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색화가 K-아트 전부 아니다” 다채롭고 서정적인 한국 추상
이봉상, 미분화시대 이후 2, 1968, 캔버스에 유채, 93x119.4㎝. [사진 학고재] 서울 삼청동 학고재갤러리에서 ‘에이도스(eidos)를 찾아서 : 한국 추상화가 7인’
-
이러다가 다 잊히고 만다···다시 봐야 할 한국 추상화가 7인
이봉상, 나무 I, 1963 , 캔버스에 유채, 115x168cm. [사진 학고재] 이봉상, 미분화시대 이후 2,1968 , 캔버스에 유채 , 93x119.4cm. [사진 학
-
송창의‧이홍기 “사랑에 세대가 있나요…김현식 뮤지컬도 그러하길”
뮤지컬 '사랑했어요'를 창작 초연 준비 중인 배우 송창의(오른쪽)와 이홍기가 13일 청담동 카페 일레란느에서 나란히 인터뷰에 응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가객(
-
김환기 '고요' 숭고와 순환의 전면점화, 뉴욕시기 고독 끝에 피워낸 꽃
━ [CRITICISM] 김환기 ‘고요’ 경매 최고가 갱신할까 서울 강남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한 관람객이 김환기의 1973년 작품 ‘고요(Tranquility) 5-IV-
-
[JLOOK] 김환기 작품, 또 한 번 최고가 경신할까?
국내 경매 최고가 미술 작품은 현재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추상미술가 김환기 작품이다. 불과 2년 반 전만 해도 박수근, 이중섭 등이 차지했던 자리를 김환기 작가가 석권했다. 김환
-
[시선집중] 함께하는 덕수궁 돌담길, 청계광장…공유하면 희망도 커집니다
━ 사례로 본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정 10년 페어스페이스 사회적기업 ‘페어스페이스’는 공간을 공유함으로써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서린
-
아이돌에서 크리에이터로…빅뱅 10주년, 아이돌 그룹의 새로운 길을 열다
지난해 두 번째 월드투어 ‘메이드(MADE)’를 떠난 빅뱅. 13개국 32개 도시에서 1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연간 수익이 4400만 달러(약 500억원)에 달한다. 왼쪽부터
-
아이돌에서 크리에이터로
지난해 두 번째 월드투어 ‘메이드(MADE)’를 떠난 빅뱅. 13개국 32개 도시에서 1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연간 수익이 4400만 달러(약 500억원)에 달한다. 왼쪽부터
-
[윤철규의 한국미술명작선 ⑬·끝] 쉰 한 살 단원 김홍도의 봄날.
김홍도, 『병진년화첩』 중 「백로횡답(白鷺橫畓)」, 1796, 견본담채, 26.7×31.6㎝,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글씨가 그 사람이다’라는 말은 흔히 합니다. 하지만 ‘그림이
-
근·현대 화단 아우르는 200점 … 19일 광주 경매시장에 나온다
오지호의 ‘이원(李園)’(캔버스에 유채, 60.6㎝x72.7㎝, 추정 가격 5000만~9500만원).A옥션은 19일 오후 5시 광주광역시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에서 근·현대기의
-
지용·백석 … 한국 현대시의 기틀 닦은 두 천재
청록파 시인에 큰 영향을 미친 정지용은 김영랑·박용철 시인 등과 함께 순수시 운동을 주도한 ‘시문학(詩文學)’ 동인으로 활동했다. 1929년 ‘시문학’ 창간호에 실린 창립동인 기념
-
[노트북을 열며] 가왕들의 귀환, 음악의 힘을 확인하다
양성희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음악의 왕들이 일시에 돌아왔다. 우선 조용필. 이건 신드롬에 준하는 수준이다. 19번째 앨범에서 젊은 취향의 모던 록, 모던 팝을 선보였다. 예상을 깬 변
-
한국 마당놀이에 11개국 쇼 콘텐트 엮었다
8일 오후 3시 여수세계박람회장의 빅오(Big-O) 무대. 숨을 죽인 채 해상무대와 바다에서 펼쳐지던 공연을 바라보던 세 사람이 만족스런 표정으로 ‘오~케이(OK)’를 외쳤다. 여
-
존재 자체가 이야기인 사람 무책임한 허구 세계가 속 편하다는 사람
나로부터 가까운 건 쓰고 싶지 않다-『길의 노래』는 지금까지 소설에 비해 아주 평이한 제목이네요.“어느 순간 가장 평범한 게 좋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길의 노래’는 오래된 제
-
김창완…아니 벌써, 한국적 록 띄운 지 35년
산울림은 벼락이었다. 1977년, 한국 대중음악계에 느닷없이 내리꽂힌 그 벼락은 우렁찼다. 김창완(57)·창훈(55)·창익(사망) 3형제가 풀어놓은 낯선 음악을 제대로 풀이하기란
-
미국 록에 한국의 서정 … 난 어쩔 수 없는 코리안
2집 앨범 낸 1인 밴드 ‘검정치마’. 그의 음악엔 요상한 꾸밈말이 달려있다. ‘서구적인 한국 인디 팝’. 형용모순이다. 서구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인디 팝 음악이란 건 대체 어떻게
-
비가 내리면 당신이 … 다큐로 추억하는 김현식
1990년 11월 1일 가수 김현식(사진)이 흙으로 돌아갔다. 서른두 살, 아직은 부를 노래가 더 많았던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이었다. 그로부터 꼬박 20년이 흐른 2010년의 초입
-
작곡 65년 된 최영섭 “80년 된 선생님은 저 윗분”
10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화문의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
‘빨래’ 한국 뮤지컬의 묵은 때를 벗기다
뮤지컬 ‘빨래’는 맑았다. 마디마디 채워지는 애틋한 노래는 마음 속 묵은 때를 깨끗이 씻어주었다. 누가 뮤지컬은 화려해야만 하고, 판타지가 넘쳐야만 한다고 했던가. 뮤지컬로도 남루
-
[me] 3집 앨범 낸 노라 존스
달콤하고 편안한 멜로디와 보컬, 그리고 어쿠스틱한 느낌의 투명한 연주. 많은 이들을 노라 존스 음악에 중독되게 만드는 이유다. 한국적 감성과 닿아 있는 그 서정성은 얼마나 농밀한지
-
극장 '용' 첫 팝라이브 콘서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극장 용이 박정현·김광민·윤종신·자우림 등 인기 가수 및 그룹을 내세워 첫 팝 라이브 콘서트를 잇따라 연다. 14일부터 시작되는 '오디올로지 콘서트 시
-
[me] '봄날은 간다' OST CF로 봄날 저작권 수익, 음반판매 맞먹네
음악 없는 영화를 무슨 맛으로 볼까. 영상에 리듬감을 부여하고 감정과 주제를 실어나르는 영화음악. 영화를 완성하는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영화음악 감독 조성우(44). 영화음악이
-
제주도의 '아찔한 풍광' 서커스로 태어난다
검은 구름은 낮게 드리워져 있었다. 간간이 흩뿌리는 빗줄기, 어딘가 음산한 듯한 바람결…. 그래도 3월초 제주의 기운은 분명 서울의 스산함과는 달랐다. 봄의 향기가, 꽃의 내음이
-
[me] 재즈 열기 … '한국풍 리듬' 탄다
서울 홍대와 청담동 재즈 클럽은 인테리어부터 손님의 스타일, 심지어 메뉴의 종류와 가격까지 제각각이다. 그러나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한국 연주자들의 뜨거운 열기가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