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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화요일] 노엄 촘스키 인터뷰 … 디지털 시대 언론을 말하다
미국의 대표적인 비판적 지식인 노엄 촘스키 MIT대 교수. 저서 『합의 조작(Manufacturing Consent)』 등을 통해 주류 미디어와 권력의 관계에 대해서도 날 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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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 -차기 대권무대는 춘추전국, 시대정신 만나면 뜰 수 있다
지도자의 조건은 ‘세 가지 액체론’에 있다. 피, 땀, 눈물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 액체를 얼마나 많이 흘렸느냐에 따라 그 그릇의 크기가 커지고 그 영혼의 깊이가 깊어진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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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애니로 배웠네]그의 코털 하나도 구원하지 못했네
목 늘어난 티셔츠에 나는 반했네 뒷모습이 슬퍼 보이는 남자가 있었다.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하기 전 한 달 가까이, 그는 매일 우리 회사 앞에서 나의 퇴근을 기다렸다.(맞다.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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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권력은 위험한 것, 가까이 가면 타 죽을 수도 있다”
정치인 탐험은 정치인의 역동적 운명과 기질의 상호작용을 심층 인터뷰를 통해 밝히는 작업이다. 이 기획은 ‘강호동양학’이라는 소통형 인문학을 개척한 ‘고수(高手)’ 조용헌 씨가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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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일 평화헌법 9조를 노벨평화상에 추천하는 이유
이부영한일협정재협상국민행동 대표·전 국회의원 지난 18일 서울 외신기자클럽에서는 이례적인 내외신 기자회견이 있었다. 전직 국무총리·국회의장·대법원장들이 포함된 ‘일본 평화헌법 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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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아직도 '민족'시대?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1968년 공포된 국민교육헌장은 명문(名文)이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교육에 매진하라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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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교육감에 당선된 두 친구에게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지자체 선거는 절묘한 무승부로 끝났다. 비록 표심이 홍동청서(紅東靑西)로 분할되기는 했으나 제발 싸우지 말고 타협정치를 하라는 유권자의 주문이었다. 교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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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고수에게 듣는다] 뉴욕 찾은 가치투자 신사유람단
1871년 일본 메이지 정부는 선진 문물을 배우기 위해 서양 11개국에 사절단을 보냈다. 이로부터 10년 후 조선의 고종 황제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일본에 신사유람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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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윤고은의 호기심 취재파일 ①] 요즘 젊은이들이 꿈꾸는 '연애의 기술'
독창적인 연애의 기술을 익히지 못한 젊은이들을 상대로 ‘연애 코칭’비즈니스가 번창한다. 결과에 집착하는 연애는 더 이상 연애가 아니라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헌팅학원에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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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아기, 질병 원천봉쇄 … DNA가 팔자 고친다
인체 세포 하나하나에 새겨져 있는 ‘유전자, 지놈’. 현대판 사주팔자다. [사진 Flickor] 영화 ‘툼 레이더’ ‘솔트’의 여주인공, 세기의 액션파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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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아기, 질병 원천봉쇄 … DNA가 팔자 고친다
인체 세포 하나하나에 새겨져 있는 ‘유전자, 지놈’. 현대판 사주팔자다. [사진 Flickor] 영화 ‘툼 레이더’ ‘솔트’의 여주인공, 세기의 액션파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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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혁명 개시 60년, 쿠바를 가다
혁명 박물관의 대형 그림(혁명 성공에 환호하는 군중과 피델) 앞에 선 필자.쿠바는 혁명의 나라다. 혁명은 키워드다. 반미(反美)와 사회주의는 쿠바의 정체성이다. 올해가 쿠바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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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혁명 개시 60년, 쿠바를 가다
혁명 박물관의 대형 그림(혁명 성공에 환호하는 군중과 피델) 앞에 선 필자.쿠바는 혁명의 나라다. 혁명은 키워드다. 반미(反美)와 사회주의는 쿠바의 정체성이다. 올해가 쿠바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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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혁명 개시 60년, 쿠바를 가다
혁명 박물관의 대형 그림(혁명 성공에 환호하는 군중과 피델) 앞에 선 필자.쿠바는 혁명의 나라다. 혁명은 키워드다. 반미(反美)와 사회주의는 쿠바의 정체성이다. 올해가 쿠바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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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공부하고 글 쓰고…같이 커가는 공동체
10년 전 편집자와 필자로 만난 인연으로 평생 동지가 된 세 사람은 출판사 ‘북드라망’에서 ‘밥과 벗과 길’을 이뤘다. 그들은 “공부하면서 운명의 주인이 되시길”이라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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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물러나고 2세, 3세 경영 지배구조 지형도 변화 대비해야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말이 있다.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는 뜻이다. 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변했다고 느낄 때 쓰는 표현이다. 필자는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서 이런 표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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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의 중국 만리장정 도교의 본산서 사주풀이
관련기사 수명 84세, 글재주 보통, 사업수완 탁월… 이게 나? 노자가 도덕경을 집필한 허난성 한구관(函谷關). 이곳 대사에게 직장을 그만두고 자전거 여행을 온 필자의 앞날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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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경제’ 스트레스
최근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본의 소니·파나소닉·샤프가 쇠퇴한 것은 ‘나쁜 소비자’ 탓이라고 꼬집었다. 여기서 말하는 나쁜 소비자란 누구를 말할까? 바로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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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사러간 母, 교복입은 딸 데려간 이유보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오래전 국세청 직원들이 한 해운업체를 세무조사했는데 서류 틈에 ‘아버지, 도저히 생활이 안 되니 몇백불만 더 보내줄 수 없나요’ 라는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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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자녀 교육 … “부모가 부자라는 사실을 잊어라”
오래전 국세청 직원들이 한 해운업체를 세무조사했는데 서류 틈에 ‘아버지, 도저히 생활이 안 되니 몇백불만 더 보내줄 수 없나요’ 라는 하소연 편지가 섞여 있었다. 이를 우연히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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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정글이었다, 대형차와 검정 아우디가 포효하는 …
1 중국은 보행자들에게 우호적인 나라가 아니다. 잘못 걷다간 자동차와 자동차 사이에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신세가 된다. 푸른 신호등이 켜져도 섣불리 발걸음을 내디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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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철의 ‘부자는 다르다’] 압축하고 또 압축하세요
한동철서울여대 교수부자학 연구학회 회장 남들이 4년 걸리는 일을 1년 만에 해결하는 사람. 누구나 배워야만 할 수 있는 것을 안 배우고 해내는 사람. ‘부자 되기’에도 없어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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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망명 준비하던 고종, 이완용 대궐 숙직 다음 날 급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대한제국을 강탈하고 난 일제에 고종은 골칫거리가 되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성격의 고종이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몰라 일제와 친일파는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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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망명 준비하던 고종, 이완용 대궐 숙직 다음 날 급서
고종 장례식과 덕수궁 함녕전에 설치된 고종 빈소. 고종독살설은 3·1운동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운동의 시대① 고종 독살설황제로서 시종 기회주의적이고 무력한 모습을 보였던 고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