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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수풍댐 송전 시작 … 당시엔 동양 최대의 수력발전댐
완공된 수풍댐(위)과 초기에 둑 쌓는 공사를 벌이는 모습. 1941년 8월 5일 수풍댐이 송전을 개시했다. 37년 식민지 조선의 총독부와 만주국이 국경 하천인 압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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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46) 풀려난 박정희
내게 박정희 소령의 구명을 직접 거론했던 김안일 방첩과장, 서울 주둔 1연대의 정보주임이자 정보국 전투정보과와 북한과 과장인 김점곤 소령의 부하 요원을 겸직했던 김창룡 대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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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목함 지뢰
1997년 8월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빈이 파리에서 사망하자 각종 음모설이 꼬리를 물었다. 이 가운데 최근 대두된 것이 다이애나의 지뢰 금지 운동 관련설이다. 다이애나가 반인권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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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대수로는 비즈니스일 뿐, 한국이 해준 게 뭐냐”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국과 리비아의 관계는 조기에 정상화할 수 있을까. 정부 고위관계자는 7월 30일 “리비아를 방문했던 (국가정보원) 대표단이 협의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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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대수로는 비즈니스일 뿐, 한국이 해준 게 뭐냐”
리비아 청소년들이 수도 트리폴리의 녹색광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뒤편에 카다피 원수의 초상화가 보인다. [서정민 제공] 관련기사 ‘아랍어+문화교류’는 기본, 맞춤형 전담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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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의문의 ‘통킹만 사건’ 발발 … 베트남전 본격적으로 불붙다
통킹만 사건 당시 베트남 어뢰정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구축함 매덕스호. 1964년 8월 2일 베트남 연안에서 정찰 중이던 미국의 매덕스(Maddox) 구축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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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동아시아 역사, 오키나와 와 보니 평화의 소중함 알겠군요
“한국의 역사를 동아시아 시각에서 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설정아·전남 광양고 교사) “한국사를 가르치지만, 앞으로 일본사·중국사도 많이 공부해야겠어요.”(임성화·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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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펜더’에서 기타 헌정 … 무대로 돌아온 록의 대부 신중현
우리는 거장을 두고도 알아보지 못한다. 다른 가수들이 번안곡을 부르던 1960~70년대에 ‘빗속의 여인’ ‘커피 한 잔’ ‘미인’ 등 히트 창작곡을 쏟아낸 신중현(72). 그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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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37) 소령 박정희
이범석 국방부 장관은 채병덕 국방부 참모총장에게 “선견대(先遣隊)를 인솔해 현지로 내려가 사태를 파악한 뒤 급한 조치를 먼저 취하라”고 지시했다. 채 총장과 정일권 육군참모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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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전쟁 우려한 클린턴의 ‘립서비스’
“나든 누구든 이 세상에서 가장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게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충돌이다.”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 참석차 한국을 찾은 미군의 최고 사령탑 마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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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상렬과 어깨동무했던 인사들에게 묻는다
한국진보연대 한상렬 상임고문의 평양 기자회견은 한마디로 궤변(詭辯)과 망언(妄言)의 종합판이다. 46명의 생떼 같은 인명을 앗아간 천안함 폭침에 대해 “이명박이야말로 살인 원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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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펜타곤이 한국으로 이동?
21일의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에선 미 국무부와 국방부 핵심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특히 국방부는 로버트 게이츠 장관이 이례적으로 한국에 4일이나 머문 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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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한 표범 양탄자 명성황후 것 아니다”
명성황후(1851~1895)의 표범 양탄자는 어디로 갔을까. 국립중앙박물관은 ‘명성황후 표범 양탄자(사진)’로 알려진 유물을 조사한 결과 명성황후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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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불굴의 의지’… 미, 도끼만행사건 후 최대전력 투입
한·미 양국은 연합 해상 및 공중 훈련을 25일부터 28일까지 동해에서 실시키로 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21일의 한·미 외교·국방장관(2+2)회담 참석차 방한한 로버트 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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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57년 만에 내일 첫 2+2 회의
한·미 양국이 21일 서울에서 사상 처음으로 외교·국방장관(2+2) 회의를 개최한다. 우리 측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태영 국방부 장관, 미국 측에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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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해서 첫 전시 해상수송훈련 … 한·미훈련 맞대응인 듯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9만7000t)이 이달 말 동해에서 실시될 한·미 연합해상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21∼25일 부산항을 방문한다고 주한미군사령부가 19일 밝혔다. 21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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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6·25 전쟁을 보는 중국의 속내
6·25 전쟁의 4대 참전국은 한국, 북한, 중국, 미국이었다. 전쟁 발발 60주년인 올해 4개국의 움직임은 제각각이다. 게다가 천안함 침몰 사건까지 겹쳐지면서 한반도의 안보정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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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처드슨 평양 와달라” … 미, 두 달 전엔 "NO”했지만
2007년 한국전쟁 중 사망한 미군 유해를 송환하기 위해 방북한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주 지사(맨 왼쪽)가 유해를 남측으로 옮기기 전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 유해가 담긴 상자에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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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이문열 연재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1-2
내 기억 속의 70년대 중반은 언제나 먹구름 짙은 여름 오후로 은유된다. 금방 벼락이 내려치고 온 세상을 쓸어버릴 비바람이 휘몰아칠 듯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안에서도 무언가가 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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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에 새미 리 광장 조성”
런던(1948년)·헬싱키(52년)올림픽에 다이빙 미국 대표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딴 한인 2세 새미 리(90·사진) 박사를 기념하는 광장이 미국 LA한인타운에 조성된다. LA한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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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31) 먹구름 낀 한라산
제주 4·3사건은 점차 더 꼬여 가고 있었다. 사건이 터지던 날 제주읍에서 하루를 머물렀던 내가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사건이 번지고 있었던 것이다. 해방을 맞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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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근대 건조물 보존 나선다
부산 초량 2동 옛 백제병원 건물. 1920년에 세워진 부산 최초의 종합병원이다. [송봉근 기자] 부산역 맞은 편 동구 초량 2동 주민센터로 가는 골목길로 접어들면 4층짜리 붉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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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250억짜리 태평양전쟁 드라마 ‘퍼시픽’
“한국의 ‘밴드 오브 브라더스’ 같은 작품.” 요즘 방영 중인 ‘전우’와 ‘로드넘버원’이 제작발표회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제시했던 목표다. 이 말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사실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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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판문점의 공산주의자들 (125) 가난한 나라, 가난한 군인
회담은 별로 진척이 없었다. 늘 같은 분위기였다. 도쿄에 다녀오라는 명령에 따라 회담 대표 5인은 1951년 8월 중순의 어느 날 김포에서 미군 수송기를 타고 떠났다. 나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