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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의 경계 넘은 한성준의 춤
━ 제 5회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 한성준(1874~1941)은 일제 강점기 전국에 흩어져있던 우리 민족 고유의 춤과 가락을 채집해 100여 종에 달하는 민속춤을 집대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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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춤자료관 연낙재(관장 성기숙)와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 外
◆춤자료관 연낙재(관장 성기숙)와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는 제4회 한성준예술상 수상자로 이현자 태평무 전수조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내년 2월 21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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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되는 잡지로 41년 … ‘고연비’ 구조로 버텼죠
‘춤’ 사무실에서 만난 조은경 주간. 1976년부터 매달 발간한 ‘춤’이 뒤 책장에 꽂혀있다. [최정동 기자]우리나라 무용 평론의 지평을 연 월간지 ‘춤’이 다음 달 통권 5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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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500호 맞는 무용 전문 월간지 '춤' 조은경 주간
서울 동숭동 '춤' 사무실에서 만난 조은경 주간. 1976년부터 한 달도 거르지 않고 매달 발간한 '춤'이 뒤 책장에 꽂혀있다. 최정동 기자'춤' 500호 표지우리나라 무용 평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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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김매자 “춤은 아름다움 아닌 삶 보여줘야”
현존하는 민간무용단중 최고(最古) 역사의 창무회가 올해 40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한 ‘창무 큰춤판’(10월4일∼12월28일)이 홍익대 부근 포스트극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창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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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무용인들 “태평무 보유자 인정 강행 안돼”
중요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인간문화재)를 둘러싼 무용계 분란이 5개월 만에 다시 불거졌다. ‘무용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4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정성 논란을 야기했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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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로, 현대무용으로… 학춤의 변신은 무죄
한성준의 학춤 2014년 한성준 탄생 140주년을 기념해 창설된 ‘대한민국 전통무용제전(주최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이 올해는 동아시아로 시야를 넓혀 우리 전통춤의 의미 확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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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포시 지르밟은 버선발…‘학’ 76년 만에 다시 춤추다
한 마리 학(鶴)이 날아온 듯 우아하게 치켜든 소맷자락이 날개처럼 휘어진다. 살포시 지르밟은 버선발이 재게 움직이니 새 발자국이 찍히는듯하다. 학창의를 정갈하게 차려입은 국수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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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시효 끝난 인간문화재
최민우문화스포츠부문 차장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를 둘러싼 무용계 파워게임은 반(反)양성옥파의 승리로 일단락된 듯 보인다. 양성옥(62)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태평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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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력 입혔다, 한성준 춤의 여정
서울 대학로 춤 자료관 ‘연낙재’에서 만난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줄곧 “춤의 기록적 가치”를 강조했다. 오른쪽 액자 사진은 ‘한성준의 급제춤’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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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무용천재, 낯선 도쿄 무대도 좁았다
1926년 10월 3일, 일본 도쿄 미스코시백화점 옥상에서 3인무 ‘그로테스크’를 추는 최승희(사진 맨 왼쪽). 당시 15세로 일본에 춤 유학간 지 7개월 만이었다. [사진 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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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무용 개척자' 최승희 승무 사진 공개…"전통의 현대화"
한국 신무용의 개척자로 알려진 최승희의 승무 사진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19일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회장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최근 일본 근대무용의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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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 추는 최승희
무용가 최승희가 ‘한성준류 승무’를 현대화해 안무한 춤을 추고 있다. [사진 연낙재]20세기 초·중반 활약한 무용가 최승희(1911 ~67)가 ‘한성준류 승무(僧舞)’를 변용·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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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밖' 대학로 소극장 170곳 … 비상구 막기도
서울 대학로 A소극장의 출입구. 지하 1층 공연장과 지상을 연결하는 통로는 이 문과 계단이 전부다. 70석 객석을 채운 관객들과 배우·스태프 등이 비상 상황에서 한꺼번에 빠져나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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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승무' 예능보유자 정재만 선생 별세
정재만의 승무. 흩날리는 장삼 자락의 유연한 곡선이 세상 번뇌마저 흘려버린다. [뉴스1]한국춤의 백미 ‘승무’의 대가 정재만(사진) 선생이 12일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6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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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보는 ‘전통 춤 아버지 한성준’
‘전통 춤에도 브랜드를-’. 발레와 현대무용의 뒷전에 밀려나 있던 우리 전통 춤이 도약을 시작한다. ‘한국 춤의 아버지’ 한성준(1874~1941사진) 선생의 탄생 140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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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국내 1세대 무용 평론가 조동화 선생 별세
우리나라 1세대 무용 평론가로 꼽히는 조동화(사진) 월간 ‘춤’ 발행인이 24일 오전 서울 충신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92세. 1922년 함북 회령에서 출생, 서울대 약학과를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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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신명·고요 어우러진 전통춤 300종 … 우리가 지킨 건 7종뿐
‘한국 창작무의 대모’로 꼽히는 안무가 김매자(맨 앞)씨와 단원들. 창무(創舞)의 풍경 ‘춤의 김매자’에서 발췌. [창무예술원 제공] ‘손 하나만 들어도 춤이 된다’.한국 미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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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통일부 外
◆통일부▶통일정책실장 직무대리 김기웅▶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직무대리 이강우 ◆산림청<고위공무원 전보>▶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이규태▶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고용휴직 전범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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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리뷰] 국립무용단 '묵향'
현대적 감각의 무대가 돋보인 국립무용단의 ‘묵향’ 공연 중 제5장에 출연한 무용단 부수석 최진욱. [사진 국립극장] 춤이 먼저일까, 무대가 먼저일까. 국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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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절제와 교태미' 임이조 춤사위 멈추다
중견 전통 춤꾼 임이조(사진)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폐렴으로 별세했다. 63세. 고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승무 전수조교이자 살풀이 이수자였다. 무엇보다 인간문화재 이매방(86)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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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68세 … 평생 춤 췄는데 왜 식은땀 나는 걸까
원로 전통춤꾼 국수호·김매자·배정혜(위에서부터) 세 명은 9월부터 서로의 춤사위를 익혔다. 우리 문화의 파수꾼들이다. 배씨는 “상대방의 춤을 배우면서 사실 나의 춤이 어디만큼 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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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희 1호 제자 김민자 삶과 예술세계
김민자가 1930년대 중반 최승희와 2인무로 춘 ‘조선풍의 듀엣’의 한 장면. 왼쪽이 김민자, 오른쪽이 최승희다. [사진 연낙재]무용가 김민자. 일반인은 물론, 무용계에서도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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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춤의 아버지 한성준을 기린다
한성준(1874∼1941·사진). 그는 한국 춤의 뿌리다. 하지만 그의 춤이 실제로 어떠했는지에 대한 기록은 사라지고 있다. 멸종 위기에 처한 한성준춤을 보존하기 위해 전통 춤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