ‘평화구현 사제단’을 기다린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또 폭로를 했다. 이번은 새 정부에 들어간 인사들이다. 지난 대선 직전에도 비슷한 폭로가 있었다. 삼성특검도 그들의 폭로가 발단이 되었다. 모두 한 뿌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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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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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86 집권 세력 이념 과잉 국익 우선 실용적 리더십 필요"
"한국의 집권 세력이 이념 과잉, 경직된 도그마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 페르난두 카르도주(76.사진) 전 브라질 대통령은 386운동권 세대에겐 신화 같은 인물이었다. 그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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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안 믿는 종교도 제각기 옳고 성스럽다"
20년간 신자 증가율 175%, 10년간 74%. 가톨릭이 지금 한국에서 소리없이 부활하고 있다. 사람들은 왜 가톨릭을 바라보는가? 가톨릭의 탄생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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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미신' 비하는 잘못…물질 만능 서구 사회 구원할 대안 될 수도
"민족종교를 미신이라며 이단시하거나 비하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오히려 갈수록 물질주의화하는 서구를 구원할 정신적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26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한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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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역사가 나를 무죄로 하리라(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지음, 김준서.안미라.유경덕 옮김, 이매진, 512쪽, 2만원)=칼 마르크스, 로자 룩셈부르크, 레온 트로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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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교조 측 "해전사 재인식 교재 활용"
13일 자유교원조합 최재규 추진위원장(오른쪽)이 전교조의 "자유교원조합 배후에 한나라당이 있다"는 발언과 관련해 전교조를 찾아가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김형수 기자 "(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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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정치Q] '과거사위' 시험에 든 송기인
과거사정리위를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송기인 신부가 있다. 보수그룹은 "위원장은 누구보다 중립적이어야 하는데 송 신부는 왼쪽으로 쏠려 있다"고 비판한다. 송 신부가 부산 재야그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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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논하다] 7. 한스 큉
한스 큉 교수(왼쪽)를 만난 곳은 7월 13일 그의 사무실 겸 거처인 독일 튀빙겐의 지구윤리재단이다. 그는 처음 만나는 서먹함이나 30년 넘는 나이 차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종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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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회갑잔치에 초대합니다
▶ ‘영화제’개막작으로 선보이는 여균동 감독의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이 영화는 분단의 유령이 여전히 어슬렁거리는 우리 삶을 돌아보고 그 벽을 넘어서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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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칼럼 전문]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 지금 인천 만민공원에는(자유공원은 한국전쟁 후 만병통치 같은 '자유'라는 말의 범람으로 바뀐 이름임) 맥아더동상 허물기 쪽과 지키기 쪽 사이에 공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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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계는 가능한가
"행복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Without Fear of Being Happy)". 1989년 대통령 선거에서 브라질노동자당(PT)은 이런 구호와 함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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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토크쇼] 김재준 평전
개신교 지도자 장공(長空) 김재준(1901~1987) 에 관한 전기 『김재준 평전』(삼인) 에서 저자 한신대 김경재 교수(61.한국크리스찬아카데미 원장) 는 불교용어 '대승(大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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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토크쇼] 김재준 평전
개신교 지도자 장공(長空)김재준(1901~1987)에 관한 전기 『김재준 평전』(삼인)에서 저자 한신대 김경재 교수(61.한국크리스찬아카데미 원장)는 불교용어 '대승(大乘)'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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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사이버시대의 혁명가 마르코스
"우리들은 지난 5백년간의 산물이다. " 멕시코의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EZLN.1910~17년 멕시코 혁명의 영웅이었던 사파타의 정신을 이어받아 94년 1월 1일 멕시코 남부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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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아트센터 '1980년대 리얼리즘…' 展
군부독재의 유산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80년대. 극도로 억눌린 사회였지만 질곡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몸부림은 치열했다. 노동운동, 여성운동, 반미운동, 통일운동, 환경운동…. 그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