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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글로벌 코스모폴리탄 外
하영선 국제정치 칼럼(하영선 지음, 동아시아연구원, 전 2권, 468쪽· 616쪽, 2만2000원·2만8000원)=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인 저자가 1991년부터 2011년까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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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식 ‘무조건 반복하기’가 영어 잘하는 비결
영어는 지식체계이기도 하다. 『영어 에세이 상식 사전』에는 영어라는 지식체계의 구조가 분석돼 있다. 많은 영어 학습자가 중급 정도의 영어 실력에 도달한 이후 슬럼프에 빠진다.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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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북핵의 4중 딜레마와 복합 해결책
지난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평양 방문 이후 북한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팀들의 걸음걸이가 빨라지기 시작했다. 올 2월 13일, 6자회담은 2005년 9월 19일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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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기억과 망각의 정치, 6·25와 6·15
6월이다. 분단된 남북한에는 특별한 달이다. 악몽 같은 6.25전쟁이 일어난 달이고, 백일몽 같은 6.15 공동선언을 한 달이다. 우리는 더 이상 '아~아~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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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스마트 파워와 매력론
대통령선거가 7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다가오는 5년의 국운이 아니라 21세기 백년의 국운이 걸려 있다. 주변 4대 강국들이 모두 21세기 백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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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대학 교육 국제화의 신화와 진실
버지니아공대 총기 난사 사건 기사가 연일 신문 지면을 도배하고 있는 한구석에 지난해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한국이 인도.중국을 물리치고 세계 1위라는 통계가 실려 있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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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한반도의 잠 못 이루는 밤
지난주 서울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마지막 협상으로 시끄러웠다.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는 밤낮으로 밀고 당기는 협상이 진행됐다. 청와대와 관련 부처들은 협상 대책을 숙의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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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한국 진보, 지금은 죽어야 할 때
오래간만에 파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고흐의 묘지에 들렀다. 흙무덤을 덮고 있는 한겨울의 담쟁이덩굴은 유난히 푸르렀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권총을 쏘았던 밀밭을 지나 내려오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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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널리 알려져 있는 T S 엘리엇의 장편시 '황무지' 첫 구절이다. 베이징(北京)에서 열리고 있는 6자회담을 서울에서 바라보면서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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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핵선군주의와 남북 정상회담
대통령의 개헌 카드가 암초에 부딪혔다. 무리하게 추진하면 배는 앞으로 나아가는 게 아니라 좌초하게 될 것이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다음 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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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아침 중앙일보 새 필진
다시 정치의 계절입니다. 대통령 선거로 1년 내내 소란스러울 것입니다. 말의 경연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모두 큰 목소리로 자신만 옳다고 주장합니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를 판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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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대선 주자들의 새해 구상
대선의 새해가 밝았다. 김영삼.김대중.노무현. 한국 현대사가 최근 선택한 세 대통령이다. 세월이 흐른 뒤 대한민국 실록을 기록할 역사의 신은 세 대통령을 미래창조형이 아닌 과거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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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12월 11일자 35면에 실린 하영선 칼럼
12월 11일자 35면에 실린 하영선 칼럼 '세한도와 정권의 겨울'중 둘째 단 셋째 줄에 나오는 이언적은 이상적으로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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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세한도와 정권의 겨울
해마다 이때가 되면 보고 싶어지는 그림이 있다. 완당의 세한도다. 겨울보다 더 겨울다운 그림이다. 춥고 쓸쓸함의 아름다움을 새삼 깨닫게 해 준다. 세한을 맞이하는 마음에 정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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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
북한의 추석 선물은 핵실험이었다. 국제사회가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적지 않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하노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6자회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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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관련기사 모음]
•[하영선칼럼] 대선 주자와 '북핵 제재 해법' •[노트북을열며] 김정일에 더 비싼 핵 계산서를 •[北核사태] "부시 중간선거 후 對北 직접회담 나설 수도" •민주당 이겨도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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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대선 주자와 '북핵 제재 해법'
북핵 제재 숙제 마감일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초조하다. 학창시절 생각이 난다. 초조해질수록 허둥대게만 되고 문제는 풀리지 않는 아찔함 말이다. 아무리 궁리해도 해법을 모르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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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북한의 '추석 선물' 열어보기
북한의 추석 선물이 도착했다. 화려한 포장 안에 진짜 핵 시한폭탄이 들었는지, 아니면 핵 공갈폭탄이 감춰져 있는지를 몰라서 모두 궁금해 하고 있다. 또 정말 핵 시한폭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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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한·미 정상회담의 역사적 평가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한 여야의 정치적 평가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럴수록 정말 짜증나는 것은 하루살이에 바쁜 서민들이다. 잘 먹고 잘살 수 있도록 남북 관계나 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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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연작처당(燕雀處堂)
역사적인 한.미 정상회담이 두 주 앞으로 다가왔다. 벌써 여섯 번째인 두 정상의 만남을 굳이 역사적이라고 부른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그동안 한.미 군사동맹의 중심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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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보다 조정을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문제가 시끄럽다. 10월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구체적으로 전시작통권 환수 시기 및 로드맵이 논의될 예정이므로 이 문제는 점점 더 시끄러워질 것이다. 우리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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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5 북한 미사일 발사’ 기사모음 2006. 7. 16]
[2006. 7. 16] 부시-푸틴, 대북 유엔결의안 도출 협력키로 일본, 러에 대북 결의안 지지요청 "유엔헌장 7장 언급 삭제 결의안 15일 채택"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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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대포동 2호'가 보여준 것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국내외가 시끄럽다. 북핵 문제의 해결은 더욱 멀어져 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착각이다. 이번 발사의 꽃인 대포동 2호는 군사 기술적 성패 여부와 관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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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칼럼] 김옥균 묘 앞에서
죽은 사람과의 만남은 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오래간만에 한말 우리 역사의 슬픈 주인공인 김옥균(1851~1894)의 도쿄 아오야마 묘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조금 특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