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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막눈 벗어난 할매 시인 “업어 키운 동생에 편지 쓰고 싶어”

    까막눈 벗어난 할매 시인 “업어 키운 동생에 편지 쓰고 싶어”

    ‘동생들 돌보고 집안일 하라고 학교에 간 첫날 아버지에게 끌려 나와 평생 동안 학교는 단 하루 다녔다 고단한 세월은 가슴에 묻고 60년을 까막눈으로 살아야 했다 다 늙어 세월이

    중앙일보

    2020.02.04 00:03

  • “글 배우니 가계부 쓰기는 식은죽 먹기”…평균 75세 할머니 시인들

    “글 배우니 가계부 쓰기는 식은죽 먹기”…평균 75세 할머니 시인들

    소룡동주민센터에서 문해 교육을 받는 김순애(82)씨가 자작시 '식은 죽 먹기'를 적은 도화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군산시] ‘동생들 돌보고 집안일 하라고 학교에 간 첫날

    중앙일보

    2020.02.02 05:00

  • 못 배운 어미는 밤새 울었다···괜찮다, 이제 엄마도 중학생이다

    못 배운 어미는 밤새 울었다···괜찮다, 이제 엄마도 중학생이다

    구석구석 살펴봐야 빛나는 것들이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한글도 그렇다. 먹고 살아야 해서, 삶에 쫓겨 평생 한글을 배우지 못해 살았던 할머니들에게 뒤늦은 한글 공부는 찬란한 기쁨

    중앙일보

    2020.01.11 06:00

  • '극한직업'만 있나? 설 연휴 볼 만한 신작영화 6편 관전 포인트

    '극한직업'만 있나? 설 연휴 볼 만한 신작영화 6편 관전 포인트

    설 연휴 극장가는 이미, 범인 잡으려다 치킨집으로 대박 난 형사들의 코미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이 휩쓸고 있지만 챙겨볼 만한 영화는 더 있다. 모처럼 모인 가족‧친지와 함께

    중앙일보

    2019.02.05 08:01

  • 어메는 날 낳고 "또 딸이네" 윗목에 밀어두고 또 울었다

    어메는 날 낳고 "또 딸이네" 윗목에 밀어두고 또 울었다

    왼쪽부터 다큐멘터리 ‘시인 할매’를 만든 이종은 감독과 개봉 전 곡성에서 서울을 찾은 김막동·김점순·윤금순·박점례·양양금 할머니. 이들의 웃음은 봄꽃처럼 해사했다. 할머니들에게

    중앙일보

    2019.02.01 00:04

  • 82세 학생, 69세가 반장 … 받아쓰기 시험도 즐거워요

    82세 학생, 69세가 반장 … 받아쓰기 시험도 즐거워요

    지난달 29일 서울 구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한글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 보건복지부] “‘발레’가 뭘까요?” “예쁜 옷 입고 춤추는 거요!” 단어의 뜻을 묻는 강사

    중앙일보

    2017.10.12 01:16

  • 여든에 한글학교, "맹인을 눈뜨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여든에 한글학교, "맹인을 눈뜨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지난달 29일 오전 구로구 노인종합복지관 2층의 교실에서 어르신 한글교실 초급반 수업이 진행됐다. 이날 출석한 31명의 수강생들은 선생님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하며 활기찬 수업

    중앙일보

    2017.10.11 17:22

  • 칠순에 시작 한 공부 … “손주 이름 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칠순에 시작 한 공부 … “손주 이름 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서귀포 오석학교의 여울반(문해 3단계) 수업에서 허진선(오른쪽) 선생님이 이 학교 최고령 여학생인 오계순(왼쪽)씨에게 동시 쓰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딸보다 어린 선생님의 지도를

    중앙일보

    2015.09.04 01:35

  • [분수대] 고생했다, 장하다

    2014년의 마지막은 가슴 뭉클한 글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연말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글을 처음 배운 할머니들의 자작시다. 까막눈으로 60년 넘게 살다 글

    중앙일보

    2014.12.31 00:02

  • [틴틴 경제] 디지털 디바이드

    [틴틴 경제] 디지털 디바이드

    [일러스트=강일구] Q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심심찮게 ‘디지털 디바이드’라는 말이 나옵니다. 부모님께 여쭤보니 ‘정보화 격차’라고 간단하게 말씀하시는데, 정확한 의미가 뭔지 궁금

    중앙일보

    2014.04.16 00:05

  • 글을 깨쳤다, 책도 냈다

    글을 깨쳤다, 책도 냈다

    10여 년째 운영중인 ‘흙사랑 한글학교’에서 할머니들이 한글을 배우고 있다. 충북 보은의 시골마을에 사는 할머니들이 한글학교에서 글을 깨우친 소감과 자신의 일생 등을 담아낸 자서전

    중앙일보

    2012.12.20 00:13

  • [책과 지식] 마을 까막눈 할머니들, 다율이 덕에 신입생 됐네

    [책과 지식] 마을 까막눈 할머니들, 다율이 덕에 신입생 됐네

    섬마을 스캔들 김연진 글, 양정아 그림 살림어린이 192쪽, 9500원 “할머니는 어떻게 보지도 않고 난 줄 알아? 손님일 수도 있쟎아.”  “내 손녀 딸인디 발소리만 들어도 알쟈

    중앙일보

    2012.07.14 00:01

  • 할머니들 까막눈 밝혀주는 서울서 온 57세 한글선생님

    할머니들 까막눈 밝혀주는 서울서 온 57세 한글선생님

    홍천군 내촌면 화상대1리 경로당에 개설된 배병덕 한글교실. 이곳에서 13명의 할머니들이 한글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 서 있는 사람이 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배병덕씨다.20일 오후

    중앙일보

    2012.03.21 01:32

  • [week& cover story] '까막눈 할머니' 한글 눈뜨다

    "은행 갈 적엔 먼저 약국엘 갔어. 파스 사서 오른손에 붙이지. 은행 직원한테는 손을 다쳐서 그러니 대신 써달래려고. 한번은 은행 직원이 '왜 할머니는 맨날 오른손이 아프세요'하는

    중앙일보

    2004.02.12 17:06

  • 할머니들 한글 배워 시집 냈다

    한평생 까막눈으로 보낸 할머니들이 늘그막에 글을 깨우치고 시집까지 발간했다. 충북 단양군 자원봉사센터 한글교실에 다니는 60대 할머니 10명은 지난 27일 작은 시집 발간식을 갖

    중앙일보

    2002.12.30 00:00

  • 왜식·한문투의 발표문

    계속되는 가마솥더위에 전국이 나른해진 일요일 하오 느닷없는 적기공습경보가 국민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한것이 엊그제다. 아찔했던 상황은 다행히 중공기의 귀순으로 밝혀져 놀란 가슴을 쓸

    중앙일보

    1983.08.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