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인, 권력자, 위선자, 교회에 퍼붓는 신랄한 풍자와 통쾌한 독설 '바보 예찬'
르네상스 휴머니즘을 이끈 선구자 에라스무스의 대표 저작 『바보 예찬』은 ‘16세기의 볼테르’로 평가받는 휴머니즘의 선구자, 네덜란드 출신 신학자 에라스무스를 당시 유럽의 스타 작가
-
[사람 사람] 일본어 자막 전문가 네모토 리에 교수
요즘 일본에선 한국 영화의 바람이 거세다. 아는 일본인들이 오는 6월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인 '실미도'의 비디오 테이프를 미리 좀 구해달라고 부탁할 정도다. 지난해에는 모두 14
-
[새해에 뛴다] 부산 외국인 노동자 인권모임 정귀순 대표
"새해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강제 추방의 압박 때문에 자살하거나 농성을 벌이는 슬픈 일들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외국인 노동자들의 마음의 안식처인 '부산 외국인 노동자 인권을 위한
-
[한인 미주 이민 100주년] 6. 소수 인종과의 갈등
LA의 한인들은 1992년 이곳을 휩쓴 흑인 폭동을 '사이구(saigu)'로 부른다. 당시 한인 가게들에 떼지어 들이닥쳐 수 십년에 걸친 땀과 노력을 한순간에 무너뜨렸던 그날의 악
-
아마복싱연맹 관계자 음주후 경기장앞 소동
○…7일 오전 양산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레슬링 자유형 60㎏급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의 마스 예르나자로프와 이란의 무스타파 마수오드 선수가 경기시간을 착각하고 경기장에 나오지 않아
-
한국이 슬픈 외국인 노동자
"중국동포 김인성씨는 자신의 몸에 기름을 뿌리고 분신자살했다. 회사 복도 벽에는 사장의 이름을 적시하며 '나쁜 놈 김○○ 천벌을 받는다. 내 영혼이 영원히 너를 괴롭힌다. 한국이
-
10대 국가 과제 시위, 남에게 피해 없게 (下) : 폭력에 무방비… '無최루탄' 명분 버려야
지난해 12월 민중연대의 종로 행진 때 시위대를 막다 나무 몽둥이에 맞아 오른쪽 눈을 실명한 정모(20·서울경찰청 기동1중대)일경. 의병(依病)전역 절차를 밟고 있는 그는 "아무
-
[분수대] 떡값
한국어 어휘 중 떡만큼 맛이 오묘한 말도 드물다. 종류만큼이나 뜻도 가지가지다. 곡식가루를 찌거나, 찐것을 치거나 빚어 만든 음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 떡이지만 쓰임새에 따라 의미
-
[분수대] 욕설과 아첨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고 했던가.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오가는 대화의 '품질' 이 올해도 어김없이 도마 위에 올랐다. 사흘 전 건설교통위에서는 송영진(
-
상대국 사이트 침입 욕설…한·일 '해킹전쟁'
한국과 일본의 네티즌간 사이버 전쟁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기록한 일본 외무성의 '2000년도판 외교청서' 발간으로 한층 뜨거워진 사이버전은 12일 현재
-
상대국 사이트 침입 욕설…한·일 '해킹전쟁'
한국과 일본의 네티즌간 사이버 전쟁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기록한 일본 외무성의 ''2000년도판 외교청서'' 발간으로 한층 뜨거워진 사이버전은 12일
-
상대국 사이트 침입 욕설…한·일 '해킹전쟁'
한국과 일본의 네티즌간 사이버 전쟁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기록한 일본 외무성의 '2000년도판 외교청서' 발간으로 한층 뜨거워진 사이버전은 12일 현재
-
인터넷 게임에도 '언어폭력'…외국어 사용자에 욕설
'인터넷 에티켓' 얘기가 나온 지 오래다. 하지만 문화관광부 선정 '98 게임대상' 을 받은 한국어.영어.일어 겸용 인터넷 머드게임 '리니지' 를 보면 '아직 멀었다' 는 말이 절
-
불법취업 외국인 삶 영상화 - 신예 윤인호 감독 '바리케이드' 선보여
지친 행색의 중국 옌볜 동포들과 개발도상국에서 흘러들어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 눈에 익숙해진지도 이젠 오래됐다. 국제도시 서울이라지만 세계 대도시마다 예외없이 있는'차이나 타운'
-
한국말 성탄인사가 "바보"-홍콩 대형쇼핑몰서 실수로 게재
홍콩 중심가의 쇼핑몰에 한국말 욕이 등장해도 총영사관과 홍콩한인회측이 모두 강 건너 불 보듯해 교민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격분한 한국주부들이 직접 나서 문제는 해결됐지만 수수방관한
-
국제영화제 출품방화 주제전달이 잘 안 된다
【몬트리올=이헌익 기자】정사신등 불필요한 곁가지로 인한 주제 전달의 약화, 현상·녹음 등 후반작업의 미비, 서투른 번역에 의한 불충분한 내용전달 등 이 한국 영화의 국제영화제 입상
-
방송프로 표준말 사용 아쉽다
전국의 시청자를 상대로 하는 방송프로그램에서 표준말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방송에서는 아직까지 시청자들의 귀에 거슬리는 틀린 말, 틀린 발음,
-
북괴 첩자들 미서 아무 제재없이 활개쳐
【워싱턴19일=연합】북괴첩자들은 미국에서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전복활동과 간첩활동을 하고 있다고 「워싱턴」에서 발행되는 주간지「스포트라이트」지가 19일 크게 보도했다. 미국내
-
남북한 언어 차이 극복 문제
국어순화운동 전국연합회가 17일 동화 「그릴」(서울 서소문동)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연구발표 및 국어순화운동의 실천 방향에 관한 토론을 벌였다. 학계·교육계·행정관서 및 사회문학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