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영기의 퍼스펙티브] 양양 산속 700m 지하 동굴서 '신의 흔적' 찾는 사람들
━ 기초과학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다 “우주의 신비를 캐서 뿌릴 원천기술 씨앗은 150개” “핵(Nuclear)이 위험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탈원전 정책은 잘못됐다
-
사흘 전 미동 없는 썸낭을 발견하고 고민 끝에 119에 신고했다.
2018년 제19회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당선작 귓속말
-
어린 새색시는 어떻게 늙은 남편의 수호천사가 됐나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유럽: 삼십육계 안나 도스토옙스카야는 남편과의 진실된 정신적 교감을 바탕으로 완벽한 내조를 했다. 도스토옙스키 부부는 1867년 4월 1
-
교도관들 감방 사고 막기 급급, 교정·교화 엄두도 못내
━ 2018 교도소 실태보고서 ④ 수용자 복도에 놓인 온도계는 지난 3일 오후 1시 33.5도를 가리켰다. [사진 의정부교도소] 전국의 교도소·구치소 52곳(민영교도소
-
[월간중앙 스타 인터뷰] ‘양신’ 제치고 안타왕 오른 박용택의 9가지 비밀
영감 떠오르면 한밤중 알몸으로도 배트 휘둘러야 직성 풀려…철저한 루틴으로 MLB 정복한 이치로 못지않은 구도자(求道者) 평가받아 LG 박용택이 ‘양신’ 양준혁을 넘어 3
-
[서소문사진관] 돌, 수정, 호박, 모래, 쌀로 만든 3000 불상
절 마당에 들어서서 연화산 계곡을 바라보고 깜짝 놀랐다. 엄청나게 큰 부처님의 얼굴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높이가 무려 8m. 돌로 쌓은 불단 위에 황금빛 대형 불두는
-
사려니숲길 숲 속에 깨진 솥단지 하나… 그 눈물겨운 사연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 봄날의 제주 중산간은 평화롭다. 그러나 70년을 숨기고 살아온 사연을 알고 나면 마냥 즐거울 수만은 없다. 이 고운 들녘에도 4ㆍ3의 상처가 배어있다
-
‘장병 복지 개선안’에 한국당 “군대는 거칠고 힘든 것”
정태옥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자유한국당은 28일 국방부가 개인의 자유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얄팍한 표 계산을 당장 중단하라”고
-
사랑이여, 그 젊은날의 아스라함이여
『백야』의 삽화. 러시아-소비에트 화가 도부쥔스키(1875-1957)의 1922년 작품이다. 도스토옙스키라는 이름이 풍기는 무게감 때문이건 아니면 심각한 생김새 때문이건, 도스토
-
여신도 성폭력 신부에 천주교 솜방망이 처벌 논란
━ 천주교 성폭력 신부, 사제복 벗을까 아프리카 선교지에서 한국인 여성 신도를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성폭력을 행사한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의 한 모 신부에 대한 징계 수
-
쓰레기통 옆 버려진 아이, 미 빙상계 스승으로 서다
킴 뮤어가 지난 7일 미국 미시간주 파민턴힐스에서 아이스하키를 가르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에서 4세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 여성이 전 세계 빙상 프로선수들의 스승이
-
'쓰레기통 옆 고아에서 빙상 조련사로'
한국에서 4세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 여성이 전세계빙상 프로선수들의 스승이 되어 평창을 찾는다.AP통신은 20일 '쓰레기통 옆 버려진 고아에서 저명한 스케이팅 코치로'라는 제목으
-
쓰레기통 옆 한인 고아, 美 빙상계 스승으로 서다
━ 한국에서 4세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 여성이 전세계 빙상 프로선수들의 스승이 되어 평창을 찾는다. AP통신은 20일 ‘쓰레기통 옆 버려진 고아에서 저명한 스케이팅
-
[숭례문 화재 10년] 사진으로 보는 숭례문 620년
‘국보 1호’ 숭례문은 620년간 우리 곁을 지켰다. 10년 전 불타기 전까지, 숭례문이 살아온 이야기를 『조선왕조실록』 기록과 국가기록원 사진으로 돌아봤다. 김현예 기자 hy
-
北에 일방 취소 두 번 당해도…통일부 "부담 돼서 그랬을 것"
━ 북 한밤 취소, 송영무 발언 때문?…금강산 합동 공연 돌연 취소 왜 금강산 남북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사전점검 차 방북한 선발대가 지난 23일 금강
-
[기획]포항여고 선배 여기자가 수능 앞둔 후배에게 띄운 편지
중앙일보 백경서 기자가 21일 모교인 경북 포항여고 후배들의 교실을 찾았다. 프리랜서 공정식 지진 와중에 인생의 도전에 나선 포항여고 후배들에게. 나의 사랑하는 모교 포항여고
-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그리고 미래 산업
━ 모비우스의 신흥시장 어드벤처 일러스트=강일구 ilgook@hanmail.net 몇 달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권위 있는 SALT 투자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할 기
-
'황금연휴' 몰라요…연휴에도 쉴 틈없는 '수출효자' 생산현장
‘주주-휴휴-야야-휴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포스코 생산직 직원들의 근무표다. 사이사이 휴일(휴)이 있지만, 낮에 12시간씩 근무하는 날(주)과 밤에 12시간씩 근무하는 날(
-
“방탄모 벗어 탄피 받아라” 해안 초소 찾아와 음주 사격한 중령
인천 중구 영종도 해안 초소[사진 다음 로드뷰] 육군 17사단 3경비단장이었던 한 중령은 지난 6월 한밤중에 회식을 한 뒤 자신이 지휘하는 부대의 인천 영종도 해안 초소를 방문했
-
트럼프 이용호에 한밤중 트윗 "그런 식으로 오래 못 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 미국 뉴욕 제72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로켓맨'으로 부르며 "
-
팬의 자격
팬 교양사전 팬의 어원은 ‘광신자’를 뜻하는 ‘fanatic’이다. 영국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광신자의 최악점은 그의 진정성이다’라고 했고,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는 ‘광신은
-
한국적 아름다움, 곡선에 있어요
스페인 사진 작가 티노 소리아노가 지난달 28일 서울 경복궁에서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참모습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된
-
[week&] 더워 죽겠다고? 여기 가면 소름이 쫘~악
‘납량 특집’의 실종이다. 여름마다 돌아오던 공포 드라마도, 호러 무비도 자취를 감췄다. 그래도 여전히 공포 체험은 매력적이다. 찜통더위에 등골이 서늘해지는 ‘고전적인 피서’를 즐
-
경험한 적 없는 신선한 공포의 탄생
의외의 선전이다. 할리우드의 저예산 공포 영화 ‘겟 아웃(Get Out)’이 한국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개봉 8일 만에 관객 120만을 돌파했다. 사실 개봉 전까지 알려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