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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금속활자가 전하는 말…그건 이렇습니다 [팩트체크]
15세기 제작으로 추정되는 한글·및 한자 금속활자 1600여 점이 담긴 항아리가 서울 공평동(인사동) 땅 속에서 나왔다. 사진은 한글 금속활자 세부. [사진 문화재청] 국제팀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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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코로나 시대의 서예전시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서양과 구별되는 동양 미술의 특징을 꼽으라면 글자를 쓰기 위한 붓으로 그림 역시 그린다는 것이다. 서예작품 속 필획은 그 굵기와 길이, 먹의 농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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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코로나 시대의 서예전시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서양과 구별되는 동양 미술의 특징을 꼽으라면 글자를 쓰기 위한 붓으로 그림 역시 그린다는 것이다. 서예작품 속 필획은 그 굵기와 길이, 먹의 농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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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猖獗
한자세상 2/1 “충성스럽고 어질지만 요절함은 선조가 남긴 재앙 때문이고, 횡포를 부리지만 잘사는 것은 선조가 남긴 공덕 때문이다(貞良而亡 先人餘殃 猖獗而活 先人餘烈).” 한(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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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글날] 국회의원 300명 중 9명은 한자 명패 사용, 이유는?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오상민 기자훈민정음 반포 590주년인 9일 현재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자 명패를 쓰는 의원은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의원 300명 가운데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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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오월광주에서 오월동주로
‘오월광주’는 광주항쟁을 그린 창작 판소리지만 그 자체가 항쟁의 숭고한 정신을 가리키는 대명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이틀간 광주에서 당선인 워크숍을 갖습니다. 같은당 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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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 우리 교과서 변천사
최종권 기자10월 5일은 ‘교과서의 날’입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문교부가 최초로 제작한 교과서 『국어 1-1』 발행을 기념해 지정된 날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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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09.30] 한글전용법안 가결
기록1948.09.301948년 국회 본회의에서 공문서에 관한 한글전용법안이 가결. 이날 통과된 ‘한글 병용에 관한 법률’은 공문서를 쓸 때 한글을 주로 하고 한자를 병기하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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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뜨거운 감자, 교과서 한자 병기
박경미홍익대 교수·수학교육과 청소년들이 애용하는 ‘쩐다’라는 표현은 지극히 불만족스러운 상황에도, 경탄할 만큼 좋은 경우에도 쓰인다. 화자(話者)가 어떤 의미로 ‘쩐다’라고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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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나병식씨(풀빛출판사 회장)별세 外
▶나병식씨(풀빛출판사 회장)별세, 나힘찬(풀빛미디어 대표)·빛나(한국투자공사 대리)·슬기씨(소니코리아 대리)부친상, 신동화(이탈리아 폴리테크니코 디토리노 연구원)·남현우씨(KB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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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환자 치료율 95%…미국서도 추나요법 주목
▲ 박병모 병원장이 뼈와 근육을 제자리로 되돌리는 추나수기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 자생한방병원]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허리를 다친 최보영(57·여·서울 송파구)씨. 의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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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환자 치료율 95%…미국서도 추나요법 주목
박병모 병원장이 뼈와 근육을 제자리로 되돌리는 추나수기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 자생한방병원]#빗길에 미끄러지면서 허리를 다친 최보영(57·여·서울 송파구)씨. 의사는 허리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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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한글 전용 정책 폐기돼야 하나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국·한문 혼용을 주장하는 어문정책정상화추진회가 지난달 “국어기본법의 한글 전용 정책은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추진회는 “한국어에서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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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전용 vs 한자병용 또 법원으로 갔다
국어정책이 또 논란에 빠졌다. 어문정책정상화추진회(이하 추진회·회장 이한동)는 22일 “2005년 제정된 국어기본법에 위헌 요소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추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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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유학생들, 한국통으로 맹활약할 겁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1일 이명학 교수(가운데)가 한글 백일장 유학생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한쉬, 가오난, 엘비라 메메토바, 쩌우잉스, 담징 궁지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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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유학생들, 한국통으로 맹활약할 겁니다”
11일 이명학 교수(가운데)가 한글 백일장 유학생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왼쪽부터 한쉬, 가오난, 엘비라 메메토바, 쩌우잉스, 담징 궁지트마. 조용철 기자 “교수님 덕분에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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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이미 일제는 조선 교과서에 동해를 일본해로 바꿨죠
일제시대 어문·교육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교과서 280여 종을 수집한 허재영 교수.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공기처럼 흔한 게 우리말글이다. 100년 전 한반도는 달랐다. 학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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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휴대전화에 한자 쓰기 쉬워진다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입력·검색을 할 때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문자는 한글이다. 반면 가장 느리고 어려운 문자 중 하나는 한자다. 한글은 훈민정음에 나타난 28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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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퇴계 향기 나는 비봉 산자락 끝 지혜의 샘
향로봉·비봉을 잇는 북한산 능선에 둘러싸인 한국고전번역원. 포근함을 느낀다. 이곳에서는 옛 성현의 지혜를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을 한다. 번역원의 일부 연구실은 석유 난로로 겨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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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투표용지 변천사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에선 8장의 투표용지를 씁니다.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교육감, 교육위원을 뽑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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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중국동포는 왜 한·중·일 3개 국어 능통할까
지난주 이 난에 한자의 유용성에 대한 글을 쓴 후 여러 의견이 담긴 전화와 e-메일을 받았다. 적잖은 분들이 한자교육의 전면적 부활이나 한글·한자 병용으로의 회귀를 걱정했는데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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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서 군사까지, 말부터 배운 日 제국주의
"죠선에는 호랑이가 만히 잇소" "예, 함경도는 만히 잇소" "사람을 먹나" "매년 수십 인식, 먹어요" '조선 호랑이'를 소재로 이 대화체 문장은 115년 전 조선어를 배우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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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서 군사까지, 말부터 배운 日 제국주의
일본 메이지 시대 때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조선어회화 책. 한글 표현 옆에 가다카나로 발음기호를 적고, 하단에는 일본어로 뜻풀이가 돼 있다. 옷차림에 관한 내용을 다룬 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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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워치] 중국 간체 vs 대만 번체 “우리 글자가 정통 한자”
오바마 취임식을 보도한 중국과 대만의 신문들. 간체자를 사용하는 중국 신문들은 오바마를 ‘아오바마(·사진左)’로, 번체자를 사용하는 대만은 ‘어우바마(歐巴馬)’로 표기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