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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터널 타고 남희석이 먹고갔다, 이 입소문에 빵 터진 음식 [e슐랭 토크]
농사일에 바닷일까지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섬마을 어른들은 닷새마다 돌아오는 장날을 다 챙기지는 못했다. 막내는 한 달에 한 번 아버지 손을 잡고 장배에 오르는 특권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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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살을 에는 추위와 함께 신나는 겨울방학이 찾아왔습니다. 따뜻한 이불 속에서 뒹굴뒹굴하며 책 읽기 딱 좋은 때죠. 여러분의 상상력을 무한 확장해줄 소설 속 세계로 떠나볼까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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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흥행 '엑시트' 고두심 "국민엄마 말고도 내안에 불꽃 있죠"
배우 고두심 씨가 27일 강남구 삼성동 카페 라쏨에서 인터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용남(조정석)이가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촬영 땐 가슴이 벌렁거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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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봐도 자꾸 보고싶은 게 손자 랍니다
━ [더,오래] 전구~욱 손주자랑(21)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주. 중앙일보 더,오래가 마음껏 손주자랑 할 기회를 드립니다. 나와 똑 닮은 손주가 있다면 중앙일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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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밀리언셀러『82년생 김지영』, 미투, 페미니즘
■ 「 [중앙포토] 책 『82년생 김지영』이 밀리언 셀러가 됐습니다. 시대가 만든 밀리언 셀러라고 할 정도로 『82년생 김지영』은 페미니즘 열풍과 분리해서 바라볼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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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유 논설위원이 간다]"대통령 빽으로도 못 들어온다" 대기자만 1085명 서울요양원
━ [양영유 논설위원이 간다] 부모의 효, 자식의 효 전국 3300개 요양시설 중 가장 인기가 좋은 서울요양원에서 직원들이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해 축하 잔치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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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조카와 삼촌 성관계…'그루밍 성범죄' 늪에 빠졌나
지난달 21일 대구지법 서부지원은 조카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자신의 집에서 조카 B씨(당시 19세)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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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용인 ‘빵 할아버지’의 폭신폭신한 이웃사랑
매주 금요일마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빵을 배달해 '빵 할아버지'로 불리는 모질상(70)씨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중앙시장 안 빵집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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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그림 같은 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긴 할머니 칠순잔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엄마(신동희·41)할머니(고준호·69), 그림대회 대상을 받은 김다예(12)양과 아빠(김대석·45) 마지막으로 다예의 동생 다연(9)양까지 빈탄으로 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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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TV보는 남자] ‘노량진 장그래’의 공감 백배 취중진담
‘나홀로족’의 증가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최근 1인 가구 수가 늘어나자 혼자 밥 먹고, 술 마시고, 영화 보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제 혼자 무언가를 하고 혼자 어딘가에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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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요리하는 마법카페 마지막 이야기
그렇게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일과 여행을 병행한 지 3년, 디아는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갔다. 유럽 여행 때 베이커리에서 일하며 배운 제빵기술을 바탕으로 빵집을 차려 현지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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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한 해 늦어진 부모님의 칠순 잔치
강인식사회부문 기자 부모님은 1945년생 해방둥이 동갑이다. 두 분 모두 황해도에서 태어나 전쟁 통에 남으로 내려왔다. 과수원을 소유한 아버지네는 ‘지주는 처벌한다’는 소문에 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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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교사와 조폭이 고향 같다고 어울려 … 미국선 상상도 못 해
존슨 펄트 박사는 한국의 조폭을 연구하기 위해 당국의 통계나 자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건달에서부터 전직 장관까지 다양한 사람을 직접 만났다. 그는 “한국을 사랑해 시작한 연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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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쫓기는 한국인, 죽음준비가 필요해
흰 국화꽃 대신 분홍 장미로 장식한 헤어디자이너 그레이스 리의 장례식장 모습. “죽는 건 슬픈 게 아니니 밝았으면 좋겠다”는 평소 그의 생각대로 조문객들은 탱고 음악을 들으며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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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안엔 4대 이어온 '나눔 DNA'가 있다
젊어서부터 생활비를 쪼개 나눔을 실천한 김길윤 할머니. 요즘도 매일 도시락을 만들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돌린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았다는 ‘나눔 DNA’는 아들·손자에게 대물림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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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들 명품 고쳐 써 … 3대째 물려받은 가방도 있더라"
수선에서 손을 뗀 지 2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가방을 다루는 그의 손길은 조심스러웠다. 김동주 명동사 회장이 수십 년을 간직해온 악어 가방을 품에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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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이야기 ‘무·상’의 힘 … 시청률 10.9%
김수현 작가의 JTBC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가 시청률 10%대에 진입했다. 할머니 금실(서우림)이 가부장적인 할아버지 호식(이순재)을 향해 황혼이혼을 선언하는 3일 방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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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앓는 10대, 눈으로 쓴 마지막 소원은
이경식 명예교수사람이라면 언젠가 반드시 떠나야만 하는 길이 있다. 아무리 큰돈과 권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마지막 순간 그 길 앞에 서는 운명을 피할 순 없다. 영원한 일방통행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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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봤습니다] 박정현 기자의 서울 개봉중 국악 전문수업
연극과 영화·애니메이션·국악 등의 전문가들이 학교 교단에 섰다. 서울 시내 300여 개 중학교에서 연극 배우, 시나리오 작가, 만화가 등 현직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예술융합형 교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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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에 ‘옌지’ 있다면 고려인에겐 ‘시온고 마을’ 있다
김 스웨타씨 일가 3대(代) 44명. 2008년 12월 27일 타슈켄트에서 김씨의 어머니인 최 리자(둘째 줄 오른쪽에서 셋째) 할머니의 칠순 잔치 때 찍은 사진이다. 김 스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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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오구’ 무대 다시 서는 강부자
“선생님, 저 연극하는 이윤택입니다.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1997년이었다. 어느 날 날아온 전화 한 통에 탤런트 강부자(69)씨는 약속을 잡았다. 장소는 여의도의 한 커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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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나눔의 손길 펴는 충북의 ‘소금’
최근 충북 청주지역 노인 100여 명이 난생 처음 해외여행길에 올랐다. 공항에 모인 노인들의 얼굴엔 기대와 걱정이 교차했다. “비행기를 타면 멀미는 안 하나” “고추장하고 김은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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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엄상빈과 함께 걷는 길 그리고 삶 ④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주선하다 지난 4월, 강원도 영월군의 사진 박물관에서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엄상빈이 2005년부터 준비했던 영월 주민들의 이야기가 사진전으로 결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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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버스가 들어왔다, 세상과 통했다
충북 옥천군 옥천읍과 동이면 가덕마을을 운행하는 안남1번 4호차 이진훈 기사가 장날을 맞아 읍내로 나가는 노인들의 짐을 들어주고 있다. 충북에서도 오지인 이 마을에는 1일부터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