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가들은 왜 동요에 빠질까…베토벤도 활용한 '알려진 노래'
그리움 앙상블. 왼쪽부터 윤혜리(플루트), 신윤경(비올라), 유시연,이경선(바이올린), 이형민(피아노), 최정주(첼로). [사진 그리움 앙상블] 피아노가 느린 3박의 선율을 혼자
-
“죽도록 듣고 과감히 고른다” 최장수 클래식 DJ 정만섭
KBS 클래식FM '명연주 명음반' 진행자인 정만섭씨가 음악을 듣고 선곡하는 자택 거실에 앉아 선곡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김호정 기자 “어울릴 것 같은 음악을 감각으로 고르는
-
"죽도록 듣고 과감히 고른다" 최장수 클래식 MC 정만섭
라디오에서 클래식 프로그램을 20년 진행한 정만섭씨. “어울릴 것 같은 음악을 감각으로 고르는 거죠. 협주곡을 들었으니 이번에는 실내악이나 독주곡이 좋지 않을까.” KBS 클래식
-
건반 소독 독주곡, 잠옷 협연…예술, 코로나를 넘어서다
막심 벤게로프의 재택 연주. [페이스북] 처음엔 영상 중계 정도였지만, 이제 아이디어가 만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음악 듣는 방법, 공연에 대한 개념까지
-
[이영종의 평양오디세이] 베일 벗은 북한의 예술…“분단도 내 음악 열정 못막아”
━ 탈북 피아니스트 황상혁 첫 단독 인터뷰 지난 2월 노동당 중앙위 본부 별관에서 열린 북한 건군절 71주년 기념 공훈국가합창단 경축 공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집권 이
-
"당신은 천재라서 요절할 수도" 어느 시인의 아픈 예언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17) 쇼팽이 파리에 와서 몇 개월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쇼팽과 리스트와의 식사 자리에 음악계에 발이 넓었던 페르디난트 힐러가
-
46세 차이 정경화·조성진 듀오, 무대에서 불꽃이 튀었다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조성진. 두 연주자는 베토벤·슈만·프랑크의 작품을 연주하며 총 8회에 걸쳐 전국 투어 중이다. [사진 구리아트홀
-
46세 차이 정경화ㆍ조성진 듀오, 무대에서 불꽃이 튀었다
8번의 전국 투어에서 베토벤ㆍ슈만ㆍ프랑크의 작품을 고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 구리아트홀] 서로 양보하는 합주(合奏)도 있지만 서로 팽팽한 에너지로 맞서
-
2018.02.11 문화 차트
━ 베스트셀러 / 자료=교보문고순위 책명 / 작가·출판사 01 신경끄기의 기술 / 마크 맨슨 갤리온 02 82년생 김지영(양장본) / 조남주 민음사 0
-
가벼운 수채화 같은 슈베르트
기타로 반주한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음반 클래식 음악에서 기타가 차지하는 위상은 어느 정도일까. 매일 짧은 손가락만 탓하는 방구석 기타리스트인지라 가끔 이런
-
음악은 ‘그날’을 기억한다
━ CRITICISM 음표로 기록된 세월호 [뉴시스] 2014년 4월, “작품을 구상하고 이제 본격적인 작곡으로 들어갈 수 있겠구나 할 무렵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 움직이지
-
“한국 청중, 베토벤보다 차이콥스키에 즉각 반응”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의 객석은 2523석이다. 2007년 앙상블 ‘디토’ 첫 공연엔 1680석의 유료 관객이 들었다. 2008년엔 2350명으로 늘어났다. 디토가 매년 여름 여
-
현재와 미래 아우르며 ‘시간의 바퀴’ 멈추게 할 그들의 걸음 계속되길
어느 새해 첫날 가족과 함께 ‘어바웃 타임(About Time)’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다. 과거와 현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그 연결고리가 만들어내는 미래를 훈훈한 가족의 모습을
-
‘타자’ 서양음악 ‘자아’ 전통음악 그 사이 영역서 대화의 예술 지향
일러스트=강일구 ilkooK@hanmail.net “작곡가의 역할은 어렵다. 작곡가는 근본적으로 자신의 시대와 세계의 기준에서 새로운 음악을 작곡해야 하는 창조적인 예술가이면서,
-
8일 8시 ‘골드베르크’, 타로 Vs 임동혁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애호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건반 독주곡의 대곡이다. 아리아가 제시되고 30개의 변주를 거쳐 다시 아리아로 돌아오는 구조가 여행을 닮았다. 인생의 모습
-
색칠놀이 하듯 독특한 음악 ‘유튜브’가 첫 작곡 선생님
이성현씨는 “음악을 자유롭게 만드는 세계에 매료 돼 작곡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진 김순석 작가]이성현(21·서울대2)씨는 ‘유튜브의 학생’이었다. 혼자 유튜브를 보면서 작곡
-
마음이 안 따르는 연습은 안 하느니만 못하죠
최근 국제 콩쿠르 결과를 보면 간과할 수 없는 강자가 있다. 피아니스트 문지영(21)이다. 2012년 에틀링겐 콩쿠르, 2014년 다카마쓰와 제네바 콩쿠르, 그리고 지난해 9월
-
‘응답하라 1910’…모던타임즈에 빠진 손열음
손열음 새 앨범 ‘모던 타임즈’ 자켓 이미지. [사진 크레디아]피아니스트 손열음(29)이 1910년대에 빠졌다. 제1차 세계대전의 포연이 자욱하던 시기다. 계기는 재작년 게르기예프
-
[인터뷰] 콩쿠르 스타, 비범한 피아니스트가 온다
사진 강원문화재단 제공기술자 아빠와 간호사 엄마는 어릴 때 이혼했다. 조부모와 살았던 집에는 피아노도 없었다. 열 살 때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을 듣고 피아노에 매혹
-
금빛 숨결, 모차르트를 그리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의 생일(1월 27일)을 이틀 앞둔 오스트리아 빈의 거리는 천재 작곡가의 숨결과 발자취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거리의 광고판과
-
'백건우 리사이틀'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대상
[사진 예술의전당 제공]‘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이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스크랴빈과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연주했던 작년 9월의 이 콘서트는 독주곡 부문의
-
[문화] 조성진, '10월의 쇼팽 협주곡 1번' 실황 나온다
[사진 = 쇼팽협회 제공]조성진의 지난해 제17회 국제 쇼팽 콩쿠르 실황 음반이 쇼팽협회 공식 레이블(The Fryderyk Chopin Institute)에서 내달 23일 발매된
-
조성진 DG 계약, 첫 정규앨범 정명훈 지휘
(왼쪽부터)클레멘스 트라우트만 DG 사장, 조성진, 우테 페스케 DG A&R 부사장 사진 : 유니버설 뮤직 제공]제17회 쇼팽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이 도이치그라모폰(DG)과 전속
-
목사 아버지의 섬약한 시인 아들같은 …
28세의 쇼팽(1810~1849). 드라크루아의 그림이다. 바흐는 선생이었다. 18세에 시작한 직업음악가의 삶은 바이마르까지는 연주자, 쾨텐과 라이프치히 시절은 작곡가로 크게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