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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시위는 '사회적 대화'라는 미국 … '투쟁'이라는 한국
김한별사회부문 기자미국 워싱턴DC는 작은 도시다. 서울과 비교해 면적은 약 26%, 상주 인구는 약 6%에 불과하다. 이곳에서 한 해 평균 1000~1500건의 집회·시위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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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백악관 앞 시위한 할머니, 천막서 누운 적 없답니다
지난달 21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공원에서 콘셉시온 피시오토가 작은 천막 앞에 앉아 시위를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3월 화재 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있었던 농성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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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전공의, 사회적 강자 아니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최근 불거진 프라임베이커리 회장 사건, 포스코계열사 임원 사건을 언급하며 지난해 전공의 폭행 사건 당시의 분위기와 지금의 상반된 반응을 거론했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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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가 탐내는 남자, 이대호
[일러스트=김회룡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얘기가 나오자 이대호(31·일본 오릭스)가 슬며시 웃었다. 이어 밝은 목소리가 전화기를 통해 흘러나왔다. “제가 추신수(31·신시내티)·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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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의 이색 상품
생명보험사들이 이색적인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과거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상품이 등장하는가 하면 판매가 중단됐던 상품도 부활시키고 있다. 저금리·저성장이 오래 지속되면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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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지금] "야스쿠니 신사, '젠틀맨' 아니예요?"
[사진=SBS 뉴스 캡처] “야스쿠니 신사? (신사·숙녀 할 때) 신사 아니에요?” 28일 SBS 뉴스에서 보도한 장면 중 한 청소년이 한 말이다.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알고 있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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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치않는 베스트셀러는 송혜교
시대를 대표하는 미인들. 1990년대 김희선에서 2000년대 김태희로 바뀌었다. 송혜교는 여성들이 꾸준히 닮고싶어 하는 대상으로 꼽힌다. 왼쪽부터 김희선.김태희.송혜교 성형수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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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병 사전투표율 8.38% … 총선 부재자 투표율의 4배
“87세시라고요? 67세밖에 안 돼 보이시는데…요즘은 나이에다 0.6을 곱해야 한답니다. 하하하.” 19일 서울 노원구 상계 5동 한신 아파트 노인정을 찾은 새누리당 허준영(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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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캐나다 학생도 탈북인 돕는데 한국은 무관심”
지난달 26일 박석길 대표가 중앙SUNDAY 편집국을 찾아 링크가 만든 탈북인 다큐멘터리 DVD를 들어 보이고 있다. 조용철 기자 1998년, 영국에 살던 14세 소년은 한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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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병 사전투표율 8.38% … 총선 부재자 투표율의 4배
“87세시라고요? 67세밖에 안 돼 보이시는데…요즘은 나이에다 0.6을 곱해야 한답니다. 하하하.”19일 서울 노원구 상계 5동 한신 아파트 노인정을 찾은 새누리당 허준영(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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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공동기획 '땡큐맘' ② … 성우 성병숙이 말하는 나의 엄마
어렸을 적, 누구나 봤을 만화 뽀빠이의 ‘올리브’, 세일러문의 마녀 ‘에스메랄다’, 이상한 나라의 폴의 얄미운 버섯돌이…. 올드 팬들의 가슴속에 낭랑한 목소리로 포개져 있는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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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빌며 바다 위 산책 … 낙지·소라·전복 거저 줍는 재미도
해마다 유채꽃 필 무렵이면 전남 진도 앞바다엔 작은 기적이 일어난다. 진도 동남쪽 갯마을 회동리와 이웃 섬 모도 사이의 바다가 양쪽으로 갈라져 섬과 섬을 잇는 2.8㎞여 너른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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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칼럼] 문화융성, 결국 사람과 돈에 달렸다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창조경제’라는 말을 둘러싸고 한동안 시끄러웠다. 급기야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섰다.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을 통해 산업과 산업이 융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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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비키니걸’ 최소라가 밝히는 뒷이야기
‘월드스타’ 싸이(36)가 또 한명의 스타를 탄생시켰다. 포미닛 현아,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에 이어 ‘비키니걸’ 최소라(21)가 그 주인공. 17일 일간스포츠는 전 세계의 주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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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비키니걸’ 최소라가 밝히는 뒷이야기
‘월드스타’ 싸이(36)가 또 한명의 스타를 탄생시켰다. 포미닛 현아,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에 이어 ‘비키니걸’ 최소라(21)가 그 주인공. 17일 일간스포츠는 전 세계의 주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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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게 듣는 요실금 예방·치료법
# 장성한 자식 일곱을 둔 60세 최선자(여·가명·충남 서산)씨는 큰 아들 내외, 손주와 함께 사는 평범한 할머니다. 최근 최씨는 크게 웃거나 걸을 때 옷에 소변을 지리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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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 때도 고이 간직한, 할머니의 그 옷
1920∼30년대의 원삼(圓衫). 궁중에서 혹은 혼례 때 착용됐다. [사진 경운박물관] 네 살 맏증손녀를 위해 증조할머니는 삼베를 마름질해 뒀다. 혼수 1호였다. 작고한 증조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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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들이 ‘의원님은 우리 심정 아실 것’하더군요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은 “나로 인해 이주민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선택하는 꿈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이자스민(36) 새누리당 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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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미 참전 용사들 찾으니 … 제 손 잡고 엉엉 웁디다”
미국 서부LA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6·25 참전 용사들이 지난달 14일 심호명 회장이 마련한 위문행사에 모였다. 가운데 할머니는 통신 장교로 참전했다는 99세 로즈다. 심호명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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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으로 시작한 책 읽어주는 할머니 지금은 940명
은퇴 후 아이들을 위한 인성교육 봉사에 나서는 시니어들이 늘고 있다. 수십 년간 사회생활을 하며 얻은 지혜를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 형성에 쓰는 일종의 ‘재능기부’다. 이용태(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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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 공장은 커졌지만 기술 수준은 제자리”
기계공학 박사인 배순훈 S&T중공업 회장은 대우전자 회장, 국립현대미술관장을 거쳐 일흔에 전공인 기계 분야에서 다시 일한다. 배 회장이 제품 전시실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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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 공장은 커졌지만 기술 수준은 제자리”
기계공학 박사인 배순훈 S&T중공업 회장은 대우전자 회장, 국립현대미술관장을 거쳐 일흔에 전공인 기계 분야에서 다시 일한다. 배 회장이 제품 전시실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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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켈리의 꽃무늬… ‘플로라 스토리’ 서울에 오다
지난해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구찌 크루즈 컬렉션에서 브랜드 디자인 총괄 프리다 지아니니(가운데)의 모습. [사진 구찌] 이야기는 힘이 세다.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시선을 집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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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칼럼] 한무리 공부방의 기적
#1 “너무 좋아요. 공부방에서 일일캠프 해도 되겠어요. 새 공부방이 훨씬 넓고 깨끗해서 공부도 더 잘 될 것 같아요.” 안양천변 공단마을의 한무리 지역아동센터(공부방)가 이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