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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새파란 홍해와 새까맣고 새하얀 사막을 만나다
‘눈이 시리게 투명한 바다’. 이집트 시나이 반도 남부의 홍해 연안 샤름엘셰이흐의 바다는 깊은 바닥의 산호초까지도 햇빛을 끌어당긴 듯 투명하게 보인다. 산호초 위로 사자고기(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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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에 발 담그고 신혼의 단꿈
일생에 단 한번뿐인 허니문. 서로의 취향과 성격이 다른 만큼 허니문 장소도 잘 골라야 한다. 기간과 예산을 고려해 여행 계획을 짜다 보면 기쁨과 설레임은 어느새 고민으로 변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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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Canadian Rocky 메아리는 돌아오지 않았다
캐나디안 로키는 지금 모기들이 점령했다. 인간에 의해 훼손되지 않은 지역이지만 역설적으로 ‘지구 온난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북위 53도인 재스퍼의 한낮 기온이 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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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산티아고 아리랑
도시의 건물 사이로 아름다운 머리를 내민 산토도밍고 성당.9월 20일. 순례길에 오른 지 열흘 만에 금주 모드에 돌입했다. 로그로뇨에서 순례자 번개모임이 끝날 즈음 사람들은 도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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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오지여행 사막 … 시작의 땅 사막
이준원(한양대 광고홍보학과 3학년)씨는 장난기 어린 말투에 뿔테 안경을 쓴 대학생이다. 전문 여행가도 아니건만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혼자 세계 일주를 했다. 그것도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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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크루즈 타고 떠나는 신화의 바다
지중해 크루즈가 가족여행 인기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바다위의 궁전'생활 자체도 환상적이지만 2주간의 여로를 통해 맞닥뜨리는 유럽고대문명은 또다른 매력이다. 신화의 주인공들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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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 신혼여행 새 명소 따라잡기] 드라마 연인처럼 허니문 추억 '올인'
제주도의 섭지코지는 최근 드라마 '올인(All in)'으로 인해 전국적인 명소가 된 곳이다. 신양해수욕장( 남제주군 성산읍) 뒤편으로 바다를 향해 귀엽게 툭 튀어나온 곳이 섭지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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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내부 이렇게 생겼다"
케이블·위성채널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17일 오전 9시부터 두시간 동안 이집트 쿠푸(Khufu) 피라미드(사진) 탐사 상황을 현장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프로그램 제목은 '피라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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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도량형 통일 왜 필요한 겁니까
기원전 221년 중국을 처음으로 통일한 진나라의 시황제는 분서갱유(焚書坑儒)라고 해서 각종 서적을 불태우고, 선비들을 생매장해 역사에 폭군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전국의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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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도량형 통일 왜 필요한 겁니까
기원전 2백21년 중국을 처음으로 통일한 진나라의 시황제는 분서갱유(焚書坑儒)라고 해서 각종 서적을 불태우고, 선비들을 생매장해 역사에 폭군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전국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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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휴전선이 있었네] 8. '전선의 봄' 알리는 손짓대화
휴전선 답사 첫날, 우리를 태운 버스가 문산역을 지날 때 나는 역사(驛舍)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눈을 떼지 못했다. 그 곳은 내가 35개월간 군대생활을 하면서 휴가 때마다 서울행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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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레바논 유엔군기지 포격
[카나.나바티예(레바논).카이로=외신종합]이스라엘이 18일 레바논 민간인들이 피난해 있는 유엔평화유지군 본부를 공격,최소94명이 사망하고 이집트에서는 이스라엘 관광객들을 노린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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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핵심인사 소환 임박/「탁씨살해」 배후 어디까지일까
◎수사할수록 상부로 혐의 확산/모의·실행때도 가담 가능성 커 탁명환씨 피살사건의 배후세력은 어디까지 확대될까. 경찰의 수사가 진전되면서 대성교회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관련됐다는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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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은 잘 다듬어진 진열장|미 언론인이 가서 본 북한
미국의 국제안보협의회와 북한의 준정무기관인 평화 및 군축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 지난 6월말 평양에서 미 북한 관계 개선을 모색키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에는 미측에서 스틸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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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국 정상 등 150만 인파 운집 |불 혁명 2백돌 기념행사 이모저모
【파리=배명복 특파원】프랑스혁명 2백주년을 기념하는 각종행사가 14일 그 절정을 이룬 가운데 같은 날 오후 파리 루브르 박물관 유리피라미드에서는 제15차 선진7개국 정상회담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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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 타고 눈 덮인 산을 달린다|겨울철 레포츠
설원에서 썰매를 즐기자.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낭만을 심어주는」 눈썰매가 겨울철의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등장했다.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기만 한 눈썰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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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오륜선수촌
7월17일에 개막되는 「몬트리올·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단 1만5백명은 「피라미드」형으로 지어진 선수숙소(사진)에서 합숙하게 된다. 이 건물엔 숙소 지하「터미널」에서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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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올림픽|「아즈택」왕국유산도 찬연히 준비에 바쁜 현지를 「노크」한다
68년 10월 제19회「올림픽 대회」를 개최하는「멕시코」시는 그 구체적인 세부계획 마련으로 한창 바쁘다. 「아메리칸·인디」의 고대 「마야」문화와 「아즈택」왕국의 웅장한 유적을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