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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의 아이슬란드 오디세이] ⑪ 오랜 친구와 함께 걷고 싶은 어촌마을
사람들이 종종 물을 때가 있다. “아이슬란드에서 본 것 중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아?” 고민스러운 질문이다. 곰곰이 생각하다 대답한다. “아이슬란드 북쪽에 있던 마을 풍경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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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의 아이슬란드 오디세이] ⑩ 천국으로 향하는 문, 북아이슬란드 크빗세르쿠르
크빗세르쿠르(Hvítserkur), 이곳을 가게 된 것은 우연이었다. 원래는 웨스트피오르를 떠나 바로 아큐레이리(Akureyri)로 갈 참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웨스트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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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의 아이슬란드 오디세이] ⑧ 아이슬란드의 터줏대감, 북극여우를 만나다
아이슬란드는 사람이 작아지는 땅이다. 양이 사람보다 많고, 자동차보다 달리는 말을 보기가 더 쉽다. 이곳에서 풍경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자연이고 동물이다. 그렇다 보니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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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의 아이슬란드 오디세이] ⑦ 상상 속 낙원을 찾아서, 딘얀디 폭포
겨울만 되면 내복을 꺼내 입던 유년시절에는 밤이 오는 것만큼 신나는 것이 없었다. 거의 매일 밤 행해지던 은밀한 모험 때문이다. 대게는 부모님이 집안 불을 끔과 동시에 작전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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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의 아이슬란드 오디세이] ⑥ 절벽 끝에서 느낀 자유
누구나 한 번쯤은 절벽 앞에 선다. 대학시험부터 취업, 연애 등에 있어 세상이 ‘실패’라고 일컫는 것을 겪을 때마다, 크고 작은 절벽들은 우리를 찾아온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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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의 아이슬란드 오디세이] ⑤ 비포장도로마저 반가운 곳, 웨스트피오르
북극해와 대서양이 합류하는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섬나라 아이슬란드. 이 외딴섬의 북서쪽에는 웨스트피오르(Westfjords)가 있다. 거친 아이슬란드에서도 오지로 통하는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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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이미지와 차 한잔 해피 힐링, 해피 뉴이어
애술린 출판사의 정수로 꼽히는 ‘얼티미트 에디션’ 책들이 진열된 전시대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다. 좋든 싫든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꿈꿔야 하는 시기. 이때 우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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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때묻지 않은 대자연, 태고의 신비를 품다
모두 7차례 태평양을 건넜고, 12개 주(州)를 누비고 다녔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3000㎞ 이상을 운전하고 다녔다. 모두 17개 미국 국립공원을 찾아다닌 여정이었다. 그리하여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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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청정 여름을 만나러 갑니다.
뉴질랜드는 때묻지 않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지구 반대편,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는 대자연의 보고이며 크게 북섬과 남섬으로 이루어져 있다.북섬은 많은 여행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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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더욱 아름다운 호주와 뉴질랜드
일년 내내 비교적 온화한 날씨로 계절은 한국과는 정반대다. 한국은 겨울을 지나 봄을 향하고 있지만 현지는 여름을 지나 여행하기 딱 좋은시기인 가을로 바뀌고 있다. 전혀 다른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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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등고래 10여 마리 … 청어 집단사냥 장관
키나이 피오르 국립공원. 혹등고래 무리가 집단사냥을 하는 모습. 여름에는 알래스카의 남쪽 바다도 손님을 맞느라 분주하다. 멕시코에서 하와이를 거쳐 수천㎞를 헤엄쳐온 고래 떼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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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야생 곰·여우, 웅장한 맥킨리봉 … 말이 필요없네
여름을 애타게 기다렸다. 저 멀리 북방, 알래스카에 가면 여름에만 허락된 풍경이 있어서다. 긴 겨울을 이겨낸 동토(凍土)의 생명은 다시 돌아올 긴 겨울을 살아내기 위해 짧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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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등고래 10여 마리 … 청어 집단사냥 장관
키나이 피오르 국립공원. 혹등고래 무리가 집단사냥을 하는 모습. 여름에는 알래스카의 남쪽 바다도 손님을 맞느라 분주하다. 멕시코에서 하와이를 거쳐 수천㎞를 헤엄쳐온 고래 떼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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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야생 곰·여우, 웅장한 맥킨리봉 … 말이 필요없네
여름을 애타게 기다렸다. 저 멀리 북방, 알래스카에 가면 여름에만 허락된 풍경이 있어서다. 긴 겨울을 이겨낸 동토(凍土)의 생명은 다시 돌아올 긴 겨울을 살아내기 위해 짧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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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여행의 로망 유럽, 가볍게 떠나는 길이 있다
다시, 유럽이다. 20대 배낭여행으로, 30대 신혼여행으로, 40대 가족 여행으로 한 번쯤 밟아 봤을지도 모르는 그곳이다. 아직 가 보지 못한 여행지가 수두룩한 까닭에 또다시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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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Gallery] 겨울의 속살을 만나다, 뉴질랜드
연일 정수리를 달구는 볕을 쬐고 있자니 청량한 날씨가 그리워진다. 북반구는 빨갛게 익어 가는데 남반구는 차갑게 식어간다. 남위 34~47도 사이에 위치한 뉴질랜드 역시 7~8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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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지 않는 궁극의 땅 … 빙하 위를 걷다
알래스카 최고의 놀이터는 바다와 산, 계곡을 덮은 빙하다. 사진은 마타누스카 빙하다. 일반인도 가이드와 함께 빙하 위를 걷는다. 미국에서 생태적 보존 가치가 가장 높은 지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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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Gallery]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
수백 만 년 전 북유럽을 덮고 있던 거대한 빙하가 바다를 향해 굴러갔다. 빙하가 깎아 낸 협곡으로 바다가 밀려들어왔다. 빙하가 녹아내린 자리에 거울처럼 빛나는 바닷물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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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이 있는 땅, 뉴질랜드
북섬이라 쓰고 대자연이라 읽다 뉴질랜드라고 하니 반사적으로 양떼, 키위 그리고 이 떠올랐다. 꽤 친숙한 나라임에도 호주 남동쪽에 있는 영국연방 섬나라, 아름다운 대자연, 낙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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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혁명’ 주도하는 글로벌 수산기업
‘헤이(Hej)’는 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핀란드에서 모두 통하는 인사말이다. 철자는 차이가 있지만 뜻은 하나다. 북유럽 4개국은 비슷한 언어만큼이나 정치·경제·문화적으로 공통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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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의 펜디, 펜디의 모피
‘묵은 풍속, 관습,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 ‘혁신’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다. IT 기술이나 경영 전략에서 흔하게 등장하는 이 말을 유독 입에 달고 사는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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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 패션과 예술 사이
‘펜디, 또 다른 아트의 세계(FENDI: UN ART AUTRE)’ 전시에 나온 12벌의 모피 아카이브. 1970년부터 2014년까지 펜디 모피의 혁신을 담은 컬렉션을 따로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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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트레킹 중 하나’… 뉴질랜드 밀포드 트랙
뉴질랜드에는 ‘그레이트 웍스(Great Walks)라고 불리는 9개의 대표적인 하이킹 트랙이 있다. 그 중에서도 손꼽히는 곳이 ‘세계 10대 트레킹 중 하나’로 꼽히는 밀포드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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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서 찾았다! '연어 에이즈' 예방·치료 물질
요즘 연어는 ‘생선시장의 대세’로 떠올랐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 때문이다. 찾는 사람이 늘면서 연어 수입량과 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