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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는 인도 쪽인가, 차이나 쪽인가? [김기협의 남양사(南洋史) ]
김기협 역사학자 16세기 초에 인도양에 들어온 유럽인이 찾은 곳은 ‘인도(India)’였다. 인도의 존재는 고대 그리스인부터 막연히 알고 있었고, 대항해시대의 유럽인은 황금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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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노의 식탁 위 중국] 뚜껑 열린 딤섬 만두, 사오마이
사진 셔터스톡 사오마이는 딤섬의 대표 만두 중 하나다. 맛도 있지만 모양도 예뻐서 많은 사랑을 받는데 그래서 홍콩의 딤섬을 세계적으로 알린 일등공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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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비단길 종착역, 17세기 초까지 ‘차이나’는 없었다
━ 서양인의 중국 찾기 프랑스 국립박물관에 있는 『동방견문록』 표지. 마르코 폴로 일가가 베니스를 떠나는 장면이다. 예전에 실크로드를 따라 동쪽으로 여행하던 사람들의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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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주는 변절의 상징? 되짚어보는 오해와 속설
중국 화공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신숙주 초상. 보물 613호. [중앙포토] 조선 전기의 정치인 신숙주(1417~1475)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을 오간다. 한글의 반포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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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절자·숙주나물' 신숙주에 대한 오해하고 있는 것들
━ "신숙주는 큰 인물…변절자로만 매도해선 안 된다" 신숙주 초상. 1445년 중국 화공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모시 채색, 비단 배접. 보물 613호다. 충북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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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인문학 코드로 읽는 한.중.일
인문학의 국제 전도사 인문학 바람이 불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경제관계가 두터운 한중(韓中) 사이에 인문학적 교류를 강조하였다. 비즈니스도 중요하지만 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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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한자견문록 外
[인문·사회] 한자견문록 (임형 석 지음, 글항아리, 892쪽, 5만2000원) 국제신문에 1년 동안 연재했던 한자 칼럼을 모았다. 세시기(歲時記·절기에 따라 행하는 민속행사나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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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파워 중국은, 이미 ‘현실’이다
지난 2010년 3월 5일, 중국의 정기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회의(이하 전인대)가 개막했다.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국(大國)의 길을 걷고 있는 중국의 전인대는 이제 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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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 자기주도학습전형 과목별 포트폴리오 국어
고입 입학사정관전형(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는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자신의 학습과정을 보여줘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포트폴리오다. 중앙일보 MY STUDY는 각 과목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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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원의 뿌리는 高離國 … 금·청 황제는 신라 사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금·청의 황제가 신라인들이며 한민족의 형제라면. 또 부여·고구려·징기스칸이 2000년 전 알타이 국가 ‘고리(까오리)’의 혈맥을 공유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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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원의 뿌리는 高離國 … 금·청 황제는 신라 사람”
카자흐스탄 동북부, 동카자흐스탄주의 높은 산들은 갈기를 휘날리며 동쪽으로 달린다. 벨루하산(4506m) 정상에서 자락처럼 펼쳐지는 산맥. 한민족 원형질의 고향인 알타이다.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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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유사' 국제학술대회] 고려시대 어휘 되살린다
양치질이란 말은 어떻게 생겼을까. 고려때 칫솔은 버들가지로 만들었다 하여 '양지(楊枝)'라고 했다고 한다. 때문에 칫솔질은 '양지질→양주질→양추질→양치질'로 발전하게 되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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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유사 편찬 900년' 국제 학회
중국.일본.프랑스.대만 등지에서 송나라 때의 견문록 '계림유사'를 연구해온 학자 20여명이 17~18일 서울 서소문 소재 명지빌딩 회의실에서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학술대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