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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살인 피해자 "위협" 신고 5회···경찰, 증거 없다며 묵살
진주 묻지마 살인사건 용의자 위층에 오물을 뿌리는 모습. [사진 피해자가족] “문에 오물을 뿌리는 등 2년 전부터 해코지를 해 파출소에 4~5번 민원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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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묻지마 살인] "피투성이 아주머니, 살려달라고 비명"
묻지마 살인을 저지른 안씨의 아파트가 새까맣게 불타있다. [경남소방재난본부] “아주머니가 피투성이가 돼 사람 좀 살리라고 고함을 질렀다.” 진주 묻지마 살인 사건 발생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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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다" 의식불명 여성 심폐소생술 한 의대생의 가슴 아픈 고백
[사진 연합뉴스 / 사진 고려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계정] 갑자기 눈앞에서 쓰러진 여성을 구하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한 의대생이 자신이 겪은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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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탔던 비행기 추락… 승객도 많다" 中동포 '피투성이' 신고
"내가 탔던 비행기가 추락했다. 사람들이 많이 탔다." 15일 낮 12시쯤 "항공기가 추락한 것 같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사실 확인에 나섰던 119상황실에 사고기 탑승객의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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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다른 노선 환자 치료 거부한 지하철 의무실
얼마전 볼 일이 있어 지하철을 타고 강서구청에서 강남을 가게 됐다. 영등포구청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려는데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멈칫거리는 한 아주머니를 보았다. 시간에 쫓겨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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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당선자, 국민과 TV 대화 이모저모…여유·유머 10여회 박수
김대중 당선자의 '국민과의 대화' 는 밝고 무거운 분위기가 교차했다. 당선자 신상에 대한 질문에 유머와 미소를 섞은 대답이 나오면 박수가 터졌고 웃음꽃이 피었다. 빚더미위의 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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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두희 비호세력 있었다”/백범 비서가 재구성한 암살현장
◎총성나자 군인들이 먼저 도착/안 체포하던 경찰에 “비켜라”/헌병들,필동사령부로 압송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범 안두희씨(75)는 『백범이 나를 무시하고 폭언을 퍼부었기 때문에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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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이해는 할 수 없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말이 있다. 국민학교 시절, 국어책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이란 단원에 「망각」 이란 말이 나온다. 꽤나 심심했던 아이들 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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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에 찔려 돌아온 아이
얼마전 일이다. 시장에서 돌아오던 길에 연세가 많은 할머니 한 분이 쏟아지는 빗속을 그냥 걸어가고 있었다. 마침 나는 집까지 다온 후여서 좀 낡긴 했지만 아직은 쓸만한 나의 우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