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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목숨이다" 외친 외솔…디지털로 다시 만나는 한글학자
VR로 만난 외솔기념관 앞 외솔 동상. 사진 외솔메타 캡쳐 577돌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 가로쓰기법을 창안한 외솔 최현배(1894~1970) 선생의 '한글 이야기'가 디지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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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교과서 밖에서 만나는 시인 윤동주의 자화상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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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창] 김두종 박사의 『한국고인쇄기술사』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지난 2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는 제2회 한국학 저술상으로 선정된 고(故) 일산(一山) 김두종(金斗鍾, 1895∼1988) 박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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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창고에서 찾은 원고뭉치…문화재로 보는 우리 근대사
조선어학회에서 조선말 사전 편찬을 위해 1929년부터 1945년 해방 전후까지 작성한 원고. 국가등록문화재였다가 지난해 10월 보물(2086호)로 승격됐다. 조선어학회 사건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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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우리말 탄압 맞섰던 '조선말 큰사전' 원고, 보물 된다
조선어학회 회원들이 '조선말 큰사전' 편찬 작업을 하는 모습. 문화재청은 8일 '조선말 큰사전 원고'(국가등록문화재 제524-1호, 524-2호) 등 기존의 등록문화재 2종4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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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훈민정음 상주본 세상밖으로 꺼내려 했다”…상주본의 운명은
배익기씨가 지난 2017년 4월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공개했다. 2008년 이후 모습을 감췄던 훈민정음 상주본은 2015년 3월 배씨의 집에서 불이 났을 당시 일부 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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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경의 ‘말모이’ 최현배의 ‘시골말 캐기 잡책’
말모이 원고. [사진 국립한글박물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말모이’는 일제의 탄압에도 우리말 사전을 펴내려고 애쓴 사람들의 이야기. 뒤늦게 한글을 깨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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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s 역사, '말모이'와 '시골말 캐기'에 담긴 뜻은...
영화 '말모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말모이'는 일제의 탄압에도 우리말 사전을 펴내려고 애쓴 사람들의 이야기. 뒤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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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고전 번역, 수십 년 걸리는 건 예사죠
한국고전번역원 이명학 원장은 “번역자들에 대한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조선 영·정조 대의 성리학자 녹문(鹿門) 임성주(1711∼88)는 북한에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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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번역, 긴 교육과정에 비해 중소기업 초봉 정도 받아…처우 형편없다"
조선 영·정조 대의 성리학자 녹문(鹿門) 임성주(1711∼88)는 북한에서 환영받는 유학자로 알려져 있다. 기(氣)일원론의 시각에서 세상은 오로지 물질로만 이뤄져 있다는 주장을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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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40년 한인 사랑방' 정음사 아듀
인터넷 시대에 밀려 경쟁력을 잃고 고전해 온 오프라인 책방, 정음사가 결국 내년 1월 폐점한다. "40년 가까이 운영하다보니 초창기 소년소녀 손님들이 이젠 어엿한 학부모가 돼서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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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립, 실력 양성 운동으로 일제에 맞서다
경성방직에서 만든 태극성표 광목의 광고 포스터. 경성방직은 당시 국내 공장으로서는 최대 규모였다. [중앙포토] 【총평】 3.1운동 이후 우리나라는 일제에 맞서 경제 자립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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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정보화 50년 궤적 모았다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주년 특별전의 한 장면. 한글 정보화의 역사를 살핀다. [사진 국립한글박물관]한글 어휘 사용 빈도에 관한 국내 첫 연구서인 한글학자 최현배의 『우리말 말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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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웬만한 국어교과서 다 모아 … 20만 개 물품 어디서 샀는지 다 기억"
1950년대 문맹퇴치운동 포스터 앞에 선 전갑주씨. 아래 왼쪽은 50년 6월 국어 교과서. 6·25 전쟁이 일어나 보급되진 못했다. 오른쪽은 『국민소학독본』.“알면 곧 참으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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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거리·한글마을 … 향기가 솔솔
지난 9월 성남동에 만들어진 큐빅광장. 청소년 관련 문화공연이 잇따라 열리면서 젊은이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작은 사진은 중앙동에 조성될 문화의 거리 조감도. [사진 울산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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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문화유산 잘 보존해 쇼핑·관광 연계 테마의 거리로
박성민(사진) 울산 중구청장은 시간이 날 때마다 중앙동 일대를 걸어다닌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의 명동이나 부산의 서면 못지 않은 번화가였던 이곳을 다시 부흥시킬 방안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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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졌던 한국어 학술단체 67개 뭉친다
1935년 1월 조선어학회 회원과 한반도의 각 지역 언어를 대표하는 이들이 모였다. 표준어를 정리하기 위해서다. 사전 편찬에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일제의 탄압으로 사전 편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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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생각하는 처용과 외솔
울산에서 다양한 가을축제와 문화행사가 열린다. 개관 9년째를 맞는 울산시 북구문예회관은 12일부터 27일까지 ‘제9회 무룡예술제’를 연다. 19개의 아마추어 예술단체가 부채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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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 주변 ‘한글마을’로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崔鉉培·1894~1970·사진) 선생의 생가 일대가 ‘한글마을’로 조성된다. 울산시 중구는 136억원을 들여 중구 동동에 있는 외솔의 생가 주변 39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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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퇴계 향기 나는 비봉 산자락 끝 지혜의 샘
향로봉·비봉을 잇는 북한산 능선에 둘러싸인 한국고전번역원. 포근함을 느낀다. 이곳에서는 옛 성현의 지혜를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을 한다. 번역원의 일부 연구실은 석유 난로로 겨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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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시절 기꺼이 희생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산실
김제에서 옮겨져 새로 단장된 장현식 고택. 전주시는 영빈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실내 화장실 등을 설치했다. ㄴ자형 안채와 ㅡ자형 중간채로 돼 있다. 신동연 기자 전주의 풍광이 한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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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의 고향 울산시, 공문서 바로 쓰기 사업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의 고향에서 한글 사용의 모범을 보이자.’ 울산시가 공문서 바로 쓰기 사업에 나섰다. 행정관련 용어에 쓰이고 있는 어려운 한자·외래어를 이해하기 쉽도록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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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앙일보] "83년 멕시코 4강 신화 다시 쓴다"
오바마, 방미 달라이 라마 면담 안해…미·중 정상회담 '고려'? 10월 7일 TV중앙일보는 미 의회인권상을 수상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달라이 라마가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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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 유품, 고향 울산으로 돌아왔다
최현배 선생의 생전 모습.우리말의 입지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우리말본’ 을 저술하는 등 한글학계의 태두로 꼽히는 외솔 최현배(1894~1970·사진) 선생의 유품 1만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