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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대보다 우려가 더 앞서는 시진핑 방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부터 북한을 방문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면서 북·미 협상 재개 가능성이 예상되는 등 미묘한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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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화웨이 사태가 점화한 '상감령' 역사기억의 전쟁···승자는?
━ 저격능선과 상감령의 6·25 역사투쟁 이중섭의 표지화는 격렬하다. 반인반수(半人半獸) 켄타우로스가 등장한다. 몸짓은 강인한 자극이다. 몸에 피가 묻어있다. 초록 산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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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6·25전쟁 초 안보리에 우슈취안·차오관화 파견
1949년 12월 6일 소련을 방문하는 마오쩌둥을 산하이관(山海關)역 플랫폼에서 기다리는 우슈취안(오른쪽 둘째). 왼쪽부터 외교부 부부장 리커농, 훗날 부총리와 중앙정치국 상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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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중국의 파로호 억지
신경진 베이징 특파원 “평화시대에 ‘오랑캐’라니” “남북 평화 분위기 반영해야”라며 파로호(破虜湖) 이름을 바꾸자는 한국 언론 보도를 봤다. 배경에 한·중 파로호 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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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한령 이어 한미령? 美 배경 드라마 돌연 방영 취소
중국 TV 방송에서 미국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퇴출당하고 있다. 20일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당초 19일부터 상영하기로 예정됐던 드라마 ‘아빠와 함께 유학을(帶着爸爸去留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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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지자"···트럼프 무역전쟁 압박에 한국전쟁 띄우는 중국
중국이 한국전쟁의 기억을 소환하고 있다. 중국 중앙텔레비전의 전문 영화채널CCTV-6은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전쟁과 관련한 영화 3부작을 긴급 편성해 가장 많은 이들이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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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앞에, 만철의 불편한 진실이 버티고 있다
━ [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속으로 - 역사의 창고 ‘만철(남만주 철도)’을 찾아서 '만철'과 만주국 이야기, 22,000자 대르포손기정·나혜석이 탔던 유라시아 철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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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북한관광, 돈줄 막힌 김정은 '틈새시장' 될까
9·9절 이후 중국 단체여행 재개, 홍색(紅色) 이념 향수 찾아 방북…미국인 웜비어 사망처럼 위험, ‘아우슈비츠 산책’에 비견되기도 지난 8월 열린 태국 최대 관광박람회에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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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북에 ‘불변의 3가지’ 약속 … 중국판 체제보장인가
━ 오영환의 외교노트 지난 5월 7~8일 2차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0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랴오닝성 다롄의 휴양지 방추이다오 해안가를 거닐며 대화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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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교통사고로 마오쩌둥 친손자 사망?…미확인 보도 확산
마오쩌둥(왼쪽)과 그의 친손자 마오신위(오른쪽). 오른쪽 사진은 지난 2013년 3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에 참석한 마오신위. [연합뉴스] 지난달 22일 북한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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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교통사고 위로전문에서 시진핑에 '속죄'표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에서 발생한 중국인 단체관광객 교통사고 수습에 최고 수준의 격식과 성의를 보이고 있다. 김정은은 25일밤 내각총리 등 간부들을 이끌고 사고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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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ㆍ중 국경 르포] 북ㆍ중 관계 회복 속 원유·인력 단속 등 제재 이완 조짐
20일 오전 압록강 중류의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역을 출발한 국제열차가 만포철교를 건너 북한 자강도 만포시로 들어서고 있다. 중국 둥펑(東風) 기관차와 화물칸, 객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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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내 짙어진 미·중 무역전…환구시보 “미국 쳐부숴야”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격화되면서 화약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0억 달러에 1000억 달러 추가 관세 부과 검토를 지시하자 중국은 ‘전시 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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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한국은 작은 나라? 누가 연설문 썼나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헌법 66조는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며,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한다’고 돼 있다. 헌법은 전문(前文)과 4조 두 군데에서 한국이 ‘자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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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중국은 자동 개입할까
고수석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 북한학 박사 오는 25일은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인민지원군이 평안북도 운산~온정 간 도로에서 유엔군과 처음으로 교전한 날이다. 북한은 195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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零敲牛皮糖
━ 漢字, 세상을 말하다 한국전쟁은 밀고 밀리는 격전이었다. 10월 중국군의 개입은 전황을 뒤집었다. 12월 매슈 리지웨이 중장이 미8군 사령관에 부임하자 전세는 다시 역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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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랩 리포트]북한, 중국 혈맹 아니다! 북중관계 전문가 션즈화 교수 강연
중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서 대북제재에 찬성표를 던졌다. 단, 대북 원유 공급 중단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중국이 입장을 급선회한 것인지 아니면 중국이 북한에 의리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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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몬디의 비정상의 눈] 아직도 ‘코리아’하면 북한 떠올리는 내 친구들
알베르토 몬디 이탈리아인·JTBC ‘비정상회담’ 출연자내가 “한국에 산다”고 말하면 “혹시 북한에 사느냐”고 묻는 고향 친구들이 아직도 많다. ‘2017년에 이렇게 무식할 수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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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마오 “중국 오성홍기에 조선열사의 피가 스며있다”
━ 선혈-북·중관계의 패스워드 북한 김정은의 핵 도발은 끊임없다. 중국도 제동을 건다. 중국의 압박은 얼마 뒤에 느슨해진다. 그 패턴은 반복된다. 유엔의 8·5 대북 제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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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항미원조 승리” … 미국 압박에 6·25 거론 맞불
1일 중국 인민해방군 건군 9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연합뉴스]“영웅적인 인민군대는 항미원조(抗美援朝) 전쟁에서 승리해 나라의 위상과 군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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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시진핑과 상감령
정용환 중앙SUNDAY 차장 이달 초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앞에 두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언급했다는 ‘선혈(鮮血)’ 얘기는 내력이 있다.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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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은 적이 바라는 일” 中 선즈화 교수 “북한이 중국의 적” 주장
중국 SNS에서 찬반 논란 중인 선즈화 화둥사범대 교수의 다롄 외국어대 강연 녹취록 [사진=웨이신 캡처]“북한은 중국의 잠재적인 적”이라며 “사드 보복은 적이 바라는 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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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 중국 아니면 의미 없다
미중간 힘겨루기대북제재결의안 채택 난항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보리는 유엔 헌장 41조에 기반한 추가적인 ‘중대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지만 아직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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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영웅아녀’와 ‘나의 전쟁’
신경진베이징 특파원올 추석 한국전쟁을 다룬 ‘나의 전쟁(我的戰爭)’이 예고편으로 한·중 양국에서 논란이 됐다. 노이즈 마케팅이라도 예고편은 금도(禁道)를 넘었다. 문화 예술을 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