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 만나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 방안 듣고 싶다”
자유민주당과의 연정 협상에 성공해 영국의 새 총리가 된 데이비드 캐머런 보수당수가 12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앞에서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번 연
-
[조성기의 스크린 속 리더십/ ‘클래스’] 유치찬란한 우리 선생님, 만세
한국에서 지난 4월 ‘클래스’(사진)라는 제목으로 개봉된 이 영화는 제61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Entre les Murs(벽 사이에서)’이다. 프랑스 영화계에서 신
-
[내러티브 저널리즘 리포트] “찢어진 눈의 동양인에 내줄 땅은 없다”
비 내리는 25일 광주교대, 한 학생의 영결식이 있었다. 그는 15일 러시아에서 10대 3명에게 집단폭행 당한 뒤 숨졌다. 3년 전 옛 소련 우크라이나에서도 한국 청년이 살해됐다.
-
나를 알리는 분신 … 최고의 명함은 얼굴 그 자체
‘명함도 내밀지 못했다’는 말이 있다. 어떤 자리에 끼지 못하거나 아예 경쟁 상대가 되지 못할 때 흔히 쓰는 말이다. 이때의 명함은 곧 인격이요 자격이자 신분이다. 누군가 당신이
-
[사회 프런트] 재소자 찾아간 인문학 강의 ‘막 살았던 인생’을 바꿨다
꽃 문신이 새겨진 팔.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세진(가명)씨가 두 손을 깍지 낀 채 철학 수업에 열중해 있다. [박종근 기자]강도 상해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 받고 안양교도소
-
조선왕릉 관찰
박하영(17·안양여고3)·지영(15·안양여고1)·대웅(8·연현초 2) 삼남매는 방학기간 가족체험학습 계획을 짜다 고민에 빠졌다. 지난달 27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
-
따돌림과 방황 극복하고 우뚝 선 ‘고딩 파바로티’ 진한 감동
‘스타킹’에 출연한 ‘고딩 파바로티’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18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스타킹)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한 김천예고 3학년 김호중(18) 군은
-
‘효자’ 페르난데스의 코리안 드림
김민수와 어머니 김윤숙씨. 2002년 늦가을. 키 2m, 몸무게 82㎏의 깡마르고 눈이 퀭한 아르헨티나 청년이 한국에 왔다. 그의 이름은 훌리안 페르난데스.탱고의 도시 부에노스아
-
[인사] 기획재정부 外
◆기획재정부▶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획단장 우기종 ◆행정안전부▶자치행정과장 조욱형 ◆국방부▶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 박충신 주석홍▶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문행식▶지식경제부 나
-
내 인생의 公犯 돼준 어머니, 이제는 내 차례
4년 전 아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안식년을 맞아 미국 뉴욕에서 생활할 기회가 생겼다. 중학생이 된 아들은 한국에 있을 때보다 공부에 대한 부담이 작기 때문인지 드럼을 시작해
-
”내 가족에게 못할 시술이면 당연 말아야죠” 신학철원장
신학철 원장“내 가족에게 시술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가 아니면 환자에게도 시술 하지 않습니다.” 피부 레이저 치료의 권위자 신학철피부과의 신학철 원장은 기자에게 손등에 하얗게 파인
-
마약 중독자 … 70대 스승 … 미국을 울렸다
드라마는 현실을 이겨내지 못한다. 마약 중독자가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 홈런더비에서 신기록을 세웠다면, 그리고 이 홈런더비 이벤트가 10년 전 고교 시절 은사와의 약속을 그대로 지
-
[Walkholic] 아우도 형도 ‘걸으며 배운다’
‘내고장 사랑걷기’에 참가한 산청고등학교 학생들이 20일 산청읍내 지방도로를 걷고 있다. [산청고등학교 제공]20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서계서원(경남문화재자료 제49호). 한 무리
-
[노재현시시각각] 조선 사대부와 꺼삐딴 리
요즘의 영어만큼은 아니겠지만 조선시대에도 국제어라 할 만한 외국어가 있었다. 바로 중국어다. 서양에 라틴어가 있다면 동양에는 중국어와 한자가 있었다. 흥미로운 것은 국제어인 중국어
-
[구희령 기자의 '톡&톡']인터넷 연재소설 쓴 박범신
1980년대엔 연재 소설의 인기에 따라 신문 부수가 오르락내리락했다. 당시 책을 내면 이름값만으로도 10만 권은 훌쩍 넘기는 ‘대중소설 트로이카’가 있었다. 한수산, 최인호, 그
-
“순식간에 댓글 수백 개, 흔들릴까 두려워 처음엔 안 읽었지만…”
사진=신인섭 기자 관련기사 꾹꾹 눌러쓴 육필 원고 독자들에게 나눠줘 지난해 8월 인터넷 포털 업체 네이버가 블로그(blog.naver.com/wacholove)에 박범신 작가의
-
거장 미술품 50점 한자리서 본다
대구보건대학 관계자들이 전시 준비 중인 박수근의 그림 ‘맷돌질하는 여인’(21.5X27, 1940년대 후반 작)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이 대학 박은규 기획홍보처장이며
-
미국을 알려면 '마이크로트렌드'를 읽어라
소위 '미드족(미국드라마에 열광하는 사람)'을 자처하며, 다른 나라는 몰라도 미국에 대해서는 잘 안다고 자신하는 사람이라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해보라. 지난 20년간 미국에서 왼
-
“길들여지지 않은 시선 그것을 몸으로 그려 냈다 붓은 정교해서 싫다”
옛 탄광마을의 스산한 겨울 풍경을 담은 ‘시험공부’( 78 x 117㎝, 캔버스에 아크릴, 2005). 노랗게 불켜진 창 안에는 시험공부를 하는 학생이 앉아있었을까. “나는 붓이
-
[Joins풍향계] "문신시술 합법화" 반대 55.8%
요즘 문신을 하는 젊은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문신시술이 합법화되지 않은 상태다. 문신 예찬론자들은 문신시술을 불법으로 보는 것은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와 행복
-
[세계 공연장 순례] 도르트문트 콘체르트하우스
2006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는 홈팀 독일과 싸워 연장전 끝에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아주리 군단'과 '전차 군단'이 맞붙은 곳은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 슈타디온. 1
-
[사진] 추모 문신
버지니아공대 한 학생이 19일 등에 '2007년 4월 16일'이라는 문신을 새겨 넣고 있다. 이번 사건을 잊지 말자는 뜻이다. [블랙스버그 AFP=연합뉴스]
-
'조선통신사 400년' 역사의 그 길 다시 걷다 ②
경찰서·편의점 하나 없는 인구 380명의 아이노시마(相島). 자그마한 섬이지만 12차례의 조선통신사 중 마지막만 제외한 11차례의 통신사가 이곳을 거쳐갔다. 1607년 3월 22일
-
프랑스 자유구상 작가 로베르 콩바스 국내 첫 전시
1986년 작 ‘들꽃다발’(캔버스에 아크릴. 253x180㎝) 앞에 관람객이 모여 있다. 보라색과 푸른색 남자들이 성적 대상으로 꽃을 감상하고 유혹하는 내용이 특이하다. [서울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