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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중국발 미세먼지와의 동거, 앞으로 10년은 불가피
안개 속의 템스 강과 웨스트민스터 사원. 안개와 매연이 만나 스모그를 형성, 1952년 런던 스모그 참사를 불렀다. (1904년, 모네 작품, 파리 오르세 미술관) “자동차 옆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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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만 가구, 차 2만 대 쓸 가스·기름 매일 우리 바다서 캐낸다
지난 7일 헬기에서 촬영한 동해-1 가스전 플랫폼의 모습. 멀리 보이는 순찰선은 동해-1에 식료품을 공급한 뒤 일주일간 주변을 돌며 경계 임무를 수행한다. 조용철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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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로드 매니저 출신 음악저작권협회장 윤명선
윤명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은 홍길동 같은 삶을 살아왔다. 가수·매니저·음반제작자·큐레이터·작곡가 등등. “직원 180여 명의 협회를 책임지고 있으니 협회장 임기 4년을 마치면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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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절벽 머물며 열대우림 산책 … 발리에서 생긴 일
붉게 물든 발리의 하늘 아래에서 로맨틱한 식사를 한다. 아야나 리조트 투숙객은 키식 부두의 선셋 디너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바다로 떠날까, 산으로 갈까. 발리에서는 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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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외교부, 미국 콧대 누른 파키스탄을 보라
유지혜 정치국제부문 기자"북한의 무인 항공기 도발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우리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대응 조치가 뭐가 있나."(기자) “우리 영공을 침범했으니 국제법 위반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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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병' 앓는 보육원 10대들 … 위탁가정 더 필요하다
서울 응암동 꿈나무마을 안에 있는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알로이시오초등학교 아이들이 수업을 마치고 함께 공을 차고 있다. [김상선 기자] 서울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 중턱에는 부모를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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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힐링투어] 끊어지지 않으려 몸 뒤튼 동강, 우리네 삶을 닮았구나
봄날 아침 뼝대가 동강 강물에 들어왔다. 잔잔한 물결이 산처럼 푸르렀다. 연포마을 어귀 동강을 따라 걸으며. 손민호 기자 동강을 걷는 건, 우리나라 생태여행의 한 경지를 경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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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믿음] 생활의 발견
어쩌다 보니 여러 권의 책을 쓰게 됐다. 그리고 책이 한 권 출간될 때마다 자연스레 지난날을 돌이켜 보는 버릇이 생긴 것 같다. 더러는 ‘이런 책을 만들겠다고 나무를 베고 종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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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향해 피는 꽃봉오리, 주근깨 없애는 약재로 쓰여
① 백목련꽃. ② 붓 모양의 목련 겨울눈 모습. ③전남 진도 석교초등학교에 자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목련 고목. 『삼국유사』에 목련과 관련된 첫 기록이 등장한다.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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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천상의 과일 석류
이란하면 떠오르는 신선한 이미지가 있다면 바로 ‘석류’라는 하늘이 내린 과일일 것이다. 현재 이란에서 생산되는 석류는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우수하고 그 기능 면에서도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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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의협과 정부 상대로 한 말이...
대한병원협회가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양 측 모두에 쓴소리를 날렸다. 병협은 "2차 의정협상 결과 발표 이후 의정 상호간 협의내용에 대한 해석의 차이에서 비롯된 불신과 보건의약계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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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숙 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장 별세
암 투병 중이던 박문숙(사진) 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료관장이 2일 오후 6시50분 별세했다. 59세. 고인은 경북 영주여고, 서울여대 영어영문학과를 거쳐 1980~90년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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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 읽기] 당(唐)이 대당(大唐)인 이유는 순수하지 않기 때문이다
♣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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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 입시 시즌 시작 … 지난해보다 정원 늘어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5학년도 과학영재학교(이하 영재학교) 입시가 시작됐다. 기존의 경기과고·광주과고·대구과고·대전과고·서울과고·한국과학영재학교 6곳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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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따라 즐기는 경기도 트레킹
꽃피는 4월, 가슴이 설렌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봄꽃 소식에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는 없는 일. 따스한 봄바람 따라 꽃길을 거닐고, 자전거도 타며 봄꽃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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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문화가 맛있다 … 공중 수영장이 멋있다
레스토랑과 바가 밀집한 싱가포르 먹자골목 클라키 야경. 싱가포르는 자유 여행자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도시다. 안전한 치안, 쾌적한 숙박시설, 압축된 이동 동선, 편리한 교통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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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4월 '동강할미꽃'
동강할미꽃 바위 틈바구니로 꽃 무더기가 소담히 피어있다. 흔하디 흔한 할미꽃이다. 하나 이 사진은 흔한 사진이 아니다. 할미꽃도 할미꽃 나름이어서다. 이름하여 동강할미꽃.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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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의 종횡고금 ‘별그대’외계인 사랑이 황당? 설화 듣고 자란 동양인엔 통해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18세기 무렵 작성된 ‘천하도’라는 고지도를 보면 땅보다 우리의 마음을 보는 것 같다. 이 지도는 당시 중국과 조선의 중심부는 실제대로 그렸지만 사방의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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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 찾아 에티오피아 간 천안함 유족
2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참전용사 회관 옆에 마련된 추모비 앞에서 윤청자씨(가운데)가 6·25 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노병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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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수퍼맨, 개인정보를 보호해 줘!
나현철경제부문 차장 나는야 수퍼맨. 크립톤이란 낯선 행성이 고향이야. 1970년대 처음 지구에 와서 꽤 인기를 끌었지. 하늘을 휙휙 날아다니며 나쁜 짓 하는 사람들을 죄다 혼내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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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은 ‘3·26 사변’이다
얼마 전 일이다. 육군 모 보병사단이 이전해 간 곳의 이웃 주민들이 방음벽 위로 확성기를 틀어놓아 병사들이 잠을 못 잔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보도를 보고 있던 아내는 혀를 차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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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 오늘 '물의 날' … 물은 생명입니다
호주 브리즈번 하늘에서 본 청정지역 호주 브리즈번의 바다입니다. 바람이 사막의 모래로 언덕을 만든 것처럼 파도가 들고 나며 만들어낸 하얀 모랫길이 새파란 물속에서 춤을 춥니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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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출생 비밀 밝혀줄 '선물' … 소치 메달에 쓴 건 1g 236만원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발견된 질량 65t의 세계 최대 운석 호바. [중앙포토] 지난 11일 경남 진주시 미천면에서 발견된 운석. [중앙포토] 경남 진주에 떨어진 운석 덕분에 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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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의 우리 땅 우리 나무 산수유
① 노란 꽃망울을 흠뻑 터뜨린 산수유. ② 전남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 된 산수유 고목. ③ 경남 의성 사곡마을의 산수유. ④ 가을 하늘과 잘 어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