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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삶은 추웠지만, 작품은 따스하다
(왼쪽)‘검은 고양이’(1963), 테라코타, 45.2*43*16.2㎝, 서울 개인 소장(가운데)‘곤스케’(자소상)(1967), 테라코타, 33.5*22.3*21.5㎝, 안동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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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김정원 피아노 독주회일시 12월 30ㆍ31일 오후 8시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30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31일)입장료 R석 6만6000원, S석 5만5000원문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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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문화동네 미술
최수앙 작 ‘날개’, 우레탄에 유채, 2008. 거대사회 조직 속에서 표준화·정형화·체계화 되는 개인의 희생을 파편화된 손을 모아 만든 날개로 상징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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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예술 수호천사, 속깊은 후원자들
눈 밝은 컬렉터·후원가로 페기 구겐하임이 유명하다. 20세기 초 미국에 현대미술을 이식했던 ‘모더니즘의 여왕’인 그와 함께 영국 광고재벌 출신의 아트홀릭(예술중독자) 찰스 사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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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축의 최전선 16인의 솜씨를 보라
강원도 양구군에 설립된 박수근 미술관. 이종호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스튜디오 메타 대표)가 설계했다. 돌처럼 질박한 느낌을 화폭에 담았던 화가에 대한 경의를 이렇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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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옛 건물 그대로, 갤러리·레스토랑으로 변신
영국 런던의 ‘더 와핑 프로젝트’(이하 와핑)는 흥미로운 장소다. 갤러리와 식당이 한 공간에 있는 와핑은 언뜻 보기엔 요즘 한창 유행인 ‘복합문화공간’과 별다를 바 없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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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비틀어야 제맛, 그거 빼면 뭔 재미요
이승택씨는 “기존 얼간이들이 ‘네 옳습니다’ 할 때 ‘그건 아니죠’ 손 저으며 나서는 게 예술가”라며 “생을 다할 때까지 나 스스로 즐겁기 위해 계속 행진, 행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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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외교통상부 外
◆외교통상부▶주제네바 차석대사 박효성▶주미공사 황준국▶주캐나다공사 황승현▶주벨기에공사 김승호▶주오사카부총영사 정환성▶동북아시아국장 장원삼▶중남미국장 추종연▶유럽국장 양창수▶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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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하피스트 곽정의 크리스마스 드림시간 12월 24일 오후 7시30분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가격 전석 3만3000원문의 02-780-5054하피스트 곽정이 다섯 대의 하프와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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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선과 두툼한 마티에르, 젊은 루오를 만난다
(왼쪽)베로니카(Veronica).1945년께,유채 50*36cm:Collection Centre Pompidou, Dist. RMN(오른쪽)그리스도의 얼굴(Sainte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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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브리핑] 부동산 전문가 25인의 꼼꼼한 투자가이드 外
◆부동산 전문가 25인의 꼼꼼한 투자가이드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가이드를 명쾌하게 안내하는 『2010 부동산 대해부』(조인스랜드 출판팀, 436쪽, 1만5000원)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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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계 움직이는 인물’ 1위에 홍라희 전 리움 관장
홍라희(64·사진)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2009년 ‘한국 미술계를 움직이는 인물’ 1위에 뽑혔다. 미술 월간지 ‘아트 프라이스’는 올 2월부터 12월까지 국내 미술관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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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춘화를 지금 그린다면
조선시대 양반들은 혜원 신윤복, 단원 김홍도 등이 그린 춘화(春畵)를 몰래 보면서 희희덕거렸다. 투박하고 해학적으로 그리긴 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남녀의 은밀한 부분과 체모까지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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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코끼리 똥
코끼리는 지상 최대의 동물이다. 마른 풀과 나뭇잎, 열매, 나무줄기와 껍질까지 매일 400㎏씩 먹어 치운다. 배설도 많이 한다. 어른 코끼리가 하루에 누는 똥은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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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건달의 야유 중국 미술을 깨우다
광저우 광둥미술관에서 11일 개막한 개인전 ‘팡리쥔:시간의 실마리’ 전시작 앞에 선 팡리쥔. 어린 시절 연못에 빠져 익사할 뻔한 아픈 기억이 있는 그는 1990년대 들어 물속에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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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한국미술 1만년 전’
김천시는 ‘한 시간에 배우는 한국미술 1만년 전’을 오는 25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전시 작품은 첨단 디지털기법을 이용해 실물 크기로 재현한 한국미술사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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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이반, 수로부인...이만익, 사람에 주목하다
한눈에 누구 작품이라는 것을 알아본다면 작가로서 그보다 큰 기쁨은 없으리라. 작가라면 누구나 이렇게 되고 싶어하지만 아무나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기초를 단단히 다진 뒤 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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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미술의 매력, 제2의 외교 인생을 걸다
1‘오론’ 조상 인물상. 나이지리아, 나무, 1m56㎝. 이그보 부족의 오론 마을에는 전신 조상 조각상을 만들어 사당에 모셔두는 풍습이 있다. 틀어올린 화려한 머리, 입체감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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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2012 영혼의 전쟁 外
문학 ◆2012 영혼의 전쟁(휘틀리 스트리버 지음, 안종설 옮김, 문학수첩, 480쪽, 1만3000원)=우주 어딘가에 나와 똑같은 존재, 지구가 속한 은하계와 똑같은 은하계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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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을 의미있게 만드는 건 시 아닌 시민들”
“볼거리 가득한 광화문 광장….” 서울시가 내건 광화문 광장 홍보 문구다. 광화문 광장이 조성된 지 넉 달이 지났지만 광화문 광장의 ‘볼거리’에 대한 시선은 대부분 회의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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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을 위한, 예술인들의 나눔 경매
‘예술인 사랑 나눔’ 미술품 전시 및 자선경매, 전시는 12월 9~14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경매는 12월 1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문의 02-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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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툭툭 튀어나온 천재들, 그들이 뒤집어 놓은 20세기 지성사
‘교양’은 거의 모든 사람이 갖추고 싶어하는 덕목입니다. 하지만 그 열망만큼이나 실체가 모호합니다. 세계적 작가나 철학자의 이름을 들먹이는 것, 혹은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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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세계화, 디자이너의 손길을 만나다
해외 시장을 겨냥한 비빔밥 브랜드인 ‘비비고(bbgo)’의 메뉴·식기·공간을 디자인해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내놓은 노희영 히노컨설팅펌 대표, 도예가 김정옥씨, 디자이너 마영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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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인마을 평창’조성 협약
(사)환경미술협회는 2일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한국미술협회, 현대엠코㈜, ㈜정림건축 등 관계사와 ‘대한민국 미술인마을 평창’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창군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