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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내가 영어를 잘하는 이유
조화유재미칼럼니스트 소설가 20대 조선일보 기자 시절, 나는 서울의 미국공보원(후에 미국문화원)에서 역사 전문잡지 ‘American Heritage’(미국의 유산)에 ‘The 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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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맨온 렛지감독: 에르게스 레스 배우: 샘 워싱턴, 엘리자베스 뱅크스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다이아몬드 절도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하던 전직 경찰의 명예회복 과정을 그린 스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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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한류, 조선왕조실록에서 출발” … 2033년까지 400억 들여 영역 끝내기로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의 세종·중종·성종 부분(왼쪽부터).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조선 왕조 기록문화의 정수인 『조선왕조실록』이 영어로 번역된다. 외국인도 영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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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반한 한국 (41) 왕립아시아학회 제니퍼 플린 이사의 안동 음식 답사
막걸리 반주로 찜닭 게눈 감추듯 해치워 많은 외국인은 흔히 한식이 짜고 매울 거라고 생각한다. 기껏 한국에 와서는 서울 음식만 먹다 가는 관광객도 많다. 그들 모두에게 서울을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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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학 연구, 지자체가 지원한다
광주와 전남·북지역 자연유산을 비롯해 역사와 문화, 철학과 사상을 연구 대상으로 하는 호남학(湖南學)의 계승·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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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스물두 명이 살을 붙여 만들다 ‘맛있는 한국학’
한국학의 즐거움 주영하 외 지음, 휴머니스트 410쪽, 1만9000원 음식으로 치자면 남도 상차림이 이 책이다. 수십 가지 음식이 나오는데, 실은 걱정도 없지 않다. “맛깔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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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주권의 수호자, 1878년 두모진해관이 효시
대한민국은 교역량 세계 9위를 자랑하는 무역대국이다. 지난해 교역 규모는 8916억 달러였다. 그중 수출이 4664억 달러, 수입은 4252억 달러다. 대한민국의 나라별 교역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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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이해경…고종의 손녀, 의친왕의 다섯째 딸 ‘왕가의 아련한 추억’
아버지는 일제에 의해 황태자 자리를 빼앗긴 친왕(親王)이었다. 그의 아내 친왕비는 아이를 낳지 못했다. 그녀를 낳은 건 아버지 눈에 들었던 첩. 생모와 세 살 때 떨어져 친왕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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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그림으로 남긴 왕실 행사 … 중국·일본에도 없는 ‘보물’
외규장각 의궤 프랑스 출발 프랑스국립도서관(BNF)에 소장되어온 외규장각 도서 296권 중 75권이 13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샤를드골 공항의 화물 운송장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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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다칠세라’ 외규장각 도서 특별수송작전
영조와 정순왕후의 혼례 과정을 기록한 『영조 정순왕후 가례도감의궤』의 한 장면. [문화재청 제공]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BNF)에 있는 외규장각 도서 297권 중 1차분이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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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55) 경복궁 옆 서촌
경복궁 서쪽 마을을 일컫는 서촌(西村). 고관대작부터 중인, 아전까지 서로 다른 신분층이 모여 살던 인왕산 자락 동네입니다. 사대부 중심의 북촌, 중인 중심의 남촌과는 다른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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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써니리] 한중, 공공외교 발전 시급하다
중일관계가 댜오위다오 (센카쿠) 분쟁으로 최근 들어 '가장 저점'이라는 말이 도는 가운데, 11월27일 탕자쉬안(唐家璇) 전 중국 국무위원은 扬州에 가서 鉴真东渡与中日友好 ('鉴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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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돌아오는 조선왕조의궤
최근 문화재 관련 희소식 두 건이 잇따라 날아들었습니다. 먼저 일본 궁내청에 보관돼 있던 ‘조선왕조의궤’ 등 150종 1205책의 도서가 연내 반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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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한민국이 ‘군부 통치의 영양 부실 국가’라니
대한민국을 보는 외국 교과서의 오류가 심각하다. ‘한국 바로알기 사업’을 하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2009년 3년 동안 수집한 외국 사회과 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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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캠퍼스] 강의도 리포트도 영어로 … 유학 안 부러운 국제학부
임지은(오른쪽)씨가 터키에서 온 귤사·두이구(가운데)와 한국외대 캠퍼스에서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명헌 기자]오전 7시. 자명종 소리에 눈을 뜬다. 오늘도 5시간밖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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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새의 탄생 과정은 한 시대를 여는 경건한 의식”
2007년 3월부터 건설 중인 국새문화원에 대해 설명하는 민홍규 원장. 민 원장(오른쪽 위 사진)이 거푸집을 만드는 전각전 가마에 불을 지피고 있다. 방문객이 귀감석에 온몸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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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유산 영어 해설
봄방학 동안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경복궁을 찾으면 영어해설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한국고유의 정서나 문화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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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무너져가는 문학 그 불길한 징후
“결국 머릿수의 문제가 아닐까? 단순비교 할 순 없겠지만, 왜 뉴욕이 뉴욕입니까? 안목 있는 사람이 그만큼 몰려있거든.”(이상남) “그래서인지 우리는 메인 스트림이 없죠. 견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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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약전골목·한옥 보존 부탁합니다”
그레이슨(위 사진) 교수와 그가 김범일 대구시장에게 보낸 편지의 봉투(아래 사진).“시장님. 한때 대구에 살았던 사람으로 편지를 씁니다.… 나는 오랫동안 한국 특히 대구지역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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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활용에 기여한 윤장섭씨 은관문화훈장 받아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상자들이 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시상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정징원 부산대 명예교수, 신연균 재단법인 아름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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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스트로스, 28년 전 한국 방문 … “많은 시골 서원에 깊은 감명”
1981년 인왕산 국사당을 방문했던 클로드레비스트로스, 장주근 전 경기대 교수, 부인 모니카, 필자(왼쪽부터). [중앙포토]한 시대가 마감됐다는 생각이 스쳐갔다. 클로드 레비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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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박정희가 다른 나라 대통령이었다면…”
제7대 대통령 선거(1971년 4월 27일)를 앞두고 4월 24일 부산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 겸 공화당 후보. 박 대통령은 이 선거에서 김대중 후보에게 근소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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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시대 재조명 19일 국제학술대회
박정희(1917~79) 대통령 서거 30주기를 맞아 한국·호주·미국·영국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동아시아협력센터와 호주국립대 한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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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의 시시각각] 다른 나라 교과서 탓하기 전에
살다 보면 더러 속상하는 일도 생기게 마련이다. 그러나 속이 상한 뒤끝에는 슬며시 ‘나도 비슷한 일로 남의 속을 긁은 적은 없을까’라고 자문해보게 되는 게 보통 사람들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