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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애·희망의 K문학, 해외에 알리고 싶었다”
안선재 수사는 “박노해 시인의 『노동의 새벽』은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이야기다. 고단한 현실이지만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고 평했다. 전민규 기자 “박노해의 시집 중 『노동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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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시집 번역한 푸른 눈의 한국인 수사..."희망의 문학 전하고 싶었죠"
"박노해의 시집 중 『노동의 새벽』을 해외에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어렵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프레스 기계에 잘린 손목을 공장 담벼락에 묻는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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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십만 젊은이 몰려온다…프랑스 '떼제 공동체' 어떻길래 [백성호의 현문우답]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프랑스 동부의 작은 시골 마을 떼제에는 ‘떼제(Taize) 공동체’가 있다. 가톨릭과 개신교 등 교파를 초월한 초교파 수도공동체다. 그래서 떼제 공동체에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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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와 주님은 통하더군요” 떼제공동체 수사의 깨달음 유료 전용
━ #궁궁통1 프랑스 떼제에는 초교파 수도공동체인 떼제공동체가 있습니다. 한국에도 서울 화곡동에 떼제공동체가 있습니다. 영국 출신인 안선재 수사도 떼제공동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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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한줄명상] '천년 봉쇄수도원'에서 마음을 연다…봉암사 '간화선 대법회'
「 “티끌이 비치되 티끌에 물들지 않는다.” 」 #풍경1 경북 문경에 봉암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이 사찰은 아주 특이합니다. 글쎄, 별칭이 ‘천년 봉쇄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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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틱 낫한 “나의 유골을 걷기 명상의 길에 뿌려달라.”
베트남 사람에게 “어떤 나라가 가장 두렵나?”라고 물으면 십중팔구 답이 똑같다. 미국이 아니다. 중국이다. 베트남은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긴 역사 속에서 중국과 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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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해골 앞에 놓고 삶의 무상함 명상…세계명상마을 첫 선원장 각산 스님
경북 문경의 봉암사는 각별한 사찰이다. 대한불교 조계종에서 하나뿐인 종립 선원이다. 봉암사에는 선방에서 수행하는 수좌들만 산다. 평소에는 일반 신자들의 출입이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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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거룩해야? 내 다리 가려운데 남의 다리 긁는 셈”
참불선원은 명상법도 선원 내부의 인테리어도 현대적이다. 각산 스님은 “종교는 맹신이 아니라 철저한 의심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상조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도 선방(禪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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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로변에 선원 연 각산스님 "명상은 행복의 이치 배우는 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도 선방(禪房)이 있다. 대치동에 있는 명상센터 ‘참불선원’이다. 으리으리한 건물도 아니다. 1층은 피자 가게, 2층은 사무실, 3층이 선원이다. 도로변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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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하루명상] 수도자의 돌발적 죽음
떼제공동체를 아시나요? 프랑스의 시골마을 떼제에 있는 수도공동체입니다. 프랑스의 떼제. 떼제공동체는 가톨릭 소속일까요? 아닙니다. 그럼 개신교 소속일까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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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맛 멋 흥 한국에 취하다 外
문화·예술 ● 맛 멋 흥 한국에 취하다(정목일 지음, 청조사, 248쪽, 1만3000원)=1975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저자의 수필집. 달항아리·막걸리·사투리·살풀이춤 등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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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돕는 이유? 편가름 없으니 겁낼 게 없지요
떼제공동체 신한열 수사는 “떼제 수사들은 영적 지도자가 아니다. 방문객의 이야기를 끝없이 경청하고, 함께 마음의 샘터를 찾아가는 동반자”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18년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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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공동체 ‘테제’를 가다 알로이스 원장이 말하는 테제
테제 공동체의 교회에는 설교단이 없다. 수사의 설교나 강론이 없기 때문이다. 수사들은 대신 공동체 방문자들이 앉는 회중석 중간에 앉아 함께 노래하고 기도한다. 테제 기도 예배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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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공동체 '테제'를 가다
마음의 평화, 즉 영성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다. 국경·교파를 초월한 세계적인 기독교 신앙공동체로 이름난 프랑스 테제공동체를 다녀왔다. 내 편 네 편 가르는 분열이 없는 화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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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초교파 수도공동체 떼제 … 자승 총무원장, 찾아가는 까닭은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慈乘·사진) 스님이 29일 프랑스 떼제(Taizé)공동체를 방문한다. 파리에서 기차로 2시간30분 걸리는 동부의 작은 마을 떼제에 있는 떼제공동체는 교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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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세계의 보이지 않는 신비, 색유리 통해 전합니다
서울 등촌1동 성당에 있는 자신의 작품 앞에서 마르크 수사는 “이곳은 평소에 바쁘게 오가는 계단이다. 그러나 스테인드글라스로 인해 묵상의 공간으로 바뀐다”고 말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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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해외소개 발벗고 나선 안선재 수사
안선재 수사는 “자연을 통해 주님의 현존을 깨닫는다. 차는 창조주의 선물이다. 차를 마시며 주님 안에 있는 나를 실감한다”며 직접 우린 차를 건넸다. [김태성 기자] 다선일미(茶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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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예수의 유언
지금껏 붓다와 공자, 소크라테스의 유언을 살펴봤죠. 이제 4대 성인(聖人) 중 마지막인 예수의 유언을 살펴볼까요? 거기에도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어떤 비밀이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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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사람들 화곡동‘떼제 공동체’
프랑스 동부의 작은 마을 떼제에는 ‘떼제(Taize)공동체’가 있다. 교파를 초월한 수사들의 수도 공동체다. 이곳에선 떼제 특유의 묵상 기도와 노래로 ‘예수’를 찾는다. 그렇다고